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기 부터 본격적으로 장식이자 흥미거리로 미라를 사용했는데
영국과 프랑스를 비롯한 모든 서유럽국가에서 인기가 높았는데
단순히 미라나 미라의 관을 집의 장식으로 쓰는 것을 넘어서
파티를 열 때 역사적으로 유명한 미라를 가져와 직접 관을 개봉해 미라의 붕대를 푸는 파티도 유행했음
그리고 이러한 미라 유행은 때론 선을 넘을 때가 있었는데 (? 이미 넘었는데)
바로 '미라 시식하기' 였음
미라 시식 유행은 무려11세기부터 있어왔는데 사건의 시작은 '오역'에서 시작함
당시 중동에서는 일부 약을 만들 때 역청을 사용했는데
이 때 약의 이름을 역청을 사용하였다 하여 머미아 Mummia 혹은 머미 Mummy 라고 불렀음
근데 이것을 유럽에 번역되면서 같은 음차인 미라 Mummy로 오역되면서 대 참사가 시작되었다고 봄
그렇게 곧 온 유럽에 저 멀리 동방의 신비한 매직 의료에 따르면
미라가 그렇게 몸에 좋은 만병통치약이자 최음제래 그려~ 라는 얼토당토 않는 소문이 퍼져버리게 됨...
이 때문에 11세기부터 시작하여 15세기 즈음에 유럽에선 미라 시식 유행이 인기를 확 끌었고
이런 엽기적인 식인 행위를 위해 벌어진 도굴과 밀수 등으로 몸살을 앓은 이집트가
16세기가 되어 미라 운송을 전면 금지시켜버렸음
하지만 그게 막는다고 다 막아지는 것도 아니고 돌팔이들은 부랑자의 시체를 몰래 사거나 도굴해온 뒤
가짜 미라를 만들어 판매하다 잡히기 까지 했다고 함
물론 머미아와 머미, 미라의 오역 문제는 당시 학계에서도 ( 좀 늦긴 했어도 ) 곧 알아차렸기 때문에
미라 시식 유행이 돌던 르네상스 시기 때부터 꾸준히 학자들이 오역이었다며 사실을 정정하였음
하지만 민간 특히 귀족들의 미라 시식 유행은 계속 되어 무려 18세기까지 인기가 여전했고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등 서유럽에서 가끔 볼 수 있었으며
특히 빅토리아 시대인 영국에선 도파민 풀 자극을 위해 온갖 ㅈ같은 것이 유행이라
자연스럽게 미라 시식을 위한 파티가 계속 존재해왔음
공식적으로 미라 시식 유행이 끝난 것은 19세기 후반이라고 함
먹은 새끼들이 전원 병 걸려 뒤졌으면 빨리 끊켰을텐데
사람시체를 먹었다고요?...
갈아 만들면 의식 안되서 괜찮대
Mummy yummy?
먹은 새끼들이 전원 병 걸려 뒤졌으면 빨리 끊켰을텐데
원래 약으로 사람 신체의 일부를 먹는 일은 흔했음. 전 세계적으로 없는 곳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