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왔는데
주인공 캐릭은 너무 밋밋한 캐릭에다
자기가 싫어하는 대상이
사실 싫어하면 안되는 존재라는 진실이 알려질때
거기서 엄청난 딜레마를 느끼고
정신적으로 크게 흔들려야 하는데
그 부분이 너무 가볍게 흘러감
이건 주인공 배우의 연기보단
리들리 할배의 연출 잘못이지만
그래서 캐릭의 매력이 없음
댄젤 워싱턴이 맡은 마크리누스는
실제 역사에서도 밑바닥에서 잔머리와 배짱으로
최고의 자리까지 올라가는 캐릭이라서
평소엔 부드럽게 상대를 대하다가
필요할때는 직접 손을 피로 더럽히기도 하는
조조같은 캐릭이라 악역으로서 매력이 넘침
그리도 개인적으로 이 영화 엄청 실망했음
로마의 민주주의를 부르짖는 영화에서
거기에 배치되는 같잖은 혈통빨을 너무 남발하고
로마가 역사 내내 보였던
잔악한 짓(영화에서도 나옴)은 씹고
그놈의 이상적인 위대한 평화의 로마 운운은
웃기지도 않음
그리고 에일리언 커버먼트 못지않게
너무 편의적인 플롯 전개가 계속 되어서
상황에 맞는 개연성이 날라간 부분이 많음
난 오히려 정 반대로 본게
로마가 역사 내내 보였던 정복활동을 씹어대는게 이 영화라서..
1편 당시에도 막시무스에게 '자네가 무패의 장군이었다고? 내 고향이 게르마니아인데 그곳에서도 싸웠나?' / '...많은 곳에서 싸웠지' 라고 은연중 비판하는데,
2편에선 아예 오프닝이 그런 자유 도시 침공해서 남자는 노예로 삼고 여자와 노인, 아이는 울부짖는것에,
덴젤 워싱턴 캐릭 자체가 '그 평화롭다는 아우렐리우스(1편 초반에 시해당한 선역 황제) 나으리가 날 노예로 삼고 내 모든 걸 빼앗아갔는데?' 라고 말하는, 로마의 암면이 집중된 캐릭터임.
그 측면에서 이 영화는 오히려 '로마의 드넓은 영토는 다 정복전쟁과 학살로 얻어낸거 아님? 거기서 살아남은 자유민들은 노예로 검투사로 죽이고' 이라고 굉장히 비관적으로 본 편이고...
스토리가 1의 동어 반복이라 좀 지루함
난 내가 메소드나 감정 실린 연기 정도만 아는 알못이라고 생각했는데 저렇게 자연스럽고, 가끔은 유쾌한 연기인데 그렇게 무시무시하게 화면을 장악할 줄은 꿈에도 몰랐음 ㄷㄷㄷ
ㄹㅇ 미친연기로 극을 다 씹어먹어버림
ㄹㅇ 후반부는 이 배우 하드캐리 아니었으면 지금보다 더 힘 빠졌을 듯
하지만 올해 최고의 영화느니 아카데미용 영화느니 하는건 호들갑
나도 딱 그 생각으로 턱괴고 보다가 저 배우 원맨쇼가 시작되니까 빡집중 몰입모드가 가동되더라고ㅋㅋㅋ
진짜 영화 내내 뭔지 모를 당당함, 여유로움이 화면 전체를 가득 체우는 느낌이었음
ㄹㅇ 미친연기로 극을 다 씹어먹어버림
난 내가 메소드나 감정 실린 연기 정도만 아는 알못이라고 생각했는데 저렇게 자연스럽고, 가끔은 유쾌한 연기인데 그렇게 무시무시하게 화면을 장악할 줄은 꿈에도 몰랐음 ㄷㄷㄷ
스토리가 1의 동어 반복이라 좀 지루함
나도 딱 그 생각으로 턱괴고 보다가 저 배우 원맨쇼가 시작되니까 빡집중 몰입모드가 가동되더라고ㅋㅋㅋ
후반에 좀 허무하게 가서 아쉽더라 로마 군단병 전투 기대했는데 씁
1안봤으면 2볼까 1보고볼까
1보고 봐야함 스토리 이어지고 캐릭터도 그대로 등장하기도 해서 1봐야 뽕찰 요소가 좀 많음
난 집오는 길에 그 양반 손 잘린게 도둑에게 가해지는 형벌(권력 찬탈) 인걸 알고 무릎탁했음ㅋㅋㅋㅋ
아 그거구나 왜 손인가 했는데 ㅋㅋㅋ
1 못본 애들인 개꿀잼으로 보겠네 ㅋㅋㅋ
차라리 1 안봤으면 그럴지도 모르겠다 대신 1의 뽕찰 요소를 몰라 ㅋㅋ 2에서 여러가지로 1편 뽕차게 하는 요소가 좀 많음
ㄹㅇ 후반부는 이 배우 하드캐리 아니었으면 지금보다 더 힘 빠졌을 듯
대체 영화를 얼마나 캐리했길래?
