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되도록 신호를 칼같이 지키려고 하는 편임...
근데 뭐에 씌인 날이 있긴 있었음...
그날 생각하면 아직도 어이가 없음..
어느날... 평일이었음..
저녁... 시야는 깨끗...
평소에 졸라 많이 다니던 길..운전..
라디오도 듣지않았고.. 그날 뭐가 있지도 않았음..
기분도 그냥 비슷...
사거리인데.. 노란불도 아니고.. 파란불인줄 알고 갔는데..
그 사거리가 난리가 남...막 빵빵거리고... 사거리 전체가..
그리고 날 ㅁㅊㄴ처럼 쳐다봄..
급정거를 하고보니.. 빨간불... 좌회전 차량과 들이 받을뻔했음...
내가 평소에 속도를 안밟아서 망정이지..
딱 3중 혹은 4중 추돌각... 상대방도 저놈 미쳤네... 생각해서 바로 멈췄는지.. 사고는 안남..
난 분명 파란불로 봤는데... 아니었던거임..
뭐가 씌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