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쟤는 아까부터 빡쳐있네... 뭔일있나?
응응 이것은 미묘한 감각
자기것인줄 알았던 것이 사실 자기 것이 아니었다는 감각
그로인한 분노 자괴 아쉬움 원망이 휘몰아치는...
아 됐고 무슨일인지 말해!
씁....
아이리가 레이사랑 민트초코 디저트 가게에서 단둘이 먹는거 보고난 이후부터 저래
그게 다야?
놀랍게도 그게 다야
아이리...
아니 뭐 항상 꼭 우리랑만 가야하는게 아닌데 그럴 수도 있지!
우자와... 나 말고 성에 이름까지 다부르는 사람이 있던거야?
그게... 충격인가?
(사실 어제)
[아이리 side]
자 한정 민트초코! 민트초코케이크!
이 민트초코 전문 디저트가게 있다가 같이 가자 카즈사쨩!
미안 아이리 민초는 좀...
아... 그래?
대신에 이 다쿠아즈 어때? 새로 산건데 맛있을거야.
아...응...
(레이사 side)
여기있었군요 쿄야마 카즈사아!
이거 제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인데 드셔보겠...!
막 들이밀지 말라고!
그리고 나 슈팅스타 안먹어
하...하지만 슈팅스타는 입안에 톡톡 튀고 맛있는데....
그게 싫다고
네....
저기 크레페 가게 같이 갈까?
...아...마...마침 급한 순찰이 생각나서요! 먼저 갈게요!
야! 야! 우자와!
먹기 싫음 싫다고 하지
(그렇게 트리니티 디저트 가게 거리)
카즈사쨩도 참... 한번 먹어주는게 그렇게 싫나...?
민초가 그리도 싫은걸까?
부 애들도 그렇고... 민트... 좋은데...
쿄야마 카즈사는 너무한거에요!
기껏 내가 준비해준 슈팅스타는 못먹겠다고 하고는!
나는 먹고 왔어도 권햐주면 또 먹어주는데!
(그렇게 마주친 두사람)
레이사쨩?
아이리...씨?
(잠시후 카즈사는 아이리가 가려한 가게로 가는데)
흠... 너무 안먹은건 미안하려나...
한두어개 정도는 먹을걸 그랬나?
아무리 그래도 민초는...
뭐... 사과의 의미로 민초 디저트 몇개 사갈까?
우자와야... 꼭 자기 머리색 같은건 좋아해서는...
그래도 안먹겠다고 딱잘라 말한건 미안하려나...
우자와것도 살까?
(그리고 가게가 보이는데 첨보는 광경에 몸이 굳는 카즈사)
이...이게 뭐야...
레이사짱도 민트초코 좋아하는구나!
물론이죠! 민트의 청량함이 좋으니까요!
아이리씨도 슈팅스타를 좋아하실줄은 몰랐습니다!
식감이 재밌어서 좋아해!
그럼 제가 슈팅스타 아이스크림 가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자경단하면서 맛집 체크도 했거든요!
사실 쿄야마 카즈사에게 알려주려했지만
슈팅스타 안먹는다고 거절당해서 알려주진 못했지만요...
나도 여기 카즈사쨩이랑 올려고 했는데 민트 안먹는다고 거절당해서...
역시... 아직도 맘 한구석에 카스팔루그가 남아있는게 분명해요
그래도 역시 이 민초 파르페를 먹으니 한결 풀어지네요!
고맙습니다. 쿠리무라 아이리씨!
그치?
(화기애애하게 이야기하는 둘을 보고)
(충격에 빠진 카즈사)
....말도 안돼....
아이리가... 우자와랑....
우자와가 나 말고 아이리랑
(왠지 모르는 감정에 빠져버리고)
(다시 현재)
ㄹㅇ로?
ㄹㅇ
....
얘들아 나왔어!
오늘은 무려 신장개업하는 민초 타르트를 사왔어!
우자와 레이사 등장!
저도 한몫 거들었죠!
자 같이 드시죠!
우...자...와...
쿄야마 카즈사 안...ㄴ
히익
네가 왜 아이리랑 있는건데!
오 독점욕?
아...아니 그전에 말려야할거 같은데?
저...저는... 그저 제가 아는 가게 공유한건...데...
아니 그니까 왜!
귀찮게 하는건 나한테만 하라고!
아이리는...
.... 카즈사
기다려봐 우자와랑 할 얘기있으니까
....
(그렇게 레이사 옆으로 가는 아이리)
ㅋㅋㅋㅋㅋ 저게 뭐야 표정
마치
자기가 좋아하던 애랑
자기를 좋아하던 애가
친해지니 생기는 미묘한 감정
이것은 NTR인가 BSS인가!
(털썩하고 쓰러지는 카즈사)
끄아아 쿄야마 카즈사 정신차려요!
그렇게 카즈사는 깨어난 뒤에 아이리와 레이사에게 너무 모질게 민초와 슈팅스타를 거절한 것을 사과하고
둘의 손에 이끌려 민트 디저트와 슈팅스타 아이스크림을 악기비리 당한 뒤에야 풀려났다.
방디부 3번째 스토리 초안 여서 풀지마세요 개발트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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