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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9월출발예정입니다 호주 경험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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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상황은 잘 모르겠지만 알바하면서 학교다니신다고 하니 457은 아닌것 같고 TAFE 다니면서 자격증 취득해서 여기서 취직하려고 하시는건가요? 어떤 비자로 오는건지 모르겠군요. 호주호텔에서는 일본인 쉐프는 종종 눈에 띄입니다만 한국인 쉐프는 그리 많지 않더군요. 아무래도 일본음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서 그런것 같기도 하구요. 가지고 계신 자격증이 어떤것인지 모르겠지만 이왕이면 일본食자격증이 더 좋고 한국食자격증은 한국식당에서 일할 가능성이 높은데 대우도 그렇고 돈도 별로 못받습니다. 대부분이 자기가 식당차려서 하는 자영업 식당들이 많아서 쉐프 고용하는 곳이 적기도 하구요. 영주권 요새 기준강화되서 쉽게 안나옵니다. 여기서 학교다녀서 자격증 딴후에 하시는 기술이민같은 경우 영어기준이 아이엘츠7.0 이상으로 높아졌고 457비자의 경우 회사에서 스폰서를 서줘야 하는데 호주계 기업은 이민자들에게 좀 박한 면이 있고 한국계 회사의 경우 457을 일명 노예비자라고 까지 불릴정도로 심하게 부려먹죠. 일본계 회사의 경우도 사정은 한국계 회사랑 비슷합니다. 요새 457을 가지고 사기치는 사람들이 많으니 더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본에서 얼마나 고생하셨는지 모르지만 여기오시면 그만큼 또 고생하실 각오하셔야 할겁니다. 초기비용 400이라고 하셨는데 오로지 생활비만 가지고 말씀하시는 거겠죠? 일본어 잘하시면 일본식당가서 일하면 많이주면 시간당 한 13불 줍니다. 그나마도 엔화강세인 요즘 일본워킹들이 많아서 자리도 별로 없습니다. 초기 400이면 생활비만 해서 많이가면 4개월갈 것 같은데 영어와 돈 둘다 모두 잡겠다고 생각하시는 거라면 한쪽은 포기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너무 비관적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수많은 경험으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에시모프 | 09.04.28 00:00

에시모프// 호주에서 쉐프로 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시간당 13불이란 소리는 무슨 근거로 말씀하시는건지 이해가 안되는군요. 정식으로 일한다면 그것보다는 좀 더 받구요, 의외로 한국인 쉐프도 좀 있습니다. 그리고 굳히 호텔만 고집하지않는다면 일자리도 찾을 수 있구요. 영어기준 7.0 이상은 대학학위로 독립이민시 필요점수 이구요, trading 관련으로 받는다면 5.0 이상이면 됩니다. 영어와 돈 둘다 모두 잡는것에 한쪽은 포기하라는 말씀은 저도 동감해요. 어찌 보면 비관적이겠지만, 열심히 하는자에게는 좋은 성과가 있으리라 봅니다.

명잠퉁코난 | 09.04.29 00:00

명잠퉁코난// 일본식당에서 알바한테 13불 이상 주는곳은 거의 없습니다. 쉐프라면 당연히 더주지만 저분은 알바하시겠다고 하시기에 일반적인 금액을 말씀드린 것이죠. 그나마 아시아 쪽 식당에서 가장 많이 주는곳이 일식당인데요. 호텔쪽으로 간다면 대우야 잘 받겠지만 저도 한때 20여개 호텔을 전전하면서 눈여겨 보았는데 일본인쉐프가 한국인쉐프보다 월등히 많습니다. 사실 그대로를 이야기 해드린것이구요. 이것은 이견이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아이엘츠7.0은 기술이민이라고 이미 답변에 말씀드렸고 호주로 알바와 공부하시러 오시는 분이 trading을 생각하시리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이미 코난님 답변에 정식으로 일하면 더 받는다고 써주셨는데 워킹으로 오는분이 full-time 구하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아실텐데 말입니다. 게다가 저분이 요리사 자격증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말이죠.

에시모프 | 09.04.29 00:00

제가 브리즈번, 골코쪽에 사는지라 한국인이 많은 시드니 일부지역 호텔에는 호텔내에 korean kitchen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곳은 japanese kitchen 은 마련해주는 곳은 많지만 korean kitchen 마련해주는 곳은 눈씻고 찾아봐도 없네요. 그냥 한국식 레스토랑이면 몰라도 호텔에서 한국인쉐프가 한국음식으로 자리잡기에는 좀 힘들거라 생각합니다. 여기에서 호주음식 정식자격증을 가졌다면 또 얘기가 다르겠지요. 요는 저도 저분 상황을 정확히 모르다보니 이러면 좋겠다 하는 것보다는 그냥 딱히 계획도 없이 오시는것 같아 좀 비관적으로 얘기하게 되었습니다.

