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cm 열상이라 다들 비웃는 거 같은데, 식칼의 구조상 특수한 상황 외에는 인체에 3cm 이상의 자상을 내기 절대 쉽지가 않아...
이 애니 기억하는 사람 있을지 모르겠는데, 온 몸의 무게 + 운동에너지까지 더해서 인체에서 비교적 약한 부위인 배를 찌른 거임.
거의 저 수준의 운동에너지가 있어야 유의미하고 크리티컬한 자상이 나옴. 문제는 저렇게 찔러도 사람 죽이기 절대 쉽지 않음.
이 영상의 피해자는 현장에서 즉사(쇼크사)했는데 전투용 도검인 소태도(협도, 와끼자시라고도 하는..)가 범행 도구였음.
식칼이 아니라 진짜 사람 죽일 목적으로 만들어진 전투용 도검이었다구..!
근데 아무리 목을 노려도 기껏해야 과도로 사람을 즉사시킨다..? 흠.... 힘들지 않을까..?
그것도 평생 칼질로 먹고 산 히트맨 시까리오도 아니고 그냥 어디에나 있을 법한 동네 할배가..?
일단 목 근육은 직립보행을 하는 호모 사피엔스의 커다란 머리를 지지하고 경추를 보호해야 하기 때문에 절대 약한 근육이 아님.
옛날 옛적 참수형으로 사형을 집행하던 시절에도 참수검을 써서 일격에 목을 떨어뜨리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었다고 함.
조선식 참수형도 월도(관우가 쓰던 청룡언월도 비슷한 거)로 수 번은 내리쳤다고 하고,
영국에서 앤 불린을 처형할 때 헨리8세가 직접 칼레에서 베테랑 집행인을 구해왔다는 얘기도 유명하지.
참수형을 일상적으로 집행했던 근세 일본에서도 실력 있는 가이샤쿠는 구하기 정말 힘들었고,
가이샤쿠가 한 번에 깔끔하게 목을 떨어뜨리면 통상적으로 지금 돈으로 수천만원에 달하는 사례금을 받았다고 함.
이 모든 게 가리키는 건 하나지. 전투용 도검으로도 사람 목을 일격에 떨어뜨리는 게 절대 쉬운 일이 아니었다는 거.
나도 현장의 분위기나 사건 당시의 상황을 보면 자작극은 아니라는 유게 여러분과 같은 생각임.
칼 잡아본 적 없는 초보자가 기껏해야 식칼따위로 사람 일격에 보내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여..
다른 각도 영상 보고와봐ㅋㅋ
0.158%잼파파의음주운전교실
몸은 엄청 사리는 분이긴 하시지 ㅎㅎ
다른 각도 영상 보고와봐ㅋㅋ
ㄷㄷ 다른 각도에서도 있구나 한 번 봐볼겡
목근육도 아니라 옷 카라에도 막혔다던데 그럼 돌진한거 아니면 치명적인 공격 나오긴 힘들지
결국 칼질도 물리법칙에 지배받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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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굿짭
ㅇㅇ 그럴 경우 과다출혈로 사망이지. 쇼크사가 아니라 ㅎㅎ
정장카라에 넥타이까지 막혀있어서 그 정도로 그친듯. 그나마 중상은 아니라 다행이지.
조만간 공짜밥 드시러 가셔야 하는데 돌아가시면 안됨 ㅜ
무딘 칼도 속도랑 힘만있으면 사람 살가죽 정도는 그냥 썰리는데 걍 칼날 말고 주먹이나 손잡이에 쓸린거 같은데?
존윅은 연필가지고도 사람을 잡는데 뭘. 결국 숙련도 문제 같음. 과연 저 할배가 사람 죽일 목적으로 칼질을 해 본 적이 있겠슈....?
상대적으로 숙련도 요구하는 찌르기라 다행히 저정도로 끝났지 휘두르기였음 날 안선 과도라도 근육, 혈관정도는 그냥 썰지.
맞는듯..! 식칼류의 구조 자체가 자르는 데 특화된 칼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