캐릭터가 저 양반 빼면 다 노잼임 평면적이라
일단 재밌게 본 입장에서 말하면 저 캐릭터가 전면으로 나오기 전까지 뭔가 미묘하고 뽕이 덜 차고, 잔가지가 많다는 어설픈 느낌인데 덴젤 워싱턴 등판하자마자 그 잔가지 다 잘라내고 극을 압축해서 재미를 펌핑시켜버림.
어무이가 덴젤 워싱턴 좋아하시던데 같이 영화관가서 봐야긋다
https://youtu.be/Lj4adAAHa68?si=OcCXheN7qWAkNubq 갠적으로 덴젤 워싱턴 최고의 연기 뽑으라면 트레이닝 데이
아 , 진짜 트레이닝 데이는 공강시간에 시간때울려고 본건데 스텝롤 올라올 때까지 덴젤 워싱턴 아닌줄 알았음.
진짜 영화 내내 뭔지 모를 당당함, 여유로움이 화면 전체를 가득 체우는 느낌이었음
하지만 올해 최고의 영화느니 아카데미용 영화느니 하는건 호들갑
폴 매스칼 연기력에 스콧이 극찬했다 하던데 확실히 액션하고 연기가 좋긴 한데... 옆에 저 본좌가 있다보니 그게 참ㅋㅋ
곧 은퇴한다고 하던데
부모님이 보고오셨는데 아부지는 단답으로 만족판정나오고 엄니는 결말이 좀 묘한데...? 3편 찍을라 그런가? 라고해서 괜찮은거같기도 하고?
역시 조석이야 믿고있었다구
안보려고했는데 못참겠네
초반부는 1의 오마주, 중반부는 뻔한 느낌이었는데 덴젤 차력쇼 시작되니까 영화가 아예ㅋㅋㅋㅋ
하 이럼 혹한데...이번주에 봐야겠다
굳이 나올 이유가 있나 싶었는데 덴젤 워싱턴이면 일단 그 연기는 믿고 보면 되겠군
덴젤 행님 나오면 왠만한 똥영화도 덴젤 워싱턴이 그나마 살렸다는 소리가 나올정도로 명 배우지 ㄹㅇ 옛날 영화 맨 온 파이어랑 더 이퀄라이저 존잼임
어 이럼 조연한테 주인공이 묻혀버렸단건데 좋은건 확실히 아니네
실제로 비판으로 종종 제시됨 ㅇㅇ 영화를 좋게 본 사람들도 부정하긴 어렵기도 하고..
