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우리 어머니 박근혜 불쌍해하시던 분인데

[루리웹-8509861108]

최근 밝혀진 녹취음성 같은거 몇개 들으시고 나서는

요즘에서야 멍청한 인간이었구나 하고 말하시더라..

암튼 뭐든 정치성향이란게 변하긴 한다는거.. 이제 새누리당 지지 안 하시더라

원래 그 세대 분들이 대개 그러시 듯이 정치에 대한 관심 자체가 적으신 분이지만

[리바RYBA]

관심적어서 몰랐던거지. 그래도 녹취록 듣고 마음 바꾸셨다니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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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예전에 박근혜 욕하면 발끈하고 그러셨는데
최근엔 대한애국당 같은 애들 시위하는거 봐도 엄청 안 좋게 여기고 그러시더라

[루리웹-8509861108]

최순실한테 네네 하는 그 음성이 충격이 크긴 하셨던 모양이더라..
지금까지 믿던 이미지랑 완전 다르다고 여기신 듯

[리바RYBA]

이거 맞다.

[사이크스]

어머님이 대단하신 분이고
대부분 사람은 바뀌지 않아
노인이라면 더욱 더

[XX한그놈을 만드는방법]

울 부모님은 그거 들으시고 멍청하다는건 인정하셨지만 법원이 탄핵할 정도로 법을 어긴건 아니라고 보시는 분이시다.
그 장도로 탄핵 당한건 배후 새력의 선동이었다 라고 허시는데 이건 어떻게 해결 하나요?

[루리웹-8509861108]

음... 근데 님 얘기 들으니 우리 어머니도 배후세력 정도는 있다 생각하시는 것 같던데
다만 양비론적인 태도와 정혐이 생겼을 뿐이라고 해야하나;; 박근혜나 새누리당이나 이놈들도 ㅄ들이었네 정도?
근데 난 그냥 박근혜 새누리당 좋게 보던 태도 버린 것만으로 그러려니 해서

[먹거리와 볼거리]

대통령의 권한을 남에게 넘기는 것이 법을 어기는 건데 무슨 말을 하려는 건지 모르겠다

[XX한그놈을 만드는방법]

그건 탄핵당할 정도는 아니라고 말하시더라고. 결국 순시리도 참모진 아니냐면서....
미르제단 같은거 돕고 이득 취하거나 방치 혹은 묵인한건 안 그런 대통령이 어디있냐면서 적당히 해먹는 과정이라고 하심. 어느정도 해먹지 않으면 누가 정치인 하냐면서.... 요즘 나도 아부이가 뭔 말을 하시려는건지 이해하기 힘듬.

[먹거리와 볼거리]

세상 어떤 참모가 대통령이 의견을 내려는데 낫또를 먹으라고 면박을 주냐? 그건 참모가 아니라 상전이지. 상전.

그런데도 반박을 하려 한다면 너도 '낫또 드세요, 낫또'라고 말을 막아봐라.

[XX한그놈을 만드는방법]

박근혜가 멍청해서 순시리가 유능하다고 믿은거라 생각하심. 박근혜는 멍청하니까 그럴 수 있다고 보시더라고.

그리고 아무리 예시라지만 아부이 면전에서 그러면 ㄹㅇ 싸움남. 아무리 그래도 니가 그러면 안되지 라면서 부모의 권한에 도전한걸로 받으시거든.

엤날 초딩때 그걸로 개듯이 맞은적도 있음...

[먹거리와 볼거리]

후... 그래, 부모님이 아무리 꽉 막힌 사람 같아도 싸우는 건 상처가 크지.

그러면 최순실이 뭐가 잘났냐고 물어봐라. 객관적인 성과나 지표가 있냐고. 아마 최순실이 말하는 것도 같이 녹음되어있을텐데, 거기에 무슨 지성이 깃들어있는지 모르겠다. 말도 제대로 끝맺지 못해서 비문만 내뱉던데.

[XX한그놈을 만드는방법]

순시리 근혜는 버린지 오래임.
하지만 불쌍하게 보시는것 같음.

법원의 판결을 못 받아들이시는거.
탄핵 당할 정도는 아니라고 하시는데다
법원이 탄핵한건 법 때문이 아니라 사람들이 들고 일어나서 그런거고 사람들이 들고 일어난건 배후 선동세력이 있어서고 그 선동세력은 문제인이 있고 문제인은 빨갱이 인것 같고.... 요 레파토리.
그러니 정권찬탈이라는 소리와 뒷이야기 음모론을 꺼리김 없이 말하시는거

정치 포지션은 새누리이지만 친박은 싫어하고 민주당, 특히 문통만 아니면 됨.
다 팔아먹어도 경제만 말하심. 경제가 오르면 좋고 이유불문 경제에 악영향 주면 죽일 놈.

[먹거리와 볼거리]

경제가 중요하지. 그런데 개인이 알 수 있는 경제는 자기 지갑 뿐이야.

그리고 국민의 뜻을 대행해야 할 사람이 최순실 말대로만 움직여서 끌어내린 건데 거기에 무슨 정당성이 더 필요하냐. 오히려 법원에서 기각을 했어도 끌어내렸어야 마땅하지.

배후 선동 세력? 있었을 수도 있지. 하지만 박근혜 최순실이 함량 미달이었고 끌어내려져야 했던 건 바뀌지 않아. 도대체 그것들에게 왜 동정심을 느끼는지 모르겠다.

[XX한그놈을 만드는방법]

나도 그게 알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