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전쟁이 미국의 참패로 마무리되던 1975년.
이번엔 엉뚱하게도 캄보디아의 크메르 루주가 미국의 컨테이너 수송선 마야게즈를 나포한다.
미국은 안그래도 베트남전 패배의 추태로 쪽팔린 마당에 별 듣보잡이 자기네 배를 건드렸기 때문에 체면좀 살릴겸 해서 대대적인 구출작전을 계획한다
일단 마야게즈호 자체는 탈환을 했다.
그런데 안에는 크메르 루주나 승무원이 없는 버려진 배였다
이에 미국은 마야게즈 호의 승무원들을 탈환하기 위해서 인근의 코탕이라는 곳을 상륙. 구출하기로 했다
하지만 우둔하고도 멍청한 작전 끝에 헬리콥터들이 추락하고 빗발치는 십자포화에 노출당하는등. 작전은 시원하게 망하고 말았다.
이런 희생 끝에 마야게즈 호의 승무원들을 구출하긴 했냐고?
어…. 결과적으로는 승무원 전원을 무사히 되찾기는 했다
그런데 크메르 루즈측이 그냥 풀어준거.
어쨌든 작전 목표는 완수했으니 급하게 코탕 섬의 미 해병대원들을 천신만고끝에 철수시키는데는 성공했지만
이미 서른 여덟명이 개죽음을 당한 뒤였고.
덤으로 세명의 해병들이 크메르 루주에게 생포, 처형당하고 말았다.
해병-지능은 세계 어딜 가나 똑같이 기합스러우니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