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사람들이라면 당연히 감사받을 일이 있으면 감사하고,
잘못한 게 있으면 바로 사과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저 긴 거나 그 까만 거 둘 다 무슨 인터넷 식의 대화법을 이런 진지하고 공적인 상황에서 쓰는 것을 보고 참 ???? 싶긴 했음.
감사해야 할 때에는 갈라치기를 하면서 신념을 드러내고,
사과해야 할 때는 그 이재용 사과문 수준까지는 안 바래도 최소한 내가 타인에게 무슨 폐를 끼쳤는지를 이야기하면서 용서를 구하고,
원하는 바를 이야기하기 전에 내 입장과 함께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해 보면서 글 쓰고.
이건 그냥 초등학교에서도 다 배우는 거 아닌가?
심지어 트위터 유머글로도 '사과 잘 하는 법' 같은 거는 항상 리트윗되어서 돌아다닐텐데...
또 그림만 그리면서 사회생활은 트위터로 배웠다가 인생 난이도 올린 새로운 사례가 이번에 또 나온 것 같다.
p.s) 그 까만 거 이전에는 일본인 RP하는 작가들은 그냥 '시장이 주로 일본 쪽에 많으니까 덕틴어 쓰는거야 어쩔 수 없지' 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건 때문인지 필요할 때는 일본인, 한국인 RP를 바꿔가는 작가들에 대해서 조금 색안경 끼고 볼 거 같은 느낌이 듬.
착탈식 한국인, 일본인 RP로 먹고 살던 남페미 그림쟁이 일당들도 예전에 봤으니...
상대방을 빡치게 하는 것이 진정한 승리다 이거는 하스스톤같은 게임에서만 통하는 말이지 ㅋㅋㅋㅋㅋㅋ
유게나 트위터에서 키배뜰 때도 통하는 말이긴 한데, 지금 저 양반들이 있는 곳은 유게나 트위터가 아닌데 말이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