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를 아십니까? 라고 묻길래
이야기 하다가 얘네들이 나중에
그 뭐더라??? 환란이 왔을때 안전한 장소를 이야기 하길래.
나는 거기에 대놓고
세차이동설 이야기를 했음.
이때가 2004년이었는데(사회복지전공할때라 정확히 기억남.)
세차이동으로 지구멸망을 찍은 영화는 2012임.
세차이동이라는건 영화에서 묘사한것처럼 지구지각이 막 떠다니고 그런게 아니라.
우리가 아는 베게너의 대륙이동설, 그리고 판구조론하고 전혀 다르게
지구의 남극, 북극의 위치가 단시간에 바뀌는걸 의미하는데. 원래 이론대로라면
태양의 중성미자같은거는 모르겠고 내가 책에서 본건 가설이지만
남극과 북극의 만년설 무게가 너무 두꺼워지;면서 지구를 누르는 힘이 강해지고
맨틀에 가해지는 압력때문에 일시에 뒤틀림이 발생하면서
대륙과 판의 위치는 그대로지만
극의 위치가 완전히 바뀌는 지구의 축이동을 의미하는거였거든.
실제로 하와이의 화산대 같은게 그 증거로 남아있는데
태평양 화산대랑 아무런 상관없이 혼자 저렇게 튀어나온 곳이
과거 하와이가 남,북 어느 한쪽의 극에 위치했었다는 가설이 있기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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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여기까지 설명하면서
""님이 말한 종교에서 안전한 장소라는게 저정도 재난에서도 안전한가요?""
라고 하니까 되게 어버버 거리더라고.
이런것도 제사지내서 어떻게 막아지나요????
마야문명의 주기달력에 의하면 물의 시기가 끝나는게 2012년인데
그때 만약 저런 재난이 온다면 안전할수 있나요???
대충 이까지 이야기 하니까 자기가 교단에서 배운걸로는 감당이 안되는지 렉걸린것처럼 있길래
집에 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