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주식시장 무너지고 나면 아마 다음은 채권시장 발작일거다.

[기계교 사제]

주식시장이 비록 채권보다 덩치가 작아도 자본시장의 풍향계 역할임

저거 무너지면 그 다음엔 바로 채권금리가 오르기 시작할거임

단순비교라 그렇긴 하지만 한국 채권금리는 과도하게 낮은 편임

그 증거가 10년물 채권이라고 봐

호주보다도 낮은 채권금리거든 지금?

경제 순위도 엎치락 뒷치락 하는 편이니 비교적 타점으로 잡기도 쉽다고 봄. 솔직히 장기 금리는 여기서 오르면 더 올랐지 내리진 않을 거 같음.

정책대출은 제외하자고. 그거야 나라가 이자를 메꿔주니까. 근데 시장금리는 꾸준히 올라갈 거 같음.

왜냐. 한국 돈을 보유할 이유자체가 사라지고 있거든. 이게 참 역설적인데 약한 통화일 수록 조달 금리가 올라감.

대표적인 예가 브라질 같은 나라들. 이제 정부에서 이거 못 버텨서 스스로 발권해버리거나 중앙은행에서 직접 돈을 빌리기 시작하면(국채매각) 화폐가치가 폭락하는 거임

이대로 손 놓으면 저 길로 가는 거지

내 예상이 맞다면 조만간 서학 개미들 매도하고 나쁘게 얘기하는 말 나오기 시작할 거 같다. 아님 해외투자에 세금을 더 때리거나

높으신 분들이 미처 돈을 덜 뺐는데 어디서 개미들이 튀냐고 ㅋㅋ

[고위집행관 셀렌디스]

안그래도 달러보다 매력없는데 기준금리도 달러가 올릴때 동결만 했으니 ㄷㄷ

[기계교 사제]

상황이 바뀌었는데 옛날 방식을 고집한 댓가 아니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