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많은 팬들이 스페이스 마린은 1년 365일 모든 욕구가 거세된 금욕적인 생활만 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이들도 감정과 욕구를 느끼는 엄연한 인간이고 무조건 금욕만 추구하면 슬라네쉬에게 넘어갈 확률도 있어서(진짜임. 금욕의 '과잉'이니까)
대부분의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은 가능한 한 스마들을 풀어주려고 노력함
이 풀어주려고 하는 노력의 대표적인 부분이 식사인데
스마들이 평소에 먹는 식사는 제국 내에서 생산되는 원재료들 중에서 최고급 재료들만 엄선해서 만들어지며 대원들이 공을 세웠다던가 하는 경우엔 음주도 허용해줌
문제는 스페이스 마린 개조 수술 도중에 들어가는 기관인 어란상 신장(Oolitic Kidney)이 스마가 섭취하는 거의 모든 종류의 맹독들을 해독시켜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이 '맹독'의 종류 중 하나에 알코올이 들어가 있어서 이게 정상작동하는 스마는 아무리 술을 마셔도 알코올이 지나치게 빠르게 분해되어서 술에 취할 수가 없음
그래서 대부분의 스마들은 술을 마셔도 그냥 술을 마신다는 느낌만 내는 식으로 마시는데
스페이스 울프는 좀 다름
얘네들은 필멸자 시절부터 술에 미친 애들이라 스마가 되어도 기어이 술을 진탕 마시고 취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는데
바로 위에 언급한 어란상 신장을 마비시킬 정도의 극독을 술에 넣어서(...) 마시는 거. 이러면 이 기관이 마비되니 알코올을 분해 못하게 되어서 술 마시고 알딸딸하게 취할 수 있음
당연히 이 '술'은 일반인은 마시는 순간 뒤지는 맹독성 물질이라 스페이스 울프하고 같이 작전하는 가드맨들에겐 절대로 이들의 술을 마시지 말라는 명령이 내려오지만
가끔 객기 부린답시고 마셨다가 실려가는 가드맨들이 나오곤 한다는 설정이 있음
그 길리먼조차도 한번 상대해줬다가 실려갔다. 그리고 유모한테 혼났다.
ps. 이 야자수 대가리도 워프 악마 한 놈 잡아서 담금주 담가먹은 적이 있다
아니 뒤지지말라는 장기기관을 달아줬더니 그것마저 조지는걸 마셔버리네ㅋㅋㅋ
어느 가드맨한테 물에 한방을 희석해서 줘는데 다음날 숙취때문에 샷건을 쏴달라했다
스페이스 울프는 강인하고 상남자다운 사람을 좋아하니까 좋아한다 → 강한 상남자다 → 그러니까 이거 마셔도 버티겠지? 이런 마인드일지도....
그리고 스페이스 울프즈들은 호감 가는 사람들에게 자기들 술을 권한다
물에 타서 마셨는데도 다음날 자기 머리 쏴달라던 가드맨
물에 타서 마셨는데도 다음날 자기 머리 쏴달라던 가드맨
저걸 물에 타서 먹는다고 해결 될 일일까...?
그리고 스페이스 울프즈들은 호감 가는 사람들에게 자기들 술을 권한다
좋아하는 사람을 죽이는거잖아 ㅋㅋㅋ
스페이스 울프는 강인하고 상남자다운 사람을 좋아하니까 좋아한다 → 강한 상남자다 → 그러니까 이거 마셔도 버티겠지? 이런 마인드일지도....
일반인한테는 독인거 아니까 희석해서 주긴함 ㅋㅋㅋ 그래도 독하지만
그래서 죽을까봐 물타서 줌ㅋㅋ 그런데도 일반 가드맨이 마시고 몇분만에 뻗음ㅋㅋㅋ 지독한 다음날 숙취도 딸려오고ㅋㅋㅋ
해병문학 맞네
그리고 좀 어린놈이 버티면 "이렇게 건장한 신체를 가지고도 아직도 스페이스 울프에 자진입대하니 아니하다니! 이것은 심각한 탈영행위이나 같이 펜리르로 복귀하는걸로 용서해주도록 하겠다! 비요른 러스! 이 아쎄이를 썬더호크에 적재하도록!" 하는거임?
그건 의외로 블랙 템플러 방식 버틴 사람은 껄껄 대며 한잔 더 권하지 않을까 싶음
저게 길리먼이 마셨다가 뻗었다는 수준의 술이라면서?
