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 진짜 스토리상으로만 고찰하자면 신이라고 하는 존재로서 아무런 의미가 없는게
스토리상 한 일이
1. 이것저것 상황에 맞춰서 혼잣말
2. 아쿠아한테 도발박혀서 꼬맹이 연기함
3. 루비한테 진범의 존재를 알려주어서 루비를 흑화각성시킴
4. 호시노 아이의 영혼은 완전히 소멸했다고 단정해줌
5. 아쿠아 죽을 때 잠시 잠시 담화
1번은 나름 작가가 독자들한테 하고 싶은 말을 정리해주는 역할이 되기는 함.
때문에 극적 장치로써의 역할이 명확하기는 하지만
문제는 굳이 얘가 아니여도 됨.
그 때 그 때 상황에 맞춰서 당사자들의 내면 속 생각 묘사로 적당히 처리해줄 수 있음
직접 스토리에 관여하게 되는 2-5를 보면
2-3 진짜 굳이 신이라는 거창한 설정을 잡을 필요가 없음.
그냥 각각 해당 설정에 필요한 캐릭터 박으면 장땡임.
2번은 그나마 좀 전개를 편하게 해주기는 하는데,
굳이 신이 아니여도 되기는 함.
4번은 딱 얘가 신이여야 하는 부분이기는 하고
5번은 신이라는 설정이 아니면 좀 묘사하기 쉽지 않은 부분이긴 한데
스토리상 굳이 없어도 됨.
4-5는 스토리에 껴있기는 하지만 다른 맥락에 전혀 영향이 없다고 봐도 됨.
한마디로 스토리상 굳이 신이라는 설정이 필요가 없음.
그렇다고 순수하게 방관하며 관찰하는 존재냐?
그것도 아님 대놓고 조언 갈기거나 아역으로 참가함
신이 필요한 세계관인가?
환생이라는 소재가 있기는 하지만 그거 빼고는 신비적 요소가 뭣도 없는 현실지향이라 그것도 아님.
"중간중간 전개에 공들이기 귀찮고 날림전개하고 싶어서 넣었다"
라고 하면 납득이 되는 수준임
피규어나 기타 굿즈팔이용으로 넣은 신캐1 정도의 위치인듯
만화를 좀더 있어보이게 꾸미기용 삐끼
작가 능력의 한계
그냥 독자들 흥미유발용으로 즉흥적으로 던진거겠지
데우스 엑스 마키나임
그니까 그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써의 역할이 애매함. 날림 전개를 위한 장치로써 굳이 얘가 아니여도 되는 간단한 날림이거나 스토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절대적 위치만을 차지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