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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고아원에서의 어린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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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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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성당이 운영하는 고아원에서 10년 넘게 주말에 애들 점심 만들어주는 봉사 했는데 잘 모르는 사람들 인식들이랑 다르게 애들 정말 밝고 화목함
김7l린 | (IP보기클릭)218.145.***.*** | 24.12.1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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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가장 눈물흘리고 울적한건 점심메뉴가 돈까스였을때 200인분 돈까스를 두들기고 밀계빵에 cpr한 나였어 중간에 튀김옷 벗겨지면 안되서 빵가루에 손깍지끼고 꽉꽉 때려넣음
김7l린 | (IP보기클릭)218.145.***.*** | 24.12.1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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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덕분에 아이들은 행복했으니까 한잔해
Who.a.u?~~ | (IP보기클릭)61.77.***.*** | 24.12.1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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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G-I | (IP보기클릭)211.196.***.*** | 24.12.1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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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수녀님들한테는 최고의 추억으로 남아있을듯
srandom | (IP보기클릭)165.132.***.*** | 24.12.1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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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다..
남동생은 날개가있었다 | (IP보기클릭)221.160.***.*** | 24.12.1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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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하는 유게이 칭찬해!
Epoche | (IP보기클릭)183.104.***.*** | 24.12.1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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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성당이 운영하는 고아원에서 10년 넘게 주말에 애들 점심 만들어주는 봉사 했는데 잘 모르는 사람들 인식들이랑 다르게 애들 정말 밝고 화목함

김7l린 | (IP보기클릭)218.145.***.*** | 24.12.1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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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7l린

거기서 가장 눈물흘리고 울적한건 점심메뉴가 돈까스였을때 200인분 돈까스를 두들기고 밀계빵에 cpr한 나였어 중간에 튀김옷 벗겨지면 안되서 빵가루에 손깍지끼고 꽉꽉 때려넣음

김7l린 | (IP보기클릭)218.145.***.*** | 24.12.1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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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7l린

다행이다..

남동생은 날개가있었다 | (IP보기클릭)221.160.***.*** | 24.12.1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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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7l린

봉사하는 유게이 칭찬해!

Epoche | (IP보기클릭)183.104.***.*** | 24.12.1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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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7l린

니덕분에 아이들은 행복했으니까 한잔해

Who.a.u?~~ | (IP보기클릭)61.77.***.*** | 24.12.17 10:37
김7l린

ㅊㅊㅊㅊㅊㅊㅊㅊㅊ

죄수번호-745705044 | (IP보기클릭)1.245.***.*** | 24.12.17 10:38
김7l린

너덕에 애들은 웃을수있었어

냐루비 | (IP보기클릭)121.172.***.*** | 24.12.17 10:40
김7l린

유게이 덕분에 세상이 조금 더 살만해졌다

붕스붕스붕스 | (IP보기클릭)121.139.***.*** | 24.12.17 10:40
김7l린

님같은분들 하고 성당에 계신분들 덕분이죠

아주공갈염소똥 | (IP보기클릭)220.77.***.*** | 24.12.17 10:41
김7l린

???:아죠씨 돈까스 더 없어요? 또먹고 싶어요! 맛있어요!

마카롱빌런 | (IP보기클릭)122.43.***.*** | 24.12.17 10:43
김7l린

나도 집안이 그런 집안이라 봉사 활동 이곳저곳 다녔는데. 개념 없는 애미애비 아래서 자라는 거 보다 차라리 고아원이 100배 나음. 특히 종교계 고아원이 후원도 빵빵하고 봉사자도 많고 해서 애들 멘탈 케어도 잘함. 종교계이다 보니 아이들에게 도덕과 윤리가 우선이라고 교육해서 애들 정신상태도 좋음.

루데우스 그레이랫 | (IP보기클릭)222.100.***.*** | 24.12.17 10:44
김7l린

치제익 유게이... 유대인...

