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부터 퇴근 후 저녁 먹은 직후 좀 졸린감이 있었음.
하지만 심하지 않아서 그냥 식곤증 정도로 생각했는데
얼마전 3주 동안 저녁 식후 디저트로 풍성한 샤인머스캣 포도 1송이를 먹기 시작했음.
샤인머스캣 상품은 송이 크기도 크고 단맛이 엄청남.
그런데 샤인머스캣 다 먹고 유게 켜면 졸음이 쏟아지기 시작함.
유게글 물끄러미 보다가 졸음에 빠진 후 깨어나면 1시간 정도 시간이 지나있었음.
그리고 너무 피곤해서 집중력 엉망이 되고.
그러다 샤인머스캣을 딱 끊었더니 졸음 증상이 많이 완화됨. 참을 수 있을 정도로.
샤인머스캣 먹을 때에는 참는다고 참아지는 졸음이 아니었음.
알아보니 이게 혈당 쇼크 증상이며 당뇨 전단계라고...
저녁 후식으로 주로 과자나 쵸코바, 비스켓 같은 단 거 먹었었는데
이제 단 거 다 끊고 쌀도 탄수화물이므로 잘 안 먹음.
회사에서도 다들 식판에 밥 1공기 정도 덜어 넣을 때 나는 1숟갈 정도 밥만 먹음.
나머지는 김치 + 생선 + 묵 + 닭고기로 배를 채움.
샤인머스캣 한송이는 좀 많긴 하네
밥 먹고 바로 좀 걸어다니기만 해도 많이 나아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