검색해보니까 메인빌런도 아닌것 같은데 연기를 너무 잘해도 문제구만
메인 빌런 맞음 메인 빌런같은 캐릭들 셋이 다 페이크라서
영화가 너무 복잡하잖아 ㅋㅋㅋㅋ
보고왔는데 주인공 캐릭은 너무 밋밋한 캐릭에다 자기가 싫어하는 대상이 사실 싫어하면 안되는 존재라는 진실이 알려질때 거기서 엄청난 딜레마를 느끼고 정신적으로 크게 흔들려야 하는데 그 부분이 너무 가볍게 흘러감 이건 주인공 배우의 연기보단 리들리 할배의 연출 잘못이지만 그래서 캐릭의 매력이 없음 댄젤 워싱턴이 맡은 마크리누스는 실제 역사에서도 밑바닥에서 잔머리와 배짱으로 최고의 자리까지 올라가는 캐릭이라서 평소엔 부드럽게 상대를 대하다가 필요할때는 직접 손을 피로 더럽히기도 하는 조조같은 캐릭이라 악역으로서 매력이 넘침 그리도 개인적으로 이 영화 엄청 실망했음 로마의 민주주의를 부르짖는 영화에서 거기에 배치되는 같잖은 혈통빨을 너무 남발하고 로마가 역사 내내 보였던 잔악한 짓(영화에서도 나옴)은 씹고 그놈의 이상적인 위대한 평화의 로마 운운은 웃기지도 않음 그리고 에일리언 커버먼트 못지않게 너무 편의적인 플롯 전개가 계속 되어서 상황에 맞는 개연성이 날라간 부분이 많음
근데 이상적인 평화의 로마 얘긴 1편부터 하던 거라... 그걸 아예 빼놓고 전개하긴 힘들었을걸
감독이 로마뽕을 너무 과하게 섭취해버렸군
난 오히려 정 반대로 본게 로마가 역사 내내 보였던 정복활동을 씹어대는게 이 영화라서.. 1편 당시에도 막시무스에게 '자네가 무패의 장군이었다고? 내 고향이 게르마니아인데 그곳에서도 싸웠나?' / '...많은 곳에서 싸웠지' 라고 은연중 비판하는데, 2편에선 아예 오프닝이 그런 자유 도시 침공해서 남자는 노예로 삼고 여자와 노인, 아이는 울부짖는것에, 덴젤 워싱턴 캐릭 자체가 '그 평화롭다는 아우렐리우스(1편 초반에 시해당한 선역 황제) 나으리가 날 노예로 삼고 내 모든 걸 빼앗아갔는데?' 라고 말하는, 로마의 암면이 집중된 캐릭터임. 그 측면에서 이 영화는 오히려 '로마의 드넓은 영토는 다 정복전쟁과 학살로 얻어낸거 아님? 거기서 살아남은 자유민들은 노예로 검투사로 죽이고' 이라고 굉장히 비관적으로 본 편이고...
그런 의미에서 평화의 로마, 로마의 꿈 얘기는 '피지배자이자 노예에겐 개헛소리' 라고 덴젤 워싱턴으로 짚어주고 주인공 일행에겐 '제발 사람 좀 작작 죽여대고 백성 좀 살피자고요' 라는 측면에 가까움. 물론 그 방식이 공화정이란건 민주주의 뽕이 맞긴 하지만...
그래서 저 댓글러가 로마에 대해서 혹평한거려나 애초에 감독이 나쁘게 보여주려고 한거였으니까
ㅇㅇ 맞음. 애초에 작중 치세는 암군들에 의해 몰락해가는 상황이었고 그래서 작중에서도 좋은 모습은 잘 안 나오고...
에어포스원이나 스타쉽 트루퍼스처럼 좋게 말하는거 같지만 애둘러 비판하는 영화라는 얘기군 개인적으론 옛날 트로이 영화처럼 현재 미국을 로마에 비유한거 같다는 느낌은 들었는데
이퀄라이저엔 살좀 찌셧엇는데 다시 날씬해지셧군
개인적으로는 1편보다 못해서 아쉽고 좀 그럼. 후반부 전개가 좀 날림인 느낌임. 초중반까지는 덴젤 워싱턴이 극을 잘 이끌어가는데. 후반부 가면 아예 이끄는 걸 넘어서 덴젤 워싱턴한테 먹혀버리는 느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