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40대 후반 중년 남성을 3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보고 있었는데,
나은이라는 중학생 딸이 있었는데 이 딸이 일진들 괴롭힘을 못 이기고
자살한 상황이었음.
이 자살한 나은이가 괴롭힘을 당한 이유가 일진들 중 동생이 자신의
일진 언니에게 "요새 나은이라는 애 땜에 힘들다"라고 얘기한 게
모든 일의 시작이었는데, 진상을 파헤치고 보니 일진 동생이 지목한
나은이는 자살한 이 나은이가 아니라 동명이인인 다른 나은이었음.
자살한 나은이 아빠가 우리딸 살려내라며 일진들 부모 앞에서 울부짖던데,
도저히 보기가 안쓰러웠는지 그 시점에서 깼음.
깨고 보니 새벽 3시라 아싸 3시간 더 잔다 하면서 다시 누웠는데,
일어나서도 기억이 나네...
나는 중학생 때 꿨던 꿈이, 어떤 숲을 지나가는데 발밑에 뭔가 계속 물컹거리는 게 밟히는 거야. 그게 보니까 사람 눈알이었음. 그러다가 잠에서 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