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부터 1년 간 일본 시가현에 있는 시가현립대학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어릴적 일본에 관심 갖고서 일본어 공부한 보람이 있네요
일본 여행은 혼자서 2번 밖에 가본적이 없고, 한국에서도 자취를 해본적이 없어서 잘 살아갈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그리고 또 시가현이 엄청 시골 동네라고 들어서 20년 서울토박이인 저로서는 약간 불안 아닌 불안이 있기도 합니다ㅋㅋ
현지 학생 1명이 1대1 가이드? 멘토로 붙어서 통장 만들거나 핸드폰 개통하는데 도와준다 하니 그런쪽 걱정은 없네요
기숙사는 보통 생각하는 교내 기숙사가 아니라 특이하게 학교 근처의 맨션이나 원룸을 잡아준다고 합니다
원룸은 비싸서 못하니 맨션을 선택하는데 3인 1실이라 쌩판남이랑 살게되는데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지...;;
같이 합격한 분이 한 분 계시는데 그분은 돈이 많은지 원룸잡겠다고 하셔서 완전 저 혼자입니다ㅠㅠ
옷은 한국에서 다 가져올거고 집은 기숙사에 사니까 의식주 중 의식은 해결인데 식사를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점심은 학교에서 먹는다고 치고 아침이나 저녁을 어떻게 할지네요
일본에서 자취하시는 분들은 도시락을 많이 사드시나요 아니면 직접 만들어 드시나요?
그리고 그 밖에 일본 생활에 있어서 신경써야할 점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가봤습니다 비와코일주 하다 우연히.. 학교는 크진않고 딱적당한데 정말 주변에 아무것도없어요
맨션에서 가장 가까운 편의점이 도보 10분이란게 사실이군요...!
금전적 여유가 있으시면 외식이신거고, 아니시면 보통 슈퍼에서 재료를 사서 만들어 먹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혼자 사시는거라면 아무래도 재료사서 만드는 것은 재료값도 들고 재료가 남아서 버릴 가능성도 있으니, 슈퍼같은 곳에서 반