에시모프 | 09.04.29 00:00

일본애들 일본식당에서 알바로 10불 벌던데... 9불이나... 저도 시드니인데 일본식당에서 쉐프 아닌 알바가 13불 받는다면 일본인들 깜짝 놀랩니다. 일본식당인데 그리 많이 받냐고.

테리의철권여고 | 09.04.30 00:00

기술이민이라도 요리로 영주권을 노린다면 기술이민점수에서 아이엘츠5.0이상이면 되는거구요, 모든 기술이민점수에 7.0을 받아야 하는건 아닙니다. 그리고 에시모프님와 테리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저임금을 받고 일하는 사람이 많다는건 저도 동감합니다만, 일부 그런케이스때문에 정상적으로 임금받기 힘들다고 여겨지는건 좀 안타깝네요. 저희 식당만 하더라고 영어도 좀 해야하지만 그것을 떠나 최저임금 지켜가며 사람들 쓰고 있습니다. 제가 있는 곳은 캔버라라 그런지 일본인 쉐프보단 인디언이나 다른 나라 사람들이 더 있더군요. 그리고 너무 회의적으로만 말씀들 하시는데, 여기오면 개고생하고 득도 없이 돌아가는 사람들 수없이 많이 봤지만, 반대로 자기나름 열심히 해서 좋은 성과 거두는 사람도 많이 봤습니다.

명잠퉁코난 | 09.04.30 00:00

전 참고로 호주 15년차인데다 제가 직접 식당에서 일하고 있는데, 에시모프님보다는 상황을 좀더 잘 알지 않나 싶어 올렸습니다

명잠퉁코난 | 09.04.30 00:00

15년차정도 되셔서 상황을 좀더 잘알고 계시다는 말이 별로 이해가 가지 않는군요. 지금 호주 상황이 좋다고 생각하신다는 말씀이신지요? 말씀대로 열심히 해서 좋은 성과 거두면 좋겠지만 여기도 경제불황인데 예전보다 훨씬 일자리도 적고 정부에서 워홀숫자도 제한한다는 말까지 나왔다는데 제가 여기오면 일본에서 고생한만큼 더 고생한다는 말을 한것이 그렇게 틀린말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요리로 기술이민신청시 아이엘츠점수가 5.0인것은 솔직히 몰랐습니다. 저도 여기서 5년째 있지만 처음듣는 얘기네요. 하지만 요새 영주권 안주려고 여러모로 기준을 높이고 있는데 코난님께서 처음 영주권따실때처럼 그렇게 쉽게 딸수 있으리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사실 10년전만 해도 호주에 한국인 숫자가 그리 많지 않았으니까요. 캔버라는 제가 가본적이 없어서 말씀을 못드리지만 시드니,브리즈번,골코등지에서 있었던 경험으로 비추어서 감히 아시아식당들은 '일부 그런케이스'가 아니라 대부분이 최저임금밑으로 페이하고 있다고 감히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만약 코난님께서 한국식당을 하시면서 최저임금지켜가면서 페이해주신다고 하신다면 정말 놀라운 일이네요. 캔버라라는 소도시의 지역특성때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여기 골코에 있는 16개의 한국식당 어느곳에서도 그렇게 페이해 주는 곳은 없습니다. 6개월차가 12불로 올랐다는 말은 들었습니다만.

에시모프 | 09.04.30 00:00

그리고 한 반년전쯤에 한국식당 대부분이 최저임금밑으로 페이한다고 어떤한국인이 찔러서 호주뉴스로 방송된 일이 있었는데 못보셨나 모르겠군요. 뭐 이후로도 전혀 고쳐지지 않고 있습니다만. 요새 적은 초기자본들고 와서 떼돈 벌어가야지 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져가는데 그런 환상에 일침을 놓고싶어서 한말씀 드린것입니다. 저도 한때 유학원에서 일하면서 제게 찾아오는 분들이 대부분 어떤 말씀을 하시는지, 무슨 계획을 가지고 계시는지 많이 들어 잘 알고 있습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솔직히 영어 잘 못하면 여기서 성공하기 어렵다고 말이죠. 결국 적은페이라도 한국사람 밑으로 들어가던지 아니면 농장이나 노동판으로 들어가는게 제가 본 대부분의 경우였습니다.

