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는 인간 시점으로 보기에 참 특이한 ㅅㅅ를 하는 동물 중의 하나다
그 중에는 ㅈ간이 부러워할만한 것도 꽤 있고 안 저래서 다행이다 싶은 것도 꽤 있다
하여튼 지구에서 가장 독특한 ㅅㅅ와 출산을 하는 동물 중의 하나다
ㅅㅅ 얘기를 해야하니까 일단 ㅈ 얘기 부터 해야겠지
워낙 유명해서 다들 알고있을텐데 상어는 꼬추가 두 개야 와자두!
별로 징그럽진 않지만 동물 성기 싫어하는 사람들은 보지 말고
이게 그 상어 쌍ㅈ이야. 전문용어로는 기각(clasper)이라고 부른다. 유사 꼬추라는 뜻이야
유사 꼬추라고는 해도 꼬추랑 하는 일이랑 능력은 똑같다.
안은 비어있는 튜브 형태고 발기하면 딱딱해지면서 커짐
그리고 존나 힘줘도 45도 정도 올라가는 것도 힘든 ↗간의 힘없는 ㅈ대가리와는 달리 상어의 쌍ㅈ은 360도 회전이 가능하다
그래서 상어들은 어떤 자세에서도 삽입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체위를 소화할 수 있어
부럽네
그리고 하나 더 상어 꼬추는 지구남자라면 누구나 부러워할 능력이 있는데 발기부전도 겪지않고 물렁자지도 없다는 거야
왜냐면 나이를 먹을수록 꼬추가 더 튼튼하고 단단해지기 때문임
어떻게 이게 가능하냐면 상어가 몸에 생기는 칼슘을 죄다 꼬추에 저장하기 때문이야. 그러니까 젊을 때는 쌓인 탄산칼슘이 없어서 물렁쥬지지만 나이를 먹어갈수록 칼슘이 쌓이면서 단단하고 절륜한 강철자지로 변하간다는 거지.
아무튼 이런 연유로 상어들의 나이를 알아보는건 매우 쉽다고 한다 가서 만져보면 되니까 단단할수록 나이먹은 상어야.
근데 뭐가 쉽다는건진 잘 모르겠네 상어 꼬추만지다가 뒤지면 보험사한테 도대체 어떻게 설명하려고
참고로 가오리들도 상어랑 똑같이 꼬추가 두 개야. 짤에 잘 보면 저 위에 상어ㅈ이랑 똑같이 생긴 가오리쌍↗이 보일 거야
왜 이렇게 비슷하냐면 상어랑 가오리랑 아주아주 가까운 친척이기 때문이야
상어 ㅈ 크기는 제법 큰 편인데 3m정도 되는 상어는 보통 45cm정도 되는 꼬추를 달고다닌다.
참고로 인간은 키랑 몸무게는 ㅈ만한데 ㅈ크기는 존나 큰 동물에 속한다
물론 유게이들은 예외겠지만
상어의 ㅅㅅ는 격렬하기로 유명하다 위 짤들도 서로 잡아먹는게 아니라 ㅅㅅ하는 도중임.
일단 관찰부터 시작하는데 수컷상어가 마음에 드는 암컷을 발견하면 일단 접근부터 한다
암컷이 맘에 들면 수컷은 가까이에서 해엄치다가 암컷 지느러미를 덥썩 물어뜯는다. ㄱㄱ처럼 보이지만 지딴엔 애무라고 한다.
수컷이 암컷을 깨물고 따라다니는 전희는 종에 따라 다르지만 수컷이 발기할 때까지 지속된다. 수컷상어들이 깨물어도 다치지 않기 위해 상어 암컷의 지느러미 피부는 수컷보다 훨씬 두꺼움. 그리고 수컷도 암컷이 짜증나서 뿌리치고 도망가는걸 막기 위해 암컷보다 훨씬 이빨이 강하다.
이렇게 애무랑 삽입이 거친 이유는 상어가 너무 튼튼한 동물이기 때문임
상어가죽은 엄청 질기고 튼튼하고 그건 뷰지도 마찬가지다. 위에서 상어↗이 노발기부전의 강철쥬지라고 했는데 그건 그렇게 진화하지 않으면 뷰지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부러지기 때문에 강철쥬지로 진화할 수 밖에 없던 거야
그래서 힘으로 쑤셔넣기 위해 지느러미를 물고 온갖 각도로 쑤셔넣을 수 밖에 없는거지 거참 암만 봐도 ㄱㄱ인데
애무하다 수컷이 서면 그대로 삽입이 시작되는데, 아까도 설명했다시피 360도 회전이 가능한 쌍ㅈ이라 온갖 기상천외한 체위가 다 나온다
암컷이 인기있으면 이렇게 쓰리섬을 하기도 한다
근데 상어 암컷도 상어랍시고 성질머리가 존나 더럽기 때문에 수컷이 너무 아프게 깨물거나 삽입이 서툴면 대가리를 물어뜯어버리기도 한다
상어 보면 대가리에 상처가 엄청나게 많은데 이 흉터의 상당수가 암컷이 수컷을 물어뜯은 결과물이다
현자타임에 들어간 인싸 상어들
아무튼 이렇게 힘든 과정을 거쳐 임신하고나면 이제부터 진짜 괴상한 일이 벌어진다
상어들은 번식방법까지도 다양한데 새끼를 낳는 놈들도 있고 알을 낳는 동물도 있다
알을 낳을 때는 짤 오른쪽처럼 알집을 통째로 낳는게 특징이야
안에 들어있는게 올챙이처럼 생겼지만 엄연한 상어들임.
