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알바를 그만 둔 시점에서도
뭘 해야 하나 찾지 못하고 방황은 이어졌습니다.
그러던 중 던킨도너츠 매니저를 시작했고 심심함에 아프리카에서 방송을 1년 정도 했습니다.
여기서 여자친구를 만나게 되었죠.ㅡ,.ㅡ;
그래서 좀 바뻐졌습니다.
근데 문제는 제가 뭘하고 싶은지 못 찾았다는거...
이때 던킨도너츠 여자 사장님 본업이 편집디자이너셨습니다.
제 성격을 보더니 넌 디자인 계열하면 잘 할거라고 해서 공부해 보라고 하셨습니다.
너가 어느정도 공부만 되면 자기가 쓸수도 있다고까지 말씀하셔서
그 뒤에 일하고 데이트하고 학원다니고 공부해서 한양 사이버대학까지 일단 입학하고
공부하고 과제하고 데이트하고 일하고 공부를 하던 중에
다시 고민에 빠졌습니다. 요즘 출판 계열이 안 좋은데 구지 그쪽으로 가야하나? 하는 고민이었죠.
디자인이라는 계열은 저한테 정말 잘 맞아서 다행이긴 했지만 말입니다.
그러던 중 UI디자인이라는 걸 알게 되고 그 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그리고 일을 그만두고 포트폴리오 준비해서 일단 취직을 목표로 방향을 잡고 알바를 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다 보니 어느덧 30살인데 포트폴리오는 아직 진행중이고...
근데 저번주에 여친 이별까지 했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orz
(940일 정도 사귀었는데...)
덕분에 30살 남은 시간을 포트폴리오에 전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르바이트 당장에 때려치고 작업에 전염하는 중...
아참 그리고 ↗치형님 홧김에 휴대폰 끊어서 지금 폰사용이 안됩니다.;
카톡이고 페북이고 나발이고도 다 탈퇴한 상태라... 당분간은 걍 게시판 이용할게요.ㅡ,.ㅡ
저는 작년에 회사다니다가 사고로 퇴사하고 올해 1년간 야간알바로 돈 열심히 벌면서 oa자격증을 따고있어요 내년 취업을 목표로하고있는대 열심히 해보자구요! ㅇㅅㅇ/
힘을 내 봅시다!ㅠㅠ/
이럴수가...마니 힘들었겠구나....나랑 사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