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미혼이고
혼자 살고있는데
늙어가시는 부모님 보면
살아있을때 한번이라도 보자는 생각으로
3주에 한번씩 본가에 금욜에가서 주말을 보내고
일요일저녁에 옵니다.
근데 문제는 갈때마다 다투거나 트러블이 빈번하게 일어나서
더 있기 싫은 그런 맘이 수시로 생기고 짜증도 나네요
15년넘게 나와 살아있어서 혼자에 적응되있어서인지
아님 내가 너무 커버려서인지 이젠 참견,잔소리 이런것들이
너무너무 듣기 싫어서 미쳐버릴거 같습니다.
억지러 그런거 까지 참아가면서 보러가는게 맞는지
아니면 마음의 평온을 위해서라도
가는 횟수를 줄이는게 맞는지
그사이 기로에서 항상 생각하고 고민에 빠집니다.
진짜 주위에 아직까지도 독립안하고
부모님이랑 같이 사는 친구들있는데
좀 신기하고 부럽고 그렇습니다.
저는 절대 그렇게 못할것 같은데...
이와는 반대로 부모님이랑 안맞아서
본가에 1년에 한번 갈까말까한 친구도 있는데
어떻게 그렇게 아예 안볼수있는지도 신기하고요
아무튼 어떻게 하는게 최선일까요??
저와 같은 고민이신분들 없으실까요?
저는 그냥 하라는대로 해요..예~예~ 하는거죠.. 뭐 누구처럼 차를 사드린다거나 여행을 보내드린다거나 같은 효도는 할 수없기에 몸으로 때우는거죠.. 시키면 하고.. 필요한거 있음 하고.. 뭐 잔소리 들어도 앞으로 몇년이나 더 듣겠습니까..그러려니 하는거죠 뭐..
트러블이 자주 생기면 가는 횟수를 줄이는건 좋을듯한데요.. 갔을때 좀 맞춰주시고 웃으면서 넘어가도록 해보세요. 그리고 가능하면 동영상 많이 찍어두세요. 부모님 보낸입장으로.. 저도 사이좋지않았지만 목소리들어간 동영상 2개밖에 안찍어놔서 진짜 후회하고 있습니다. 몇달에 한번가더라도 웃으면서 볼수있는 기록을 좀 남겨두세요.
다 컷다고 말대꾸하니까 그런거에요 결혼이야기 이래라 저래라 하면 그냥 가만히 있으면됩니다 어차피 그 얘기 듣는다고 님이 할것도 아니잖아요 그대로 해야된다고 생각을 하시면 트러블만 생기죠 어차피 안할건데 한다고 하세요 결혼 얘기 나온다 치면 할거다 노력하고있다 하세요 저도 노총각인데 저희부모님은 결혼하라하다가 이제는 결혼하지마라고 합디다 결혼하라고 할때는 여자 안만나다가 결혼하지마라고 하니까 여자만나러 다니는 놈인데 한번도 부모님말 들은적은없음 자꾸 반대로하니까 싸우다가 요새는 요령을 터득한게 어차피 안할건데 하라고하면 한다 하지말라고 하면 알았다 말이라도 그렇게 합니다 이건 부모자식간이 아니라 다른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더라구요 고민상담게시판보다보면 주변에서 결혼안하냐 질문에 스트래스 받는다는 사람들이 몇명있었는데 그냥 할거다 하면 그걸로 대화끝인데 안한다>왜안하냐>돈이없고 여자가없고 어쩌고저쩌고>돈이있어야 여자가있냐 너는 재주가없냐>재주가 문제가 아니라 현실이어쩌고> 하면할수있다 왜그렇게 부정적이냐 한심하다> 계속 꼬리에 꼬리를 물죠 정치성향만 봐도 부모자식간에 정치성향 다른사람많아요 부모가 무슨당 이야기하고 그러면 그냥 가만히 넘기면되는데 거기서 반대로 이야기해버리면 아주 큰싸움나죠 그럴땐 동조해주는겁니다 어차피 다른당 찍을건데 부모님 하고 동감도해주고 좋잖아요 이런게 지혜죠 가식적이다 할수도있는데 사람은 진실한거보다 가식적인게 더좋습니다 가식을 좋게 말하면 예의가되고 진실 솔직도 나쁘게 말하면 무례하고 싸가지가 없는게 됩니다 부모앞에서 가식을 떨어서 예의를 차리시는게 어떨지요 ? 하기 싫어서 결혼안하는거여도 노력하고있는데 안되는걸로 해주면 되지않을까합니다 어차피 하란다고 할것도 아니니까요
일상적인 간접이라는게 돌이켜 보면 다 사랑의 흔적이더라구요. 속불편하면 걱정해주는게 당연한거고 양치 안하냐는 내 치아 걱정해주는게 당연하거고요 있을땐 몰라요. 없을때 깨닫게 되니까 인간이지 암튼 한생 잘 꾸려나가시길
저도 그래서 연락 잘 안 합니다. 뵙는건 명절에 가서 밥먹고 오는게 끝입니다. 저는 기혼인데 아기가 없어서 더 연락할 꺼리가 없습니다. 근데 지금 서로 너무 좋아요. 자꾸 찾아 뵙지 마세요. 나중에 후회하더라도 이대로가 좋은 걸 수도 있습니다.