충분히 자라고 나오면 알집을 찢고 바깥으로 나온다
하지만 일부 상어들은 엄마 뱃속에서 딱 한두 마리만 나오는데 그 과정이 좀 소름끼친다
모래뱀상어라고 생긴 것만 봐도 존나 흉악하게 생긴 이 상어들은 지구에서 제일 무서운 출산을 하는 동물임
이건 자궁 속의 모래뱀상어 새끼임. 모래뱀상어는 한꺼번에 수십개의 알을 자궁에서 만들어내는데, 문제는 모래뱀상어의 자궁은 딱 새끼 두 마리밖에 못 키워내는 크기라는 거임.(얘도 토끼처럼 듀얼코어 쌍자궁임)
자궁 안에서 그 많은 알들이 한꺼번에 부화하면 엄마는 배 터져죽고 새끼들도 같이 뒤지겠지?
그럼 어떻게하느냐면 모래뱀상어 어생 최초의 복불복어생게임이 시작된다
말그대로 인생게임이다 지면 어생이 시작하지도 못하고 쫑나거든
모래뱀상어 새끼는 새끼일 때부터 이빨이 나있음
이걸로 자궁 속에서 새끼들은 서로 잡아먹으면서 배틀로얄을 벌인다. 그래야 애미도 살고 자기도 살테니까
일반적으로 가장 먼저 태어난 새끼가 유리하지만 동시에 여러마리가 알을 깨고 나오는 경우에는 진짜 피터지는 싸움이 벌어진다
엄마 자궁 속에서 같이 태어난 형제자매들을 모조리 먹어치운 한 마리만 살아남는데, 문제는 자궁 속에서 상어 새끼들이 지들끼리 처먹는 와중에도 엄마 상어는 계속 알을 만들어낸다는 거임 그 알들은 다 어디로 갈까
물론 배틀로얄에서 살아남은 새끼가 후식으로 다 처먹는다
참 무섭네 자연은
아무튼 이런 과정을 거쳐서 영양분을 듬뿍 섭취하고 실전경험도 잔뜩 쌓은 상태가 된 후에야 모래뱀상어는 엄마 뱃속에서 나온다
근데 이렇게 잔인한 과정을 거쳐서 출생하는 주제에 모래뱀상어들은 굉장히 온순한 성격이라는게 또 특이하다
아마 자궁 속에서 현자타임을 겪고 나오나봐
완전히 스파르타식으로 애새끼를 출산하는 모래뱀상어랑 비슷하면서도 다른 출산을 하는 상어가 있는데 황갈색수염상어가 그거야
황갈색수염상어도 새끼를 한두마리만 출산하는데 얘도 자궁 속에서 활발하게 새끼가 움직인다는 점은 동일함
황갈색수염상어는 근데 자궁 속에서 새끼들끼리 잡아먹게 하는 게 아니라 딱 한 마리만 부화시킴
그리고 그 부화한 새끼가 먹으라고 50개 정도의 알도 같이 자궁에 만든다
그럼 모래뱀상어랑 똑같은 배틀로얄아닌가 싶은데 그런건 아니고 이 알들은 새끼가 없는 무정란이라 달---걀이나 마찬가지다
혼자서 태어난 황살색수염상어 새끼는 엄마가 만들어준 무정란들을 먹으면서 무럭무럭 자람. 이런 식으로 새끼를 만들면 탯줄도 필요없어. 새끼는 새끼대로 알 먹으려면 움직여야 하니까 나름 운동도 되고
그러다가 어느 정도 크면 이제는 바깥 세상 예습을 하기 시작한다
어떻게 예습하냐면 그림처럼 엄마 자궁 밖으로 얼굴만 내밀어서 하는 거야
맨 위 짤을 보면 조그맣게 얼굴 나와있는 거 보이지?
저렇게 출산 전에 얼굴만 내밀어서 미리 예습을 하고 나오는 거임. 엄마 엉덩이 아래 풍경을 보면서 바깥 온도도 체크하고 물맛도 보고 풍경도 감상하고
이런 식으로 모래뱀상어와는 다른 방식으로 경험을 쌓고 나오기 때문에 황갈색수염상어의 생존률도 굉장히 높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