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40대초반인데 직장에서 좀 개무시를당해요
저는 일할때는 열심히하고 좀 잘한다는 소리도 듣는데요
제가 인간관계 문제가 많아요 열등감이나 컴플렉스도 심하고요
살아오면서 어렸을때부터 가정사나 인간관계가 안좋았습니다
그러다가 20대초반에 우울증 판정을받았는데 딱히 치료를받진않고
그냥 참았네요 그러다 군대를갔고 군대가서 더심해졌지만
어찌어찌 전역은했고요 전역하고 사회생활이 너무힘들어서
정신과를 방문했는데 검사결과 조현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암튼 지금끼지도 약을 먹고있고 일도하고 있어요
근데 여전히 인간관계가 힘들어서 일할때말고는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습니다 친해지기가 힘들고 친해져도 관계를이어가는게
정말 힘듭니다 밥도 혼자 먹고요 뭐 전 익숙한데...
사람들이 처음에는 친해질라고 다가오는데 제쪽에서 피하는거라서
계속 이렇게 하다보니 어느순간부터 투명인간 취급을받습니다
특히 저보다 나이어린친구들에게 그런대접을 많이받아요
그렇다고 저한테 욕을한다던가 앞에서 싸가지없게하는게 아니라
은근히 무시하는거 있잖아요 그런것들이 피부로 느껴집니다
근데 어쩔수없다고 생각하다가도 또 그런취급을 받을때는 예민햐지고
상처도 많이받습니다 제가 티를 내진않지만요
아는사랑한테 이런비슷한 얘기를 했었는데 제가 너무 남의 시선을
의식한다네요 그냥 무시하라는데... 저도 그냥 무시하고 싶습니다
근데 그게저한테는 되게 힘든일이에요
제가 살면서 따돌림도받고 사람한테 배신당하고 이용당했던
그런경험들이 지금의 절 이렇게 만든것일텐데요
내일도 출근해야 하는데 이런 생각들이 절 두렵게 만듭니다
일을 그만둘까하다가도 저도 살아갈려면 당연히 돈이필요하기때문에
어쩔수없이 하는거구요 휴...
그냥 가슴이 너무 답답하고 어디 털어놓을데도 없어서
처음으로 이런글 남겨봅니다
전지금도 정신과약을 안먹으면 잠을 한시간도 못자는몸이
되버려서 이제 슬슬 약먹고 자야될시간이네요
가끔 내가 왜태어났을까 하는 의구심도 들고요
예전에는 게임이나 만화책좋아해서 루리웹자주
왔었는데 이제는 안해요 뭘해도 재미가없고
나이가 이제 40넘었는데 몸만 늙었지 정신은
달라진게 아무것도 없네요
저도 이런제가 너무 싫습니다
큰욕심은 없는데 그냥 평범하게 사는것도 힘드네요
이제 진짜 자러가야겠습니다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밤되세요 ^^
"사람들이 처음에는 친해질라고 다가오는데 제쪽에서 피하는거라서" 먼저 벽치시고 투명인간 취급 딩한다고 하는건 좀...
아니 분명히 처음에 님이 피하셨잖아요... 근데 어떻게 누가 친해질 수 있어요???
글쓰신 내용중에 답이 있네요.... >전역하고 사회생활이 너무힘들어서 >정신과를 방문했는데 검사결과 조현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암튼 지금끼지도 약을 먹고있고 일도하고 있어요 약을 꾸준히 드세요. 지금 글쓰신 순간도 약을 제대로 안드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관심을 받고 싶다면 먼저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줘야죠. 댓글금지 게시글 올려놓고 사람들이 댓글 안 달고 무시한다고 생각하시는 꼴이라 뭐라 할 말이...;;
제가 잘몰라서 그러는데 따돌림당하고 조현병에 사람피해사는게 평범한건가요? ㅡ.ㅡ;;
bethel212
제가 잘몰라서 그러는데 따돌림당하고 조현병에 사람피해사는게 평범한건가요? ㅡ.ㅡ;;
왜 친해져야한다고 생각하나요?
저도 비슷한생각인데요 구지 친해질필요없다고는 생각하는데 결국에는 그들이 무리지어 제가 불이익을받드라고요 제편 아무도없고...