루리웹-8253823169
그런 직장,결혼에 대한 트러블이 아니라 그냥 일상적인 사서한일 사서한 간섭입니다. 예를들어 제가 속불편하다 하면 병원가봐라 뭐먹어라 이러이러해서 그렇다~ 뭐해라 아님 제가 양치를 자기전에 하는 스타일인데 내방 와가지고 양치안하냐 얼른 해라 언제 할거냐 이런 일상적인 간섭들요
그냥 일상적이고 건강에 관한 위생에 관한 이야기인데... 왜?!!내 인생에 간섭하세요!!!이러면 나가리고 그냥 부모님 입장에서 건강관리하고 위생관리좀 했으면 해서 하는 이야기인데, 공격적으로 받아들이시는것같습니다. 근데 부모님 아니면 또 그렇게 챙겨주는 사람이 없거든요. 더더군다나 미혼에다가 이제 나이도 있는데 자기 관리 안되는거같으니까 걱정되서 하시는 말씀같습니다. 그 다른건 모르겠지만 양치는 바로바로 하십쇼. 뭐 먹고 양치 안하는게 더 힘들거같지 말입니다. 제3자의 입장에서 보면 부모님께서 하는 이야기들은 작성자님의 상황과 무관하지 않는것같습니다 부모님의 걱정이 그렇게 표현이 되는것같습니다.
트러블이 자주 생기면 가는 횟수를 줄이는건 좋을듯한데요.. 갔을때 좀 맞춰주시고 웃으면서 넘어가도록 해보세요. 그리고 가능하면 동영상 많이 찍어두세요. 부모님 보낸입장으로.. 저도 사이좋지않았지만 목소리들어간 동영상 2개밖에 안찍어놔서 진짜 후회하고 있습니다. 몇달에 한번가더라도 웃으면서 볼수있는 기록을 좀 남겨두세요.
저는 그냥 하라는대로 해요..예~예~ 하는거죠.. 뭐 누구처럼 차를 사드린다거나 여행을 보내드린다거나 같은 효도는 할 수없기에 몸으로 때우는거죠.. 시키면 하고.. 필요한거 있음 하고.. 뭐 잔소리 들어도 앞으로 몇년이나 더 듣겠습니까..그러려니 하는거죠 뭐..
