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학차 교토 온 지 이제 4달쯤 되어가는데...
한국에서도 지금까지 수돗물 끓여서 보리차 티백넣고 마시며 살아왔거든요.
그래서 여기서도 별 생각 없이 수돗물 받아서 끓여먹고 있는데
문득 다른 분들은 식수를 어떻게들 마시나 궁금해져서 글 올려봅니다.
방사능같은 거 신경들 쓰시나요? 내가 이상한건가...
어제는 그 유명한 기온마츠리를 보고 왔었습니다.
저 수레들 행진하는 건 오늘이었다는데 오늘은 너무 더워서 밖에 안나갔고
전야제? 분위기만 맛보다 왔네요.
일본 축제는 만화나 방송에서야 많이 봤어도 직접 본 건 처음이었습니다.
사는 동네가 동네다보니 좋은 구경 하고 왔네요.
기온 마츠리 즐거우셨겠네요.. 가고 싶네요 관서.. 관서는 전-혀 위험 안할텐데요. 그래도 일본도 집 연식에 따라서 물이 좀 별루가 많더라구요. 생수 사드시는게 좋을듯해요... 근데 전 도쿈데... 라면 끊일때도 생수써요... 안그래도 물 많이 마시는데... 물 값이 ㅠㅠ
생수 사먹다가.. 이럴꺼면 정수기 하나 놓자해서.. 정수기하니 사서 마십니다 ㅋㅋㅋ
생수사다가 마셨는데요 사는것도 돈의 압박때문에...ㄷㄷ 언제 코난가니까 특별할인으로 테팔 싸게 팔더군요 그거 사서 저녁에 자기전에 끓이고 자면 아침에 식어있더군요 그걸 100엔샵에서 산 물통에다가 다 부어놓고 나갈준비 하기전에 티백넣어놓고... 나가기 직전에 티백버리고 물통 냉장고에 넣고 가고 그랬었네요 하루일상 같이 매일 그렇게 했습니다 결국은 물값 아껴지더군요
참고로 저거 사니까 라면끓여먹을 때도 편하더군요...컵누들이나 컵라면도 편했구요...겨울엔 차도 많이 마시게 되어서 도움 많이 되었던...
저도 그냥 주전자에 물끓여서 보리차 넣어 먹거나.. 물 끓이기 귀찮으면 아쿠에리어스인가?? 그거 큰거 사다먹다가 아니면 100엔샵에서 500미리 짜리 사다 먹거나.. 주로 끓여먹어요. 끓여 놓은게 없을 때만 가끔 사먹고.. 별 신경 안쓰는데
수돗물 피하시려면 외식도 삼가하셔야 합니다
전 한국서 자취할때도 생수 사마시다보니 습관적으로 여기서도 생수 사마시고 있어요. 재팬같은데서 2리터병 68엔 이런거 사다놓고요
큰 슈퍼마켓에서 2리터짜리 패트병 사서, 거기있는 커다란 정수기에서 공짜로 받아마십니다.
큰마트 정수기가 좋지만... 귀찮아서... 오차 피티로 사서 마시던..
집앞에 이온에서 동원샘물 팔아서 그거 사다 마셔요......... 맘같아서는 삼다수 사먹고 싶은데 무슨 콜라보다 비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