아니 뒤지지말라는 장기기관을 달아줬더니 그것마저 조지는걸 마셔버리네ㅋㅋㅋ
그 길리먼조차도 한번 상대해줬다가 실려갔다. 그리고 유모한테 혼났다.
ps. 이 야자수 대가리도 워프 악마 한 놈 잡아서 담금주 담가먹은 적이 있다
칼에 넣었잖아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blacklibrary&no=55716 구라같지만 진짜임ㅋㅋㅋㅋ
아니 아바돈 저 칼도 워프데몬 아님?
의외로 맛있다고 호평받았다는 그 술
저 땐 그 칼 없었음
워프 비스트가 아니라 워프데몬을? ㅋㅋㅋ
술 맛좀 살려보겠다고 이마테리움 에너지 물질인 에테르를 인공적으로 만들기 직전까지 갔다지...
저거먹고 다음날 숙취로 고생하는 가드맨을 울프마린이 칭찬할 정도.
칭찬하는게 아니라 당장 입대시켜야하는거 아닌가 청소년이 아니라서 스마로 못만들어서 그런가 ㅋㅋ
필멸자가 펜리시안 에일을 마시고 버티다니 기합!
스마들은 전투를 하며 적을 분쇄하는 걸로 쾌락을 느끼니 욕구 충전 되는거 아니었어??
것도 챕터마다 케바케 너무 심해서 코른에 경도되는거 아니냐고 의심사는 챕터도 있고 사무적으로 썰어넘기는 챕터도 있고 다 다름
그건 슬라네쉬가 아니라 코른이잖아...
님 그러다 코른이 너구나! 해요..
밥 잘먹고 취미생활 잘하는 애들도 많어.
아니 게임 대사보면 막 죽여주마!! 괴물아 잘죽어라!! 막 이러잖아 ㅋㅋ 꼴 좋구나!! 이러고
코른이 지켜보게 되서 이단 끌러 갈 수 있긴 한듯?
플레쉬 테어러 초대 챕마가 그렇게 타락한거 아닌가 하는 이야기가 있음...
너도 게임 하면 신나게 하지만, 식욕, 성욕, 기타 다른 욕구가 없지 않잖아
스울이 주는 술은 사실 일반인도 약간의 조정을 가하면 먹을 수는 있음 먹을 수 있다는 거지 멀쩡할 수는 없긴 하지만
어느 가드맨한테 물에 한방을 희석해서 줘는데 다음날 숙취때문에 샷건을 쏴달라했다
ㄷㄷㄷㄷㄷㄷ
펜리스의 어느 날 밤 바르손 형제가 문을 열고 들어갔더니 절친한 형제 토르발드가 문 앞에 서 있었다. "어이 토르발드, 엘렌드 어디갔는지 못봤나? 자네하고 함께 뫼드(Mjød, 펜리시안 에일) 양조장에 갔지 않았어?" 토르발드는 고개를 저었다. "아, 형제여, 뫼드 양조장에서 끔찍한 사고가 있었다네. 그 친구 발 헛디뎌서 뫼드 통에 빠져 익사해버렸어." 충격을 받은 바르손은 털썩 주저앉았다. "펜리스 맙소사, 러스께서 보우하셨기를. 많이 고통스러워 했던가?" 토르발드는 고개를 저었다. "아니, 오히려 그 반대였을게야." 바르손이 어리둥절하며 물었다. "그걸 어찌 아는가?" 토르발드가 답했다. "소변 보려고 세 번이나 통에서 나왔거든." 출처 : https://m.dcinside.com/board/blacklibrary/300845
통에 빠져 죽기전에 다마시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사가 아니라 걍 알코올 중독으로 죽었잖아 ㅋㅋㅋㅋ
마카리우스 경호하던 가드맨도 스울한테 대들었다가 객기가 마음에 든다고 친해져서 물에 희석한 펜리시안 에일 한모금 마셨다가 그대로 병원행 했었지
맘에 드는 애 있으면 한잔 하라고 주기도 하는 모양 물론 필멸자 안죽게 희석했겠지만은
잉, 저 스페이스 울프들은 오크 고기를 먹는 건가?
의외로 오크 고기는 버섯향 곁들인 스테이크 맛 난다고 함ㅋㅋㅋㅋ
포자에서 태어나니 글킨 하지만 ㄷㄷㄷ
'아 숙취 ㅅㅂ. 마셔서 필름끊긴 나도 나지만 그딴걸 처마셔대는 그 새끼들은 대체 뭐냐고...'
스페이스 울프 게임이나 스토리도 보고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