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동구권 클래식 잡담

[줄리아 드림]

스메타나나 야나첵의 현악 사중주곡은 몇 곡 안 되지만 발표한 곡중에 버려지지 않고 제법 꾸준히 연주회나 음반에서 잘 다뤄지는 편. 갯수도 적어서 그런가.

드보르작이 현악 사중주 12번 아메리칸만 다뤄지는거에 비하면...

드보르작은 좋은 의미로 자신의 세계에 있었고 그게 낭만적이지만, 이 두 작곡가는 현대음악의 시조에 들어가는 실내악을 하기까지했고.

끝까지 현대음악을 꾸준히 한건 주로 야나첵. 다 우열을 가르기 힘든 작곡가들...

체코는 보헤미아 감성이 있고 옆 나라 헝가리는 슬라브나 집시의 문화권이어서 이게 동유럽 사람이 지휘한것과 아닌건 차이가 또 큼.

체코 작곡가가 많이 다뤄지고, 이외로 폴란드 계열 작곡가가 덜 다뤄지는 느낌.

폴란드 계열 작곡가들이 엄격함이 있어서 그게 어려움으로 다가오는데 그것만 넘어서면 폴란드 클래식 참 매력적인데.

헨제나 하르트만같은 작곡가나 헤르베르트 케겔같은 지휘자가 있는 동독 계열은 누가 알아주기만 해도 반가운 하드코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