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수도권 제조업이 지방보다 부실하다 생각하면 좀 곤란함

[루리웹-2533335882]

제조업으로 유명한 동남권과 비교했을 때도 규모 면에서 우위임.

물론 화학 쪽 산업은 동남권에 열위지만 기계 쪽 산업은 경합이고 전자 쪽 산업은 압도함

어디까지나 수도권은 서비스업도 발달해서 제조업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고

서비스업보다는 지방에서 유치하기 편한 게 제조업이니 대조하는 것 뿐

수출 위주 제조업 국가에서 수도권 공화국 듣는 지역이 제조업이 약할 리가

[스페이스이슈타르]

수도권 중에서도 경기도권에 제조업 기업들이 얼마나 많은데...

[D.D.M]

1. 권역 내에서 자체적으로 전력 수급이 가능한가.
2. 권역 내에서 자체적으로 산업 용수 수급이 가능한가.
3. 이를 위한 고압 전선이 권역 내에 잘 깔려있는가.

전통적 2차 산업 도시들은 저게 다 권역 내에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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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밑에 쓴건데 수도권 2차가 순수하게 2차가 강하다 하고 싶다면 저게 자체 수급이 되어야함.
근데 지금 인천 빼고 경기쪽은 힘든게 현실임.
2차산업 인프라가 단단하면 전력문제나 데이터 센터 문제로 크게 곤란을 겪을 일이 적음.
이미 전력 수급이 쉽고 산업 단지를 확장에 데이터센터 부지로 만들면 되니깐.
근데 이게 힘들다는건 수도권이 전통적 2차 산업도시와 달리 2차 산업 인프라가 약하다는 것임.

[간헐적단식]

ㅇㅇ 가장큰게 전력문제가 맞음 생각해보면 이부분은 수도권이 대게 약함 수도권은 스스로가 이문제를 해결할방법이 사실상 불가능함

[루리웹-2533335882]

진짜로 수급이 안 됐으면 그만큼 성장하지도 못했음.
충청 북부와 경기 남부는 지금 사실상 하나의 권역이고 서로 연계해서 생산 중이니 계속 산업이 팽창 중인 거임.
행정구역상 같은 시/도여야 같은 생활권인 게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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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경북은 전력자급율이 높아보이지만 이건 생산은 울진 등지의 동해안 원전 비중이 높고 소비처는 구미 등의 대구 쪽 공단 비중이 높은데 행정구역은 같아도 연계가 매끄럽지 않은 실정임.

[루리웹-2533335882]

그리고 전통적 2차 산업도시라는 말이 무색한 게
수도권 2차 산업이 발달하기 시작한 게 시기상 동남권보다 더 이름.
오히려 동남권이 후발주자야.

[D.D.M]

수급이 불가능한것과 어렵다는건 다른 것임. 네가 말하는 안되는 쪽은 불가능인데 그거야 말이 안되지.
헌데 독자적으로 시에서 확보 할수 있느냐의 문제인것임. 이건 권역으로 따질게 아니라 2차 산업 인프라가 있는 시에서 해결할 문제지.
부산이나 울산이나 전기가 부족하면 본인들 시에 발전소를 박지 다른 권역 발전소를 끌어오지 못함. 왜냐고? 거기 시들이 "우리가 왜?" 하면 못하니깐. 지금 동부산쪽도 산업용수 부족한데 그렇다고 같은 권역이니깐 울산 태화강 끌어오자는 생각을 우선 하기 힘듬.
같은 권역에서 끌어온다 <- 이건 전통적 2차산업 도시에선 생각하기 힘듬. 그게 됐으면 울산도 발전소를 박지 않았겠지.

[루리웹-2533335882]

연계가 되냐 안 되냐는 지자체간 협의를 통해 해결할 일이고
그게 시 내에서만 해결해야 한다는 근거는 되지 못함.
오히려 같은 권역에서 끌어온다를 실현하지 못한 부울경이 부산/울산/경남 간 상호협력이 잘 안 되어온 비전통적 특수한 사례에 더 가까움. 대경권이나 광주권 대전권, 아예 원전 건설 전 부산권 등을 따져봐도 도시의 모든 기능을 시 내에서 자급자족하는 구조가 별로 없음.

[루리웹-2533335882]

애초에 동남권의 특징을 2차 산업 전통적인 도시의 특징으로 동일시하는 것부터가 착각임. 지금의 부울경 산업 구조는 박정희 시기 경부선 위주 개발에서 이뤄진 계획적 산업화였지 자연히 형성된 게 아니야.

[그냥그러하다]

흠... 근데 부산 원전 기장군은 원전생기고 한참뒤에 부산에 편입된거거든...
울산 원전도 나중에 울주군이 울산광역시로 편입된거임..
뭐 권역이라는 의미라면 인천이라는 곳도 수도권 권역임... 그렇게 해도 수도권은 전력이 부족한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