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인공지능의 정의부터 정확히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인공지능의 사전적 의미는 "인간의 지능이 가지는 학습, 추리, 적응, 논증 따위의 기능을 갖춘 컴퓨터 시스템" 입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인공지능은 후자를 이르는 것이고 이 글에서도 인공지능의 의미를 후자로 가져가기로 합니다.
바둑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바둑을 조금 아시는 분들은 컴퓨터가 인간 즉, 프로기사를 이기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 예상했을 겁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기본 규칙을 제외하고 바둑을 두는 방식도 바뀌고 또 그러면서 바둑의 패러다임도 바뀌었지만 궁극적으로 바둑은 그 전보다 기력이 상승해왔습니다.
그 이유는 대단히 철저한 기록 때문입니다. 바둑의 기록은 기보라고 하는데 그 역사는 매우 오래됐습니다. 그리고 그 기록의 양식도 비교적 바뀌지 않아 기사들는 몇백년 전의 기보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프로 기사라함은 그 기보들의 방식을 대부분 철저히 공부했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항상 과거의 바둑을 공부하고 그 기법을 현대에 맞게 재해석해 오면서 그 사람들끼리 시합을 해가며 연구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바둑의 수준은 시간이 갈수록 올라가게 됩니다.
둘째, 바둑 기사들의 공부 방식입니다.
사람들은 말합니다. 한 기사가 모든 기보를 다 볼 수는 없다고.
하지만 바둑 기사들은 항상 시합을 하고 같이 복기를 합니다. 또 모여서 수를 놓고 연구하기도 하죠. 즉, 서로 다른 기보를 공부한 사람끼리 시합을 하고 같이 공부함으로써 다른 기보에 들어있는 바둑의 의미를 배울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프로 기사 쯤 되는 바둑 시합을 엄청나게 한 사람들은 특별히 기보를 보지 않아도 그 기보를 공부한 사람과의 시합과 공부를 통해 그 의미를 전달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프로 고단수의 기사들은 대부분의 기보를 본 것과 마찬가지의 실력을 지니게 됩니다.
세째, 바둑의 수에 대한 모호성입니다.
바둑이 경우의 수가 대단히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실 생각보다 많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처음 두는 수는 네 귀퉁이 중에 몇 곳으로 이미 정해져 있고 또 그 수에 대해 대응하는 수 또한 비교적 정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둑이 어려운 이유는 수의 가치가 매우 유동적이라는 사실입니다.
처음에는 묘수라고 생각되던 수가 나중에 패착(패배의 가장 큰 원인이 되는 수)으로 밝혀지기도 하고 열심히 전투에서 승리했는데 알고보니 상대방에게 좋은 꼴을 만들어 주게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초중반 바둑에 있어서 인간의 직관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둑에는 다른 보드게임에는 없는 격언이나 철학적인 내용이 많이 포함이 됩니다. 기풍, 세력, 두터움, 기세 같은 용어가 바둑의 철학을 대변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바둑 프로그램들은 대부분 몬테카를로 서치 기법을 사용합니다. 지금까지 나온 모든 기보에서 가장 승률이 높은 수의 방법을 찾는 건데 이 방법이 프로기사에게 이기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첫번째, 두번째 이유와 같습니다. 즉, 왠만한 기보의 내용들은 자의반 타의반 기사들이 대부분 알고 있는 사항이라는 거죠. 거기다 그 기보들은 또한 연구를 통해 해법들이 나와있습니다. 프로쯤 되면 질 이유가 없지요.
그렇다면 바둑 프로그램은 기보에 없는 수들 중에서 좋은 수를 골라서 두어야 승리할 확률이 높아지겠죠. 문제는 세번째 이유 때문에 컴퓨터가 계산으로 좋은 수를 찾는 것이 가능한가 라는 것이 바둑계의 의문이었죠.
기본적으로 형세판단이나 끝내기 같은 경우는 바둑 프로그램이 강하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초중반을 이렇게 잘 두는 프로그램은 알파고 전에는 없었습니다.
T-800같은게 굴러다니게 할 수 있음. 반농담이지만
구체적으로는 구글이 자동운전 자동차를 기획중인데 도로는 상황이 항상 변화하기 때문에 그에 맞춰 대응하기위한 AI가 필요합니다
알파고의 방향성을 바둑으로 잡은것은 천문학적 가능성중 가장 최선의 선택을 하기위한 알고리즘개발의 극을 달리기 위해 선택한것으로 알고있음. 위에서 설명한 왓슨은 퀴즈대회에서 인간이랑 경쟁한ai임 바둑만을 위해서 만들어진건 아니죠. 야밤에 좀 심심해서 주절댔네요ㅋ;
저는 너무 몰라서 어린아이 같은 질문을 드리고 싶은 게 있네요. 왜 알파고를 만들었나요? 알파고에 엄청난 돈을 들였는데 그 돈을 드린 만큼 경제적인 이득은 뭔가요? 너무 몰라서 .... 앞으로 알파고는 바둑계에 어느 역할을 할 것 같은가요? 이대로 끝나는 건가요?
T-800같은게 굴러다니게 할 수 있음. 반농담이지만
인공지능이 기능할휘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는 일본의 경우 커뮤니케이션 위주로 개발하는듯 함 예상 활동 영역으로는 의료, 법률, 방범등의 분야이며 의료분야에서의 가치는 인공지능 왓슨의 성과로 이미 상당수준 인정받은듯함.
알파고의 방향성을 바둑으로 잡은것은 천문학적 가능성중 가장 최선의 선택을 하기위한 알고리즘개발의 극을 달리기 위해 선택한것으로 알고있음. 위에서 설명한 왓슨은 퀴즈대회에서 인간이랑 경쟁한ai임 바둑만을 위해서 만들어진건 아니죠. 야밤에 좀 심심해서 주절댔네요ㅋ;
구체적으로는 구글이 자동운전 자동차를 기획중인데 도로는 상황이 항상 변화하기 때문에 그에 맞춰 대응하기위한 AI가 필요합니다
뭐, 꼭 그런 분야가 아니더라도 현재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각종 분야에서 학습을 통해서 대체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 알파고가 보여 준 기능이니, 앞으로 단순한 분야는 인간이 아닌 인공지능이 대체하는 세상이 되겠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