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글에 올라와있는 ㅂㄸㅁ의 동백림 사건과 관련해서
당시 서독에 있던 유학생을 비롯하여 예술인들과 교민들이
동백림 즉 동베를린에 있는 북한 대사관에서 북한 사람들과
접촉 후 간첩행위를 도모했다는 억지 주장을 펼치며
국제법을 위반하고 강제로 서울로 끌고 오거나 혹은
"유학생 및 교민들을 격려하기 위한 행사를 할테니 몸만 오시라."
같은 방법으로 서독의 교민, 유학생, 예술인들을 불러들여
고문 및 간첩협의를 만들어 제거하려 했던 사건인데
이 때 당시에 중정부장이 어딘가에서 빵야빵야
혹은 갈갈갈 당했다고 전해지는 김형욱 임.
이 동백림 사건 때 억울하게 잡혀져 서울에서 고문을 당하고
무기징역을 받은 인사중에 내가 어렸을 적 위인전으로 봤던 '윤이상' 이라는 음악가가 있었음
대한제국 군악대 복무부터 일제에 대항한 독립운동 당시 지하무장 단체에
가담했던 분인데 이 분은 어렸을 적부터 음악에 대한 호기심과 재능이 있었고
건강이 악화되고 죽을 고비를 넘겨가며 일본 - 프랑스 - 서독에서 유학생활을 하다가
서독에서 그의 음악적 재능을 마음껏 발산하며 서독을 비롯한 유럽에서
엄청난 호평을 받는 음악가가 됨. 그런 와중에 동독의 소녀 <후에 스파이였다고 함> 에게
북한 사람들이 동독에 있다는 말을 듣고 같이 음악을 했던 친구가 월북을 했기에 혹시나 그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며
동독에 방문하였고 이후 북한에도 가게 되어 친구를 만났지만 사상적으로 그와 맞지 않음에
개탄하였지만 그래도 친구의 권유로 북한의 예술가들과 문화 유적 및 벽활르 보며 후의 작품활동에 영감을 받음
이후 북한에 있던 친구가 자신의 아들을 서독에서 윤이상이 돌봐줄 수 있도록 부탁했을 때 이를 흔쾌히 들어줬음
문제는 이를 빌미로 당시 ㅂㄸㅁ과 중정은 윤이상을 간첩으로 규정하고
고문 후 형량을 때렸고 심지어 윤이상의 아내까지 서울로 끌고 와버림
이 때 서독의 대통령인 라인리히 뤼프케가
"당장 윤이상을 풀어주지 않을 시 니들의 대사는 서독에서 추방된다."
"그리고 이 인권 후진국 색히들 ... 너희에게 줄 차관도 없던걸로 할 테니 알아서 해라." 하며
ㅂㄸㅁ을 코너에 몰아넣었다.
그리고 윤이상이 서울로 끌려와 옥중에서 만든 '나비의 미망인' 악보가 서독으로
보내져 성공적으로 공연을 할 수 있게 하였고 이 공연을 기점으로
당시 유럽 음악계의 거장들인 스트라빈스키, 카라얀을 비롯한 거장들도"윤이상은 죄가 없다." 는 취지의 탄원서를 제출하여 압박하였다고 함.
따라서 결론은 ㅂㄸㅁ은 대국적으로 ㅂㄸㅁ이 되었고
남산의 돈까스는 빵야빵야든 갈갈갈이든
업보를 맞은 것이다.
이렇게 봐야 할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