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혼자 게임을 개발하려 하는데,
자꾸 혼자만의 생각에 갇혀 이러다 누구도 원하지 않는 게임을 개발하게 될것같아 걱정이 많이 됩니다.
그래서 게임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 커뮤니티에 질문을 올리려 합니다.
저는 힐링 게임을 개발하려 하는데 이러한 게임에도 스토리가 필요한지에 대해 여쭤보고 싶습니다.
1. 힐링게임에 세계관과 캐릭터에 대한 스토리가 필요한가
2. 어떤식으로 스토리를 제공받고 싶은가
이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부디 뉴비 게임 개발자를 도와주세요...ㅠㅠ
[구글폼으로도 설문지를 만들었습니다..!]
부디 귀한 시간 내주셔서 한번씩만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https://forms.gle/e1UE13QxzuBiHQM97
1인 개발이면 확실한 컨셉의 게임성이 필수
1. 힐링게임에 스토리와 세계관은 중요한가?에 대해서 저는 예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막말로 배경 고증 개쩔게 지켜서 눈이 즐거운 유비의 오픈월드 게임들은 힐링게임이라 말하지 않습니다. 이름만 대도 들어본적이 있는 힐링게임이라 불리는 부류들의 경우 배경 뿐 아니라 세계관이나 스토리에도 충실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힐링물이라 불리는 애니메이션이나 만화들도 그림체뿐 아니라 세계관이나 캐릭터성, 스토리에도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죠. 모바일을 기준으로 보면 모바일게임에서 보이는 힐링물이라 불리는 게임들의 경우 스토리는 치워버리고 그래픽으로 승부를 보는 경우가 많은데 모바일에서는 직접적인 텍스트 스토리보다는 게임 배경이나 아이템,건물 설명 등에 따로 세계관 등을 소개 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모바일 게임에서 힐링물들 대부분 클리커 게임들이 대부분이며 단순 노동의 게임이기에 스토리 따위 아무 소용 없는 경우도 많긴 하죠. 이런 경우는 보통 아기자기 하고 이쁜 배경들이 그 역할을 대체하고 있다고 봅니다. 근데 근본적으로 단순 반복 노가다 클릭 게임이 힐링물일까 의문이 들긴 하네요. 2. 스토리나 세계관은 게임 제작시에 중요한 기초가 아닌가요? 먼저 어떠한 배경을 기준으로 게임을 만들고 그에 따라 게임 개발의 방향성이 정해지니까요. 물론 무조건적 기준인건 아니지만 힐링물을 만들어야지 -> 배경은 2차세계대전으로 하자! -> 그런데 죽음과 시체뿐인 배경에서 힐링요소가 무엇이 있지? -> 막힘 이러한 결과가 되기 쉬우니까요.
힐링물들을 좀 보시는게 좋지 않을지... 걍 뻔한 세상에서 멍때리고 있으면 알아서 힐링되는게 아니라서요...
업계인인데요... 스토리 없이도 게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없으면 안되는지 만들다 보면 알아요. 스토리 없이 게임 만들려면 다른게 필요합니다. 그게 뭔지 본인이 아마 더 잘 아실 듯.
1인 개발이면 확실한 컨셉의 게임성이 필수
뉴비시면 시중에 나와있는 게임 중 만들고 싶은 게임과 비슷한 게임을 그대로 비슷하게 베껴서 만들어보세요. 그렇게 만들다보면 왜 그 게임 개발자들이 이걸 이렇게 만들었는지에 대한 의도를 파악할 수 있고 이걸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식으로 해야하는지에 대한 방법을 터득할 수 있어요. 나는 뉴비지만 나만의 게임을 만들겠어라고 하면 누구도 원하지 않는 게임을 그럴듯한 형태로 완성이라도 할 수라도 있으면 다행이고 아예 게임이 안나오는 경우가 태반이에요.
