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노의 가장 큰 장점은 솔직하게 만든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에반게리온 같은 정직한 애니메이션을 만들어서,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을 증명해 버렸지." - 미야자키 하야오
일단 동종 업계의 거장들에게선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토미노 요시유키는 드라마의 부재를 지적하거나 이런 우울하고 희망도 없는 작품을 받아들이는 세상에 문제가 있다고 발언하는 등
상당히 비판적인 입장이다.
오시이 마모루도 보고 "연출력 빼곤 내용이 없다", "오리지널이 하나도 없고 다 무언가를 따라한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안노의 스승인 미야자키는 에반게리온을 보고 나서 안노에게
"넌 너에게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에반게리온으로 증명했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중요한 건 토미노는 우울하고 과격한 내용, 미야자키와 오시이는 오리지널리티가 없음을 문제점으로 지적하긴 했지만
이 사람들도 본작의 연출력을 부정한 적은 없다는 것이다. 즉 연출은 인정받았다는 것.
토미노 요시유키는 2020년대에 와서도 이 작품에 대해 좋은 말을 한 적이 한 번도 없다.
"짝짝짝짝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