일상적인 간접이라는게 돌이켜 보면 다 사랑의 흔적이더라구요. 속불편하면 걱정해주는게 당연한거고 양치 안하냐는 내 치아 걱정해주는게 당연하거고요 있을땐 몰라요. 없을때 깨닫게 되니까 인간이지 암튼 한생 잘 꾸려나가시길
다 컷다고 말대꾸하니까 그런거에요 결혼이야기 이래라 저래라 하면 그냥 가만히 있으면됩니다 어차피 그 얘기 듣는다고 님이 할것도 아니잖아요 그대로 해야된다고 생각을 하시면 트러블만 생기죠 어차피 안할건데 한다고 하세요 결혼 얘기 나온다 치면 할거다 노력하고있다 하세요 저도 노총각인데 저희부모님은 결혼하라하다가 이제는 결혼하지마라고 합디다 결혼하라고 할때는 여자 안만나다가 결혼하지마라고 하니까 여자만나러 다니는 놈인데 한번도 부모님말 들은적은없음 자꾸 반대로하니까 싸우다가 요새는 요령을 터득한게 어차피 안할건데 하라고하면 한다 하지말라고 하면 알았다 말이라도 그렇게 합니다 이건 부모자식간이 아니라 다른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더라구요 고민상담게시판보다보면 주변에서 결혼안하냐 질문에 스트래스 받는다는 사람들이 몇명있었는데 그냥 할거다 하면 그걸로 대화끝인데 안한다>왜안하냐>돈이없고 여자가없고 어쩌고저쩌고>돈이있어야 여자가있냐 너는 재주가없냐>재주가 문제가 아니라 현실이어쩌고> 하면할수있다 왜그렇게 부정적이냐 한심하다> 계속 꼬리에 꼬리를 물죠 정치성향만 봐도 부모자식간에 정치성향 다른사람많아요 부모가 무슨당 이야기하고 그러면 그냥 가만히 넘기면되는데 거기서 반대로 이야기해버리면 아주 큰싸움나죠 그럴땐 동조해주는겁니다 어차피 다른당 찍을건데 부모님 하고 동감도해주고 좋잖아요 이런게 지혜죠 가식적이다 할수도있는데 사람은 진실한거보다 가식적인게 더좋습니다 가식을 좋게 말하면 예의가되고 진실 솔직도 나쁘게 말하면 무례하고 싸가지가 없는게 됩니다 부모앞에서 가식을 떨어서 예의를 차리시는게 어떨지요 ? 하기 싫어서 결혼안하는거여도 노력하고있는데 안되는걸로 해주면 되지않을까합니다 어차피 하란다고 할것도 아니니까요
저도 그래서 연락 잘 안 합니다. 뵙는건 명절에 가서 밥먹고 오는게 끝입니다. 저는 기혼인데 아기가 없어서 더 연락할 꺼리가 없습니다. 근데 지금 서로 너무 좋아요. 자꾸 찾아 뵙지 마세요. 나중에 후회하더라도 이대로가 좋은 걸 수도 있습니다.
70대이신 우리 어머니도 90대이신 할머니 잔소리 듣습니다. 그냥 그런겁니다.
사람마다 집안 사정이 다르고 집안마다 잔소리의 범위도 다르죠 그냥 에휴 결혼은 언제 할려구~ 이정도로만 끝나는 경우도 있고 8시간내내 결혼 인생 직업에 대해 집요하게 물으면서 윽박지르고 인생을 컨트롤 하려는 집도있죠 작성자님 비난하시는 분은 전자의 잔소리 정도를 생각하고 그거 뭐 몇번 한다고 화를내냐 싶겠지만 갈때마다 스트레스 받는거 보면 시간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후자에 가까운 집안일거라 생각되네요 만약 후자에 가깝다면 말이죠.. 남과 비슷한 효도방식을 취하지 마세요 너무나 좋아하는 부모님이라 돌아가시고 슬픈 집안도 있지만 너무나 싫은 부모님이라 돌아가시고 속이 시원한 집안도 있습니다 돌아가시면 후회한다 이말에 너무 집착하지마세요 이것도 사람마다 다른겁니다.. 갈때마다 스트레스 받으면 작성자님을 위해서라도 몇달 연락끊고 안찾아뵙는걸 권합니다
어우 비슷한 나이대인데 아직도 잔소리 듣고 삽니다. 그래도 "우리 오마니 요리 실력이 많이 늘었어요." 하며 밥도 먹고 잔소리도 듣고 오곤 합니다. 가끔은 가슴에 상처되는 말들도 듣고는 하는데 반대로 내가 부모님께 상처 드린일도 많을거고 어머니께서 조금이라도 기운 있을 때 밥이라도 더 얻어 먹으려고 합니다. 근데 결혼해서 아들XXX 키워보니까 고2인데 걱정이 한바가지고 이런 이놈이 군대 가고, 취업하고 장가가도 걱정이 되고 철없는 애XX일거 같네요.
40대 후반 고등학생 중학생 자녀 있음. 본가 가면 여전히 잔소리에 어머님 투덜거리는 말을 듣고 와야 함.. 별로 다를 거 없습니다.
그런 잔소리 해주는 엄마라도있으면 하는날이 올겁니다. 그냥 이해하시고 효도한다 생각하시고, 자주 찾아뵈세요.
그럴 땐 돈만 보내는 겁니다.