스토리도 중요하지만 스토리를 '어떻게 전달 할 것인가' 가 더 중요합니다. 똑같은 스토리도 어떻게 전달 하느냐에 따라 느끼는 바가 다릅니다. 명작 소설을 그대로 작품에 때려 넣어도 스킵버튼을 누르거나 다 안 읽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대사를 성우가 읽게 만드는 방법도 있고 배경음악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방식은 예산과 기술의 문제로 '엔딩에서 벗꽃이 흩날린다'....라고 해도 이걸 어떻게 흩날리게 만들지는 제작자의 선택입니다. 일러스트로 벗꽃이 흩날리는걸 그릴 수도 있고 파티클로 만들어서 벗꽃.png 를 랜덤으로 날아가게 할 수도 있고 cg를 쓸 수도 있습니다. 이 센스는 틀림없이 제작자에게 맡기게 되고 예산이나 기술이나 시간도 제작자만 알고 있기 때문에 외부에서 이러저러하게 해라 라고 해도 의미없지 않나 싶네요. 혼자 개발 하신다고 하면 혼자서 다 하셔야 할 텐데 퀄리티를 높게 잡으면 완성 못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1. 내가 왜 지금 이 '힐링'인지 노가다인지를 하고 있는지를 납득하기 위해서라도 세계관과 스토리는 필요합니다. 2. 식당에 비유하면 '이 집이 뭘 잘하는지 모르니까 일단 잘 하는 걸로 가져와봐' 같은 상황 아닐까요. 어떤 스토리를 어떻게 제공하는 걸 잘 하는지도 모르는데 그냥 무작정 '이렇게 해줘'라고 말한다고 그게 잘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게임은 게이머들이 좋아하는 게임이 아니다'
힐링물들을 좀 보시는게 좋지 않을지... 걍 뻔한 세상에서 멍때리고 있으면 알아서 힐링되는게 아니라서요...
1. 힐링게임에 스토리와 세계관은 중요한가?에 대해서 저는 예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막말로 배경 고증 개쩔게 지켜서 눈이 즐거운 유비의 오픈월드 게임들은 힐링게임이라 말하지 않습니다. 이름만 대도 들어본적이 있는 힐링게임이라 불리는 부류들의 경우 배경 뿐 아니라 세계관이나 스토리에도 충실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힐링물이라 불리는 애니메이션이나 만화들도 그림체뿐 아니라 세계관이나 캐릭터성, 스토리에도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죠. 모바일을 기준으로 보면 모바일게임에서 보이는 힐링물이라 불리는 게임들의 경우 스토리는 치워버리고 그래픽으로 승부를 보는 경우가 많은데 모바일에서는 직접적인 텍스트 스토리보다는 게임 배경이나 아이템,건물 설명 등에 따로 세계관 등을 소개 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모바일 게임에서 힐링물들 대부분 클리커 게임들이 대부분이며 단순 노동의 게임이기에 스토리 따위 아무 소용 없는 경우도 많긴 하죠. 이런 경우는 보통 아기자기 하고 이쁜 배경들이 그 역할을 대체하고 있다고 봅니다. 근데 근본적으로 단순 반복 노가다 클릭 게임이 힐링물일까 의문이 들긴 하네요. 2. 스토리나 세계관은 게임 제작시에 중요한 기초가 아닌가요? 먼저 어떠한 배경을 기준으로 게임을 만들고 그에 따라 게임 개발의 방향성이 정해지니까요. 물론 무조건적 기준인건 아니지만 힐링물을 만들어야지 -> 배경은 2차세계대전으로 하자! -> 그런데 죽음과 시체뿐인 배경에서 힐링요소가 무엇이 있지? -> 막힘 이러한 결과가 되기 쉬우니까요.
세계관과 캐릭터에 대한 스토리가 필요한가 -> 이거없이 만들기가 더 어려울듯. 게임에 대한 동기부여와 목적의식이 필요. 무의미한 일이라고 생각하면 게임을 할 의지를 잃고 떠나감. 특히나 실리와 경쟁을 중시하는 울나라 교육 정서상 ...
내가 하고 싶은 게임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업계인인데요... 스토리 없이도 게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없으면 안되는지 만들다 보면 알아요. 스토리 없이 게임 만들려면 다른게 필요합니다. 그게 뭔지 본인이 아마 더 잘 아실 듯.
취향을 무시 못할듯 ....
근데 1인 개발이고 이런 고민 하시는거 보니 업계쪽에서 일하지 않으셨던 분인것 같습니다. 상황을 몰라 조언하기 애매하지만 처음에는 간단하게 뭐든지 만들어 보는게 좋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