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워지지 않는 전공의 공백… "암 진단받아도 수술은 하세월" (msn.com)
암 수술이 지체되는 이유는 전공의 의존도가 높았던 수술 관행 때문이다. 그간의 수술은 교수가 가장 중요한 절차만 집도하고 나머지는 전공의에게 맡기는 방식이었다. 예컨대 수술이 시작되면 개복 등 기초적 처치를 전공의가 시행하고, 암세포를 제거하는 핵심 과정은 교수가 진행한다. 교수의 역할이 끝나면 봉합 등 마무리 절차도 전공의가 담당한다. 빅5 병원은 이런 시스템 아래 집도의가 2, 3개의 수술방을 오가며 동시에 집도하면서 환자 대기 시간을 줄여왔다.
전공의 이탈 이후 상황은 달라졌다. 개복부터 봉합까지 행위 일체가 교수의 몫이 된 터라, 수술 시작부터 끝까지 수술방을 지키고 있어야 한다. 수술방 여러 개를 동시에 열었던 과거에 비하면 효율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진료지원(PA) 간호사가 의사를 보조하지만, 법적 제약 등으로 전공의처럼 단독으로 수술 일부를 수행하기는 어렵다. 빅5 병원 행정관계자는 "전공의가 돌아오지 않으면 기존 수술량을 회복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
법으로 허용해준다 해도, PA 간호사가 수술에 참여할 일은 절대 없음.
월급 몇백 받는 사람이 10억대 의료 소송에 휘말리고 싶지는 않지...
간호사의 역할이 점점 더 축소되지 늘지는 않을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