그냥 예예 하면서 넘기라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게 되면 진작에 그렇게 했겠죠 가기 싫은 마음이 들면 억지로 가는 것보다 안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멀리떨어지거나 오랜 시간 안보면 가족간의 애틋함이 늘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나 오랜만에 부모님을 봤을때 언제 이렇게 나이가 드셨나 느낌을 받을때가 있습니다 반대로 부모님도 나이가 들고 사회생활에 지친 자식을 간만에 봤을때 얘가 언제 이렇게 나이를 먹었나 느끼실때도 있구요 그럼 서로에게 좀 더 유연해지는 경우도 생겨요 현재 그럴 마음이 아닌데 억지로 만나서 사진한장 동영상 하나 남긴다고 부모님 돌아가신후에 후회가 덜되고 그러지 않습니다
결혼 생각 없는 40대입니다. 잔소리는 대학생 때 정도까지나 들어봤지 사회생활하며 경제적 자립한 후로는 한 번도 부모님께 안 좋은 소리 들어본 적 없습니다. 스스로 잘 알아서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굳게 믿어주시고 본인이 행복하다면 혼자 살겠다는 것도 존중해 주십니다. 참견이나 잔소리가 자신에게 아무런 변화를 주지도 않을뿐더러 너무너무 듣기 싫어서 미쳐버릴 거 같다. 계속 이러면 못 보겠다고.. 솔직히 말씀드리세요 부모님이 그런 말을 듣고도 크게 변하지 않는다면, 그런 관계는 최대한 안 보는 게 낫습니다. 그냥 2~3년에 한번 식사 정도나 하는 게 서로 좋죠.
빈 손으로 가지말고 봉투에 돈 두둑히 넣고, 이것 저것 사 가지고 양 손 무겁게 해서 들어가보세요.
저도 비슷한 편인데 주말에 상호 별일 없으면 토요일 점심 정도에 들러서 밥먹고 한두시간 앉아있다가 나옵니다. 딱 적당한듯... 너무 오래 앉아있으면 잔소리가 시작됨 ㅋㅋㅋ
물질적인 퍼포먼스가 필요한 시점으로 보이는데 막말로 차 뽑아드리거나 효도관광 한번 보내드리는건 어떤가요 말로는 괜찮다 하셔도 막상 해드리면 다들 좋아하시던데
부모님하고 자식이 맞는 경우가 있을까요? 서로 참고 양보하는 거죠. 젊은 날의 부모님이나 지금 현재의 부모님이나 다를 건 없는 거 같은데, 단지 내가 변해서 트러블이 나는 거 같아요. 옛날 같으면 그냥 가볍게 넘길 일을 지금은 참기 힘든 거죠. 제 경험 상 말씀 드려요. 대부분 살아 계실 날이 길지 않으시잖아요. 트러블 일어날거같으면 크게 화는 내지 마셔요.
정상입니다. 적게 가는 것도 방법인데, 그것보다는. 나는 성인이고, 나에게 예의를 지켜라 고 하는게 중요합니다. 물론 예의는 서로 지키는 겁니다만. 서로 성인이라는 걸 인정하지 않아서 그런겁니다. 무리에서 발언권이 센 사람은, 권력이 있거나 힘이 있거나 돈을 많이 내 놓는 사람입니다. 내가 집에 돈을 많이 내 놓으면, 부모님이 나를 어린애로 보는 량이 적어집니다. 내가 집의 문제를 해결해주면, 부모님이 나를 어린 애로 보는 량이 적어집니다. 또한, 명시적으로 이야기합니다. 나는 이제 성인이고 나이도 사십 넘고 부모님 결혼할 때보다 많은 나이니까, 예의를 지켜라. 남들에게 그런 식으로 이야기하면 예의없다는 말 듣는다. 물론, 그러면서 안 싸우는게 기술이죠. 그렇게 몇십번 주고받으면, 말이 고쳐집니다. 나는 인간이고 , 성인이고, 예의를 지켜야 한다 는 걸 지속적으로 이야기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래도 그때가 그리울때가 옵니다.
금욜밤부터 길게 계셔서 그래요 토요일 당일치기 추천드립니다 옆에 있으면 뭐라도 이야기 하고 싶은게 잔소리가 되는 그런거라...
당일치기나 1박2일 추천 , 이것도 안된다면 5주에 한번씩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