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고딩 1학년 입학하고 2학년 미술부 누나를 좋아했음...(다른 여고)
나는 음악부였고 그 누나는 미술부였음..
음악부랑 미술부랑은 서로 교차가 많아서 자주 보고 지금 생각하면 맞는 캐릭터를 생각하자면
유게 기준으로 스즈미아에서 나오는 미쿠르 스타일 이라고 해야 하는게 맞는거 같음.. 안 맞지만 그 캐릭터 같음. 아는 캐릭터가 그거 하나임 ㅋ
1학년 때에는 여드름도 많고 하고 애티가 팍팍 나니까 별로 관심 없어 하더라.. 그런데 기타류를 잘 치니까 칭찬을 많이 해 줬거든.
2학년 되고 그 누나가 3학년 되었는데 상문이 형이라는 형이랑 사귄다는 소리 듣고 개 빡쳐서 포기 하고 있었고
나는 원래 악기에 관심이 많았고 (관악기는 진짜 못 함) 피아노나 이런건 어릴 때 부터 했으니까 대전 시민회관에서
중고딩들 모여서 하는 이상한거 하는데 그 누나가 미술전시관 대관 때문에 일찍 왔다가 나를 본거야..
그러더니 너 이런것도 할 줄 알아?? 하길래 원래 안 하는데 사람도 없고 주종이 아니니까요.. 하고 나도 차갑게 말 하고 가는데
끝나고 떡볶이 사준다고 하더라 대전 유게이면 알겠지만 대전 시민회관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대전 시내권이라 알았다고 하고 가는데
그 누나가 길 밖으러 걸어 가는데 차가 가깝게 오길래 휙 잡고 위험한데 뭐 하는거야.. 하니까
내가 누난데 왜 반말 하냐길래 한글자 하다가 차에 치이면 누가 책임 질껀데요.. 하니까 어이고 남자라고.. 하면서 1년 사귀고 나는
군대 가고 제대 하고 만났는데 다시 저 위에 상문이형이랑 결혼 했더라..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