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부터 우리 머머 착하다 소리 많이 들었고 요즘도 가끔 듣는데
그냥 자식 중에 외모도 애매해고 성적도 애매하고 가족 내 포지션이 애매한 애한테 그래도 공평하게 칭찬은 해야겠어서 한 거 같음...
나는 그거라도 듣게다고 하라는대로하고 호구처럼 살다
착한애한테 대체 왜 그랬냐 사람이 착하면 그렇게 막 편하게 아무거나로 취급해도 됨?에 대한 불만쌓인게 요즘 터지고 있는 중이고 ㅋ
그래서 나는 남이 뭐뭐씨는 사람 선하신거 같아요 그러면 곧이 곧대로 안들려...이게 나를 가볍게 보나 의심함;;;
뭔가 심하게 뒤틀린거 같은데 일단 다른 사람한테 티는 안내지만...
그냥 싸가지없고 차가운데 악의는 없는 사람이고 싶음..
왜 사람이 선으로 대해주면 호구를 못 잡아서 난리일까.. 나 그래서 사람 믿으려면 겁나 오래걸림.. 주변에 사람없어도 안 아쉬운게 이런 이유도 있는거 같음.. 호구 잡힐 일이 없어 ㅋㅋ
원래 모든 사람은 착한게 디폴트인걸
그냥 안착하고 공부잘하고 능력 좋은게 좋은거 같어.. 내 위형제가 딱 그런데 아무것도 안해도 까칠해도 애가 참 심성은 곱다 소리 들어 나는 어쩌다 터지면 온갖 욕 다 쳐먹어 ㅋㅋㅋ
걍 돈많으면 살인마도 숭배함 우리나라는ㅋ
ㄹㅇ...그래도 가족한테 착하게 대해야지 그게 맞는데 눈에 불공평함이 계속 보이는디ㅋㅋㅋㅋ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나중에 뒤통수 쳐도 저 착한애가 일부러 그럴리 없어 할 수 있다
일부러 남 뒷통수 치는것도 귀찮아서 안할거 같기는 한데.. 뭔가 아무튼 나는 뭔가 많이 뒤틀림 ㅋㅋㅋ
그런 해석이 인터넷 초창기부터도 많았음
왜 사람이 선으로 대해주면 호구를 못 잡아서 난리일까.. 나 그래서 사람 믿으려면 겁나 오래걸림.. 주변에 사람없어도 안 아쉬운게 이런 이유도 있는거 같음.. 호구 잡힐 일이 없어 ㅋㅋ
그냥 설렁 설렁 인간 관계 가지고 돈관계는 칼같이 하면 사는데 지장 없어
인간관계에 소모되는 무언가를 견디는 인내력이 없는거 같음.. 맨날 어느 순간에 문득 보면 내가 을이 되어있는 기분이라 사람 사귀는거 싫어짐..
전 착하지만 만만하지는 않습니다.
만만한가봐..나는...흑..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