베네치아의 약물상인 | (IP보기클릭)119.204.***.*** | 24.12.17 10:44
김7l린

사회복지 이쪽을 간접적으로 좀 아는데 대체로 천주교 쪽이 잘 운영되더라. 지원금, 후원금품이나 봉사활동 같은 걸 정상적으로 사용하면 이렇게 편안한 분위기가 되는구나 싶은 사례가 그 쪽에 많아.

herbsoda | (IP보기클릭)110.10.***.*** | 24.12.17 10:48
herbsoda

복지쪽 일해보면 확실히 천주교 관련 단체가 돈을 엄청 성실하게 잘 씀. 반면에 개신교는 다 개인 사업하는 교회들이라 그런가? 큰 교회가 적어서 그런가? 아니면... 암튼 후원금이 많이 들어오는 곳이 드믈다. 그냥 봉사 단체의 경우는 케바케고

좋은닉네임추천받음 | (IP보기클릭)210.92.***.*** | 24.12.17 10:52
김7l린

좋은 댓글에 그 밑에 달린 댓글들도 인간미 넘치는 댓글들이 많다. 이런 사람들이 아직은 세상 살만하다고 느끼게 만들어 주네.

ya한여자 | (IP보기클릭)116.45.***.*** | 24.12.17 11:16
김7l린

님 겁나 멋있음!

1500cc의 황제 | (IP보기클릭)58.226.***.*** | 24.12.17 11:26
김7l린

영웅이 여기 계셨군요.

밝은솥귀 | (IP보기클릭)61.77.***.*** | 24.12.17 12:30

ㅜㅜ

豊乳丸 | (IP보기클릭)175.112.***.*** | 24.12.1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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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G-I | (IP보기클릭)211.196.***.*** | 24.12.17 10:33

난 가족이 싫어서 고아원에 있는 애들이 더 나을거라고 생각한적이 많은데

루리웹-3901291472 | (IP보기클릭)61.254.***.*** | 24.12.17 10:33

꼬도기 | (IP보기클릭)118.41.***.*** | 24.12.17 10:33
BEST

그래도 수녀님들한테는 최고의 추억으로 남아있을듯

srandom | (IP보기클릭)165.132.***.*** | 24.12.17 10:34

후기글이 있네. https://www.dogdrip.net/557660052

루리웹-3674806661 | (IP보기클릭)39.7.***.*** | 24.12.17 10:35
루리웹-3674806661

후기보니까 왜이리 주작같냐

재뉴어리 칸트 | (IP보기클릭)106.101.***.*** | 24.12.17 10:37
재뉴어리 칸트

고아원 주제로 글 쓰는 사람 느낌임

MARIO128 | (IP보기클릭)118.235.***.*** | 24.12.17 12:09

조보아씨 그런 과거를 ㅠㅠ

새해첫날 | (IP보기클릭)124.28.***.*** | 24.12.17 10:35

애들아.. 행복해라..

루리웹-0049893824 | (IP보기클릭)61.77.***.*** | 24.12.17 10:36

영화나 매체들이 저런 아이들은 지원 못 받고 불쌍하게 나오는게 대부분인데. 지금 와서는 진짜 지원 못 받고 애들 옷도 못사주는 곳은 드물기고 하고. 사람들 생각처럼 애들이 막 우울하고 내성적이지는 않음. 그냥 어느 사람 사는 곳 처럼 그런 아이도 있고, 미소가 끝이지 않는 아이도 있고 다양함.

로안돌 | (IP보기클릭)210.99.***.*** | 24.12.17 10:39
로안돌

문제는 고아원 퇴소후에 나타나지

루데우스 그레이랫 | (IP보기클릭)222.100.***.*** | 24.12.17 10:45
루데우스 그레이랫

참 뭐함. 시설은 더이상 지원 해줄 수가 없고. 취업처도 찾기 힘들고.

