1983년에 성우로서 데뷔, 1988년에 가수로서 데뷔하여 성우 아티스트로서의 활동을
그 유명한 하야시바라 메구미보다 먼저 시작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제3차 성우 붐으로 대표되는 주류 성우 아티스트가 되지는 못했다.
대신 나름대로 명곡을 남기기도 했고 워낙 앨범을 많이 내 매상 자체는 상당하다고.
성우 아티스트로서는 처음으로 라이브 앨범을 발매했다. (1995년 Precious Time에서 2000년 Neo Decadence까지)
1983년 은하표류 바이팜의 카츄아 피아슨 역으로 데뷔한 이래 성우 일을 하다,
1988년 4월 발매된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얼리 데이즈의 오프닝 미래파Lovers를 부르고,
7월에는 동 작품의 이미지송으로 싱글 발매,
12월에 미래파Lovers를 실은 첫번째 앨범 슬로우 유리 광택을 발매하여 가수로서 데뷔한다.
성우 아티스트 활동을 이 분야의 상징과도 같은 하야시바라 메구미보다 더 빨리 시작한 셈으로
어찌 보면 프로토타입 성우 아티스트라고 할만 하다.
다만 레코드사와 전속계약은 아닌 듯 한데, 데뷔 싱글,앨범을 워너 뮤직에서 발매한 이래 계속 워너 뮤직에서 발매하면서도
중간에 파이오니아 LDC에서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다.
1990년에는 마법의 천사 스위트 민트에서 주인공 민트 역을 맡으면서 동시에 오프닝과 엔딩을 모두 맡아
작품에서 핵심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어서 1992년에는 마크로스2의 엔딩 테마(約束)와 삽입곡(もういちど Love you)도 부른다.
하지만 이 이후로는 애니메이션 타이업이 현저히 줄어들어 1995년 로미오의 푸른 하늘에서 오프닝과 엔딩을 부른 이후로는
별다른 타이업을 못 잡고 게임쪽 타이업을 간간히 잡는 정도가 된다.
음반사인 워너가 애니메이션계에서 그렇게 파워가 세지도 않고 그나마도 철수하는 바람에 음악 활동은 계속 하지만
그게 성우 활동과 연계되지도 못하고 음반사의 지원을 제대로 받지도 못하는 상황이 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1990년대 중반 제3차 성우붐을 그다지 타지 못한 듯 하며
이런 점이 마법기사 레이어스 TVA에서 같이 출연한 시이나 헤키루와는 사뭇 대조적이다.
그래도 워낙 앨범을 이래저래 많이 냈다 보니 판매량은 정상급 가수 정도는 아니더라도 제법 많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