직장에서 편이 있는게 이상한 겁니다 그걸 정치라고 부르구요 임원이나 사장을 꿈꾸는게 아니라면 파벌이 있는 직장에서 오히려 안티테제로 남겠죠 ㅎㅎ 지내다보면 작성자한테 좋은 사람도 있을거고 그것만 놓치지않으면 됩니다. 그리고 진짜진짜로 왕따나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계시다면 직장내괴롭힘으로 증거를 차근차근 모우시기바랍니다. 증거만 모아도 본인 생각이 편해지시는걸 느낄거에요
그건 그냥 감당 하시면 되는거죠 돈이나 시간과 같이 인간관계도 하나의 재화 같은거라 인간관계 포인트를 벌어놔야 (상대방이)같이 데리고 가던지 커버를 쳐주던지 하는거예요 돈없으면 밥 못사먹는거랑 같아요
뜨끔
나르시시스트 성향 가스라이팅 후버링 투명인간 취급 이라고 유튜브 사람 성향에 대해 공부해보세여 사람성향을 이해 하면 상황이 이해갑니다 스트레스도 덜받고
그러려니 ... 하면서 살면 됩니다.
세상에는 좋은 사람만 사는게 아니니까요 직장이라는건 일종의 이윤을 내기위한 집합체라서 나쁜놈들이 많습니다 자기네들 끼린 착하다고 믿으며 남들 무시하죠 그럴땐 나는 어떤인간인가 나는 타인한테 항상 친절한가? 라고 생각해보세요 나도 못하는걸 왜 남한테 바라는가 라고 생각하시면 좀 낫습니다 저도 인간이 호불호가 심해서 인간이하로 무시당하던가 사람들이 들러붙던가 둘중하나라서 저 무시하는 인간들 대가리를 부셔버리고 싶긴한데 웃는 얼굴에 침 못뱉고 님이 성격이 활달하다면 그걸 무시하는 인간들은 진짜 나쁜놈들 맞고 님도 표정이 어둡고 남들한테 인사 잘안하면 다른사람들도 똑같이 님이 무시하나? 라고 생각할겁니다 결국 나는 무시당하면 안되는데 남은 무시하는 내로남불 상황이 되기때문에 저는 피장파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한결낫긴함
"사람들이 처음에는 친해질라고 다가오는데 제쪽에서 피하는거라서" 먼저 벽치시고 투명인간 취급 딩한다고 하는건 좀...
안타깝긴 하지만 직장 동료가 님을 이해해주고 케어해줄 이유는 없죠. 님도 딱히 잘 지내보려는 노력은 안하는거 같고요 님 쪽에서 피한다고 했으니까. 게다가 이미 그렇게 된 집단을 노력으로 좋은 관계로 회복시키는 건 불가능합니다. 지금 직장을 관둔 다음 새로운 집단에서 잘 지낼수 있게 노력하던가 그냥 참고 다니던가 둘중 하나.
회사는 일하러 가는 곳입니다. 친구 사귀러 가는 곳이 아니예요. 10년 일한 직원도 오늘 퇴사하면, 내일부터는 딱히 사람들 입에 오르지도 않는게 회사 입니다. 일하는데 더 집중하세요. 뒤에서 남 욕이나 하는 사람들, 대부분 회사에 오래 못 남습니다. 더 오래 남아서 계속 열심히 일하세요, 계속 욕하게요. 진짜 인생 패배자들이 뒤에서 남 욕하는게 그들이 할 수 있는 전부죠. 집단에서 잘 나가는 사람들은 남욕을 할 이유도 없고, 신경 쓰지도 않습니다. 내 일 하기 바쁘거든요. 회사에서 연애 할거 아니면 친해지지 않는다고 고민하지 마세요. 친해지면 연봉 오르나요? 친해지지 마세요.
뭔가 앞뒤가 안맞네요..사람들과 어울리려하지않는데 나를 투명인간 취급하는건 싫다? 인간관계라는게 일방적인게 없습니다..다들 적당히 맞춰주고 어울리려고 노력하면서 지내는거죠. 그게 싫다면 그냥 지금처럼 사시면 되는거고 그래도 어느정도 어울리고싶다면 본인도 노력을해야하는거죠.
아니 분명히 처음에 님이 피하셨잖아요... 근데 어떻게 누가 친해질 수 있어요???