로안돌 | (IP보기클릭)210.99.***.*** | 24.12.17 10:46
로안돌

고아들 노리는 사탄도 한숨쉬는 승냥이 같은 놈들이 세상에 진짜 많음. 요즘은 고아원 퇴소 할 때 지역마다 다르지만 꽤 큰돈을 후원해 주는데. 월세 보증금이라도 보태라고... 이걸 노리고 조직적으로 덤벼드는 개양아치가 있음.

루데우스 그레이랫 | (IP보기클릭)222.100.***.*** | 24.12.17 10:48
루데우스 그레이랫

+친부모가 살아있는데도 고아원 보내진 애들. 부모가 크는동안 보러오지도 않다가 퇴소하면 돈가지고 있는 거 아니까 들러붙는 경우 많음. 내보내기 전에 이런거 교육을 좀 시키면 좋을텐데.

루리웹-22721201 | (IP보기클릭)220.84.***.*** | 24.12.17 11:31

나도 예전에 봉사점수 채우려고 고아원 봉사활동 갔었는데, 물건 옮기고 이런것도 힘들고, 봉사 업체가 무슨 종부리듯이 해서 짜증나가지고 다시는 안온다 했었는데. 일끝나고 갈때 안녕~ 하니까 10살 쯤 되는 여자애가 "또 올꺼야 삼촌?"하는데 갑자기 마음이 너무 무거우면서도 내가 무슨 생각을 했나 싶더라고. 그래서 거기만 한 10번 더갔던 것 같음.

씨스터오브배틀 | (IP보기클릭)49.169.***.*** | 24.12.17 10:39
씨스터오브배틀

처음 봉사온 사람한테 머 다른거 부탁하는 것도 무섭기는 해. 책임자 입장에서는...

루데우스 그레이랫 | (IP보기클릭)222.100.***.*** | 24.12.17 10:46

회사 차원에서 고아원 봉사나간적이 있음. 일회성이라 아이들은 못 난나고 청소만 하라고 해서 청소함. 청소하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됨.

피구라인형 | (IP보기클릭)210.123.***.*** | 24.12.17 10:50
피구라인형

나도 노숙자 식사제공 하는 곳에 봉사간 적 있는데 처음 오거나 일회성인 사람들은 야채 깎고 써는 일만 시키고 가장 보람있을 것 같은 식사대접 일 같은건 못하게 함. 그런데 나중에 봉사 오래한 사람이 얘기해 주는데 그게 멘탈에 여러문제 생긴다고... 진상 겪으면서 생각보다 봉사의 보람을 못 느끼고 오히려 마음의 상처 입는 사람, 혹은 노숙자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는 사람 등 사람과 사람간의 일에 문제가 많아 어쩔수 없다더라. 심지어 여성 노숙자에게 연락처 주고 어떻게 해본 놈도 생겨서 봉사단체 대표가 경찰서 끌려갔다 온 적도 있다고...

그림룡 | (IP보기클릭)68.147.***.*** | 24.12.17 12:04

원하는게 커질수록 행복은 점점 사라지고 원하는걸 가질수 없다는 불행이 더 커지죠 그래서 한국은 SNS때문에 사람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며 점점 불행해져 가고있습니다 SNS에 부자 코스프레를 보며 왜 나는 부자가 될수 없을까 똑같이 있는돈 털어 부자처럼 보이려고 합니다 누군가는 그걸보고 또 부러워하고 허상을 따라다니며 만족할수 없는 불행속에 사는 인생들이 늘어가고 있죠 SNS를 끊고 살순 없지만 그냥 남일이다 생각하고 자기 주변, 자기 환경에 만족하고 감사하면 행복해집니다 옛날엔 지금보다 더 못살았지만 소소한 인생들속 행복이 더 컸던것 같네요

루리웹-1165376950 | (IP보기클릭)211.234.***.*** | 24.12.17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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