에시모프 | 09.04.30 00:00

저도 고등학교는 콜드코스트에서 다녀봐서 그때 사정만 보더라도 이렇게까지 절망적이진 않았던거 같은데..에시모프님은 정말 이사회의 안좋은면만 경험하신듯 보이는게 안타깝군요..에시모프님 말데로 많은 근로 조건이 좋지 않은 식당이 많은건 사실입니다만, 모든걸 에시모프님의 경험에 비추어 단정 짓지 않았으면 하네요..저는 분명히 안좋은 곳도 있지만, 열심히 하면 좋은 성과를 기대할수 있을거라도 희망적인 댓글을 단것 뿐인데, 너무 회의적이시네요. 좀 더 긍정적인 사고 방식으로 생각한다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명잠퉁코난 | 09.05.01 00:00

그리고 영주권 안주려고 기준을 높인다고하시는데, 그러면 그냥 안주면 되지 뭣하러 기준을 올립니까?? 기준을 높이는 이유는 해당부족직업군으로 영주권 딴 사람들이 해당 부족집업군에 종사하는 비율이 낮아서 그걸 높이려고 강화하는거라도 들었습니다. 영주권을 안주려면 그냥 영주권 할당량을 줄이면 되는겁니다.

명잠퉁코난 | 09.05.01 00:00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어못하고 하면 에미모프님 말씀처럼 농장이 노동판으로 들어가는데 대부분이라고 하시는데, 저도 그것엔 동감하구요, 하지만 참고로 제가 알고 지내는 총주방장중에 베트남 사람이 있는데 그친구는 호주에 와서 영어 한마디 못하고 키친핸드로 시작해서 거기 주인이 영어도 가르쳐주며 요리도 가르쳐서 지금은 그식당의 총주방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게 벌써 13년 전 이야기니까 지금의 현실은 좀 다를수도 있겠지요..하지만 적지만 이런 케이스도 있으니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해보시란 댓글이였습니다.

명잠퉁코난 | 09.05.01 00:00

말씀하신대로 제가 좀 부정적으로 본것은 맞습니다. 제가 호주처음와서 들은 얘기가 '한국인은 호주에서 굶어죽는것을 못봤다'는 말이었습니다. 한국인 homeless가 없는 것만 봐도 어찌보면 정말 억척스러운 면도 있는것이 한국인이죠. 비단 호주뿐이겠습니까만은 세계 어디를 가도 요새는 불황이라 타지에 와서 성공하기 점점 힘든게 사실이잖습니까. 너무 비관적으로 쓴 제 잘못도 있지만 호주를 너무 만만히 보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저도 영주권은 코난님 말씀대로 부족직업군을 늘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단지 근래의 중국 워홀비자 안건이 채택되지 않았다든지 워홀숫자 제한을 두려고 하고, 기술이민 영어점수가 올라가는등 호주 비자법이 점점 까다로워지는것을 보고 말씀드린 것이었습니다.

에시모프 | 09.05.01 00:00

제 주변에서 보고들은 한국인들간의 수많은 사기행각이나 파렴치한 행동들을 보면서 제 자신이 회의적으로 변한것은 사실입니다만 요새 한국사정이 어렵다보니 너도나도 해외로 이민가려고 준비중이신데 저분이 그래도 좋은면도 보셔야 겠지만 이러이러한 사례도 있더라 하고 알아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 싶네요. 아무튼 코난님말씀 감사합니다. 사실 저도 긍정적으로 좀 바라보려고 노력중이긴 합니다.

에시모프 | 09.05.01 00:00

오늘오전에 '한국인은 굶어죽는 사람이 없다'는 말을 하고나서 오후에 동네슈퍼주인아저씨가 어제 ■■하셨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네요. 호주오신지 10년도 넘으셨다는데 조그마한 슈퍼를 운영하시던 분이 돈벌이가 잘 안되자 목욕탕에서 ■■하셨다고 그분 친구분이 말씀해주시더군요. 원래 내성적인 성격이라 주변에 고충도 잘 말안하시던분이라는데... 아무튼 참 힘든 세상입니다. 그분말고도 주변에 돈벌이가 안되 전전긍긍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한국이나 호주나 다를게 없어보입니다. 친구분이라는 분은 눈물도 안나신다고 하네요. 몇년뒤의 자기모습을 보는것 같다면서 말이죠. 글쓰신 분도 정말 마음 단단히 먹고오시기 바랍니다. 특히 호주에서 정착하시려고 생각하신다면 말이죠.

에시모프 | 09.05.01 00:00

한국도 마찬가지고 호주도 그렇지만 성공해서 잘사는 사람은 소수인거 같아요..어딜가든 그건 마찬가지이니 열심히 하는거 밖에 답이 없다고 봅니다..저도 학생때 새벽청소도 해봤고, 이런저런일로 인해서 안좋은일도 많이 당해봤지만, 그것 역시 소중한 경험이 된듯 싶더군요. 에시모프님 말씀처러 오시는 분들은 마음 단단히 먹고 열심히 하시길 바래요.

명잠퉁코난 | 09.05.02 00:00

ㅋㅋ 호주에 왜오냐 한국에살어그냥

Duracell | 09.07.07 00:00

호주 유학 5년차가 한말씀 드리자면 참고로 영주권 따려면 영어점수 즉 아이엘츠 5.5~6.0 받아야합니다

공현주 | 09.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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