글쓰신 내용중에 답이 있네요.... >전역하고 사회생활이 너무힘들어서 >정신과를 방문했는데 검사결과 조현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암튼 지금끼지도 약을 먹고있고 일도하고 있어요 약을 꾸준히 드세요. 지금 글쓰신 순간도 약을 제대로 안드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굳이 극단적으로 적어보자면 이유인 즉슨 본인이 아프니까 본인은 먼저 다가갈 생각도 없고 관계 형성 자체도.. 어쩔 수 없다는 이유에서 본인이 아프고 이유가 있으니까 노력하는 희생조차 치르기 싫은데.. 타인은 본인이 아프니까 너그럽게 봐줘야 되고 무시도 하면 안되고 그런 시선 조차 보내면 안되고 상처 받는 성격이니 힘든 것도 알겠습니다.. 중요한 건 타인은 타인에게 딱히 관심이 없습니다... 본인 삶 그냥 사시면 됩니다..
정신병 있으면 일단 정신병부터 치료하셈
관심을 받고 싶다면 먼저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줘야죠. 댓글금지 게시글 올려놓고 사람들이 댓글 안 달고 무시한다고 생각하시는 꼴이라 뭐라 할 말이...;;
저한테 사회생활은 연기입니다 연기~ 뭐든지 진심으로 하려고 하지 말고 그냥 '할당량이다~' 생각하고 연기해보세요 좀 심하게치면 '나는 연기자다, 나는 회사원을 연기하고 있다, 오늘 내 대본은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는 것이다' 라고 생각해도 좋고요~ 집에 돌아오면 죽도록 우울하고 당장이라도 죽어버리고 싶지만 일단 직장에 가면 모두와 함께 잘 어울리고, 불이익도 안받고, 겉으로 문제없는척 잘 살수 있습니다! 저는 정신병을 무조건 꼭 치료하라고 하지 않아요. 저처럼 그냥 병든채 살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이러다 그냥 확 죽어버릴수도 있지만, 그건 탈출이니까요..
이미 본인이 문제의 원인과 답을 아시는것 같네요
개인주의가 만연한 사회라도 사회는 어짜피 단체 활동이라 남과 못어울리면 떨어져 나갈수밖에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런걸 알기에 스트레스 받더라도 최소한의 관계를 유지하고 사는거죠. 그런 최소한의 관계도 차단을 본인이 한거기에 지금 상황은 어쩔수 없다 생각함. 난 병이 있어요. 이것 역시 본인의 병인거지 남이 다 이해해주길 바라는건 힘든겁니다. 본인의 병은 남들이 알아줘야한다기보다 그냥 병이니 치료한다 생각하시고.. 남들이 따돌린다 생각하면 본인이 좀더 다가가 친해질 생각을 하셈.. 이미 많이 틀어진 상황에서 다가가기 힘든거 알음. 그래도 님이 남들 피한 시간 만큼 노력하면 그 관계는 회복되기 마련임..
친절과 관심은 내가 주변에 150% 정도 해야 50% 정도 되돌아옵니다. 내가 남에게 받고 싶은 대로 남에게 줘야해요. 나만 받는건 없습니다.
근데 회사에서 꼭 친하게 지내야 하나요? 저는 회사에서 사람들하고 일얘기만 하는데... 최대한 말 좀 안걸어줬으면 좋겠어요 저는
종합적으로 난국인 상황이네요 사람들이 나에게 다가오는건 싫고 또 그렇다고 아예 없는 사람 취급받는것도 싫고 적절하게 내가 원하는 거리를 유지해주길 바라고 계시는데 그런 사람이 전세계에 몇명이나 있을까 싶습니다 남들이 그런 적정거리를 알아서 캐치해줘야할 의무는 없습니다
정신과 가고 꾸준한 상담 받아야 할꺼 같은데요. 오히려 개무시 당하는것보다, 안짤리는 회사에 감사해야 할듯함요.
본인이 쓴 글이니 다시 한번 팩트체크를 해봐요 사람들이 처음에는 친해질라고 다가오는데 제쪽에서 피하는거라서 / 은근히 무시하는거 있잖아요 그런것들이 피부로 느껴집니다 본인은 "피한다"고 했죠? 그게 상대 입장에서는 "무시"인 겁니다. 근데 본인 쪽에서는 또 "은근히 무시"당한다고 했죠? 서로 똑같은 입장을 취하고 있는데 본인만 무시를 "당하고" 있다,라는 피해의식을 가지고 있네요 반대로 생각하세요. 본인이 그들을 무시하는 게 아니면 그들도 님을 무시하는 거 아닌겁니다.
타인과 어울리고 싶으면 상대방한테 관심을 많이 가져줘야죠 서로 그러면서 친해지는겁니다, 내적친밀감도 쌓여가면 만났을때 불편함 없이 대화하기도 편해지고 지내면서 서로 마음써주며 챙겨주거니하는거죠. 마음의 벽이라하지요, 타인에게 마음을 좀 여세요 본인이 남들에게 벽을 쳐놓고는 관심을 바라는건 너무 이기적이지 않나요?
저랑 나이도 상황도 비슷하신 것 같아서 한 줄 쓰고 갑니다.. 아무튼 결론은... '지금 그대로 잘하고 계신 겁니다.' 그 이상 더 노력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나이 어린 친구들이 무시하는 게 아니라 '안 친해서' 그런 겁니다. 그렇다고 친해지려고 노력하실 필요도 없으시고요 상처 받을 필요도 없는 겁니다. 지금처럼 어느 정도 거리 두시면서 지내시면 됩니다. 사실 그게 제일 편하기 때문입니다. 게임이나 만화에서 멀어지는 것도 나이먹으니까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더군요 그래도 루리웹은 자주 들어와봅니다 재미있으니까요 어느 정도 적정선에만 들어있으면 더 나아지지도 나빠지지도 않습니다 지금 그대로 유지하는 것에 너무 불안해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앞자리가 4로 바뀌니까 저를 포함 주변에 모두들 그렇더라구요..
운동하고 살뺴고 근육 만들면 해결이 되더라구요. 집에서 남는시간에 운동만 하세요. 김종국처럼은 아니어도 스테로이드 먹으면서 펌핑해놓으면 사람들이 친절하게 대해줄겁니다.
성격적으로 좀 벽칠수 있는데 다른건 몰라도 무조건 인사는 잘하고 다녀야합니다. 어버버..아안녕....ㅅㅇ..이러면 안되고 무조건 안녕하십니까! 하고 위아래 있는 사람으로 보이고 적어도 인사는 잘하고 다니는 사람이 되야합니다. 무시당하는건 그냥 자업자득이고 내가 어떻게 해결할수 없는겁니다. 내가 그런 상황이라 내가 그런것들을 극복하기가 너무 어려운 상황이라 그걸 받아들여야합니다. 그건 슬퍼하거나 비난 받을 일 또는 고민할일이 아닙니다. 고민이라는건 해결할수 있는걸 고민해야합니다. 내 천성이 이렇게 타고났는데 그걸 고민하는건 그냥 감정노동입니다. 고칠수는 없어도 싸가지는 있는 사람이 되야하고 질문을 받으면 대답을 하면됩니다. 그외에는 스스로도 어쩔수 없는 부분이라 내려놓으십쇼. 그렇다고 스스로를 비하하고 자책하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받아들일건 받아들이되 나도 회사에 다니고 있으니 최소한 인사는 잘하고 위아래 있는 사람으로 보여야합니다. 그게 바로 인사입니다. 크게 인사하고 모든사람에게 인사합니다. 또한 질문 받으면 대답을 씹지말고 기어들어가는 소리로 어버버 하지말고 정확하게 이야기해야합니다. 적어도 인사만 잘해도 문제의 50%는 해결됩니다. 나머지 50은 그냥 살면서 안고가야합니다.
복싱 배워보세요 격투기나 사람대하는 자세가 달라집니다
여기다 물어보지 마시고 의사랑 상담하세요. 제대로 된 조언을 해줄겁니다.
나이들수록 기어오르는 후임들 때문에 저도 스트레스 많이 받으면서 회사 다니네요 요즘애들 어찌 이렇게 싸가지가 없는지. 일을 열심히 가르쳐 줘봤자 고마움은 잠시고 태어났을때부터 할 줄 알았던냥 선을 넘을락 말락 할때면 한대 쥐어박아 버리고 싶네요. 원래 회사생활, 조직에서의 인간관계는 X같아요 자책하지 마세요
멀쩡한사람들이랑도 관계가힘든데 벽치고 문제있어보이는사람을 굳이 옆에두려고하는사람이없는건 당연한거아닐까요? 입장바꿔생각해보시면
회사에서 인사 안 받아주는 사람 아무리 나이가 많아도 나도 인사 안함 쌩깜. 옆에서 이상한 소리, 혼잣말, 쓰잘데기 없는 질문 좀 안했으면 좋겠음. 무리지어 다니면 힐링 되는 사람이 있는 반면, 혼자 있어야 힐링이 되는 사람이 있음 남들이 나를 무시한다고 생각 하지말고 나를 어려워해서 말을 못 붙인다고 생각 하면 마음 편함 다 귀찮고.... 그냥 회사에서 아무도 나에게 말을 안 걸었으면 좋겠음 물론 일은 내가 탑티어여야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