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케: 이전까지 해 온 모바일 게임들이 모두 주인공 성별 선택이 가능했거나(원신, 소전, 붕스 등) 애매하게 묘사하는 경우(블아, 슼페)가 많았던 반면 니케는 지휘관 성별을 아예 남자로 못박아놔서 분위기가 좀 낯설었음.
다만 스토리 계속 진행하면서 분위기에도 익숙해졌고 오히려 이런 점이 스토리 이입과 캐릭터 감정 묘사에 유리하게 작용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내 최애들이 죄다 지휘관이 남자라는 사실이 확실하게 드러난다는 점도 있어서 해결된 문제임.
(헬름하고는 호감도 스토리에서 끝내주는 거 했고, 신데렐라는 아예 지휘관을 왕자님이라고 부르는데 지휘관의 성별이 애매했다면 서사 등이 죄다 밋밋해졌을 듯)
아무래도 나이 먹으면서 새로 시작한 게임에서 낯설거나 이질적인 부분이 있으면 좀 애를 먹는 경우가 많은듯? 당장 프로게이머조차 지속적인 패치나 메타 변경을 못 따라가서 몰락한 경우도 있으니.
리니지 먼저하고 울온 했을때 물약을 일일이 손에 들고 먹어야 했던거 난 이정도가 전부네
요즘은 자동물약 기능 있는 게임도 꽤 되니까
캐릭터를 사야한다고.....? 그냥 사는게 아니라 가챠를 해야한다고....? 하나만 뽑으면 의미가 없고 성능을 쓰려면 같은캐릭터를 여러번 더 뽑아야한다고.....????
다만 나는 이런 모집, 돌파 등은 사전에 충분히 알아보고 시작하는 편이라서. 다만 캐릭터를 상시로 못 뽑는다는 것도 좀 이해가 안갔었음
나는 원신 1인칭 게임만 하다보니까 '여러 캐릭터로 하는 덱 구성'이라는 개념을 이해를 못했음 플레이 영상은 안보고 PV만 보고 시작해가지고 트릭컬처럼 전열 중열 후열 나눠서 캐릭터 깔아두고 명령하는 게임인가? 했는데 막상 해보니까 이해는 쉽더라
나는 네오다크세이버나 록맨 X8 접한 적 있어서 캐릭터 돌아가면서 하는 게 낯설진 않았었음
아 나도 네오다크세이버나 페그오는 했어서 더 혼란스러웠음 저 게임들은 죄다 턴제니까 3D 오픈월드면서 턴제...? 상상이 안가네 했는데 원신은 아니었고 나중에 반쯤 오픈월드 턴제인 스타레일이 나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