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는 스타 기업인이자 세계 1위 부자가
단순히 정치적 후원에서 그치지 않고 진짜로 돈을 뿌리고 얼굴마담 역할까지 자처해서
실제로 자기가 미는 후보를 대통령 당선에 성공시킴
"원래 미국은 돈이 정치를 지배하는 나라 아니었나요, 새삼스럽게" 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지금까지는 그래도 기업인들이 눈치를 보느라 넘지 말아야할 선은 넘지 않았는데,
대놓고 선을 넘어버린 머스크 같은 사람이 등장했으니 정경유착의 정도가 선을 넘어버리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로 남을 거라고 봄
법원에서 해도 된다고 해서 한거잖슴
그게 또 '당신은 이 헌법을 지지합니까? 물론 이 헌법을 수호할 사람은 트럼프죠' 이런 식이라서 좀 심각하게 쎄해
일개 주법원의 판단 하나인 건 둘째 치고 법리적인 선과 상식적인 선이 항상 일치하지는 않지
후원금, 캠페인은 있었어도 '지지선언하면 추첨해서 돈 줌' 이건 전례가 있던 일인가...?
미국 민주주의의 붕괴를 상징하는 장면같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