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를 끊는 결정을 한건 비단 바리의 영향만 있던건 아닐거임
똑같은 1권속 핏빛밤 엘레나의 경우를 봐도 혈귀가 되고
꽤 오랜시간 피를 먹어야 하는 상황을 혐오하면서 참아옴
근데 참다 참다가 '생각해보니 빡치네 도시의 인간들은 마음껏 ㅈ같이 행동하고 다니는데 왜 난 혈귀답게 살지 말아야하지?' 라는 생각에
지금껏 참아오던게 한번에 폭발한 케이스인데
암튼 중요한건 혈귀에게 피가 중요한거랑 별개로
피를 마셔야하는 상황 자체는 혈귀로서도 그리 유쾌한 일은 아님
당연히 '알빠임?' 하는 혈귀도 적지 않겠지만 스스로 병자, 환자라 자칭하는 돈키호테가 피를 마시는걸 즐겼을거라곤 생각 안 듬
하위 권속들이 처음에 잘 따랐던게 이런것도 이유가 되지 않을까 싶음
얘네 피를 퍼마시는 것과는 별개로 피를 마시는 자신은 혐오함 그걸 깔아두지 않으면 7장 전개는 이해할 수 없음 ㅇㅇ
얘네 피를 퍼마시는 것과는 별개로 피를 마시는 자신은 혐오함 그걸 깔아두지 않으면 7장 전개는 이해할 수 없음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