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년대야 교회는 청년들의 커뮤니티 역할을 쏠쏠히 했지.
그 시절 빡센 고등학교도 교사 따라서 교회가서 예배드린다니 성가연습한다느니 라면
야자도 빠질 수 있었다는 썰도 있을 정도로
하여간 청년층이 서로 만날 수 있다는 떡고물이 있다는 점에서
사목 맡아도 열심히 했지.
지금은 인터넷 발달로 굳이 만나러 나갈 필요도 없는데 비해
모태신앙 신도는 디즈니 만화동산 못보게 해, 게임 못하게 해, 강제로 성경캠프 끌려가게 해서
성인 되고 교회랑 멀어지지
비개신교인은 교회가 보여주는 추한 모습에 가까이 안하려 하고
오히려 해외 한인교회는 한식 제공, 한인 커뮤니티 역할 같은 확실한 메리트가 있어서
계속 번성할지 몰라도
한국 교회는 반동 종교개혁급 빡센 운동이 없으면 몰락하겠지.
TMI : 한국 천주교도 상황은 마찬가지인게 요즘 미사 끝나고 주는 메뉴가 국수에서 밥으로 바뀌었다고 하더라고
이제 신도들이 늙어서 밀가루 소화 힘들다고...
스피커질만 하던 목사들 혹은 그 밑에서 양성된 목사들은 뭘 어떻게 해야 할지 감도 못 잡는 듯.
스피커질만 하는 사람들이 모이면 하는 행동
어디나 마찬가지임 오히려 기존 청년층 커뮤니티가 있는 개신교가 버티다가 무너지니까 크게 보이는거지...
청년 유입문제는 거의 모든 분야가 마찬가지인데 개신교 특성상 무슨 일을 하든 대외적으로 활동적이니까 그렇게 보이는 거
신방이랍시고 남의집에 쳐 기어들어와서 밥이나 축내는데 그꼬라지 어릴때부터 본 세대가 고운시선을 보낼리가 있나
그나마 개척교회 단위로 (신도시쪽이긴 하지만) 북클럽 내지 영화토론클럽 ("디즈니 영화 내지 넷플릭스 영화로 사유하기") 이런 프로그램은 만들고 있긴 한데... 정말 큰 단위로 하지를 않고 있으니까, 아쉽지 아무래도.
BlackBeast41
스피커질만 하던 목사들 혹은 그 밑에서 양성된 목사들은 뭘 어떻게 해야 할지 감도 못 잡는 듯.
어 맞어. 이제 "뉴메타" 가 필요한 게 맞는데... 이게 아직은 개척교회 내지는 한국교회의 안좋은 측면 다 겪은 최근 신대원 졸업자들이 이런거는 빠삭한 편이라, 신구갈등이 없다고는 못하겠음. 단, 결국 장기적으로는 "뉴메타 식 사역" 이 맞다고 보고 있고, 일단 Ai라던가 이런 것으로 "전통적인 일자리는 박살 날 거라고" 교단쪽 연구소들도 (이건 성공회대,장신대,총신대 모두 다) 보고 있기 때문에 그거 준비하는 사역 연구가 좀 절실한데... 사람이 없지. 그냥 나 같이 영상이나 미디어쪽에 전공한 평신도에게 자문 구하고 있는 마당인 경우도 많고....
F6F Hellcat
스피커질만 하는 사람들이 모이면 하는 행동
청년 유입문제는 거의 모든 분야가 마찬가지인데 개신교 특성상 무슨 일을 하든 대외적으로 활동적이니까 그렇게 보이는 거
어디나 마찬가지임 오히려 기존 청년층 커뮤니티가 있는 개신교가 버티다가 무너지니까 크게 보이는거지...
신방이랍시고 남의집에 쳐 기어들어와서 밥이나 축내는데 그꼬라지 어릴때부터 본 세대가 고운시선을 보낼리가 있나
저번 명절에 오랜만에 성당 갔는데 정말 젊은 사람들 얼마 없겐 하더라..
교회만 망하는게 아녀
예전에는 반에 교회 다니는 애들이 꽤 됐는데 요즘 초딩들은 교회 거의 안 다님 부모가 데려가는게 아닌 이상 주말이면 집에서 게임 하거나 부모랑 놀러 다니지 굳이 교회 가서 놀 필요가 없어서 같기도 하고
요즘 젊은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들어오는 건 불교밖에 없나봐
우상숭배 종교의 시대는 끝나가고 있지. 우상숭배는 접근이 쉬워서 고통에 뻐진 사람을 일단 쉽게 건져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내가 있다는 감각인 유신견을 더욱 강화하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거든. 불교의 핵심이라는 사성제마저 반야심경에서 부정해 버리는 대승불교가 답이다.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이라고 가르치지. 모든 제사의식을 버리고 오직 오온개공 무아를 깨닫고 그 감각을 현실에 적용하는 게 목표다. 뇌과학에서 자의식의 기원을 연구한 결과와 일치하는 점이 놀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