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너무 겸손해
엄청나게 겸손해서 문제임
지금 준비한 수량마저 다 안팔릴거 같아서
어제 라방에서 악성재고니 뭐니 하던데
내가 진짜 옛날에 네이버에서 굿즈샵 열었을 때도 느낀건데
제작진은 로아 굿즈에 얼마나 많은 수요가 있을지 그냥 예측을 아예 못하는거 같음
굿즈나 콜라보 행사 열었다 하면 죄다 서버 터지고 품절에 줄도 막 서너시간씩 기다려야하는데
그냥 내부적으로 회의하면서 "아 이거 너무 많은데 좀 줄이자" 이러면서 수량 줄이는 것 같음
또 가격이 비싸면 유저들 화낼거 생각해서 비싸게 팔지도 못하는 여린 마음에
가격 줄이고, 줄였으니까 최대한 손해 안보려고 그만큼 재고수량 줄이고
그러다보니 이 사달이 나는 것 같음
근데 또 이해는 가는게..
오케스트라 굿즈 아직도 품절 안된거 보면
저건 진짜 각잡고 엄청 뽑아낸 것 같은데 어쨌든 다 안팔렸으니까
그래서 설정집 다 못팔아서 악성재고니 뭐니 한 것 같음
적당히 겸손해라 전재학!!!!!
각잡고 한게 악성재고된 기억이 있으면 별수없지...
원래 물품은 적게 찍는게 맞음 악성재고 남으면 무조건 마이너스니깐 운영쪽에서 얼마나 쪼겠냐
근데 어차피 살 사람들은 산다고 블루아카 처럼 그냥 돈 더 많이 받고 주문제작으로 하면 가격에 대한 불평은 조금 들을지라도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할텐데.. 아니 실제로 저번에 한번 굿즈 주문제작 했잖아ㅠ 그때 뭐살지 고를 시간도 많고 행복했는데.. 이번에도 주문제작 했으면 얼마나 좋아
수지타산 안 맞나보지 감성은 회사운영쪽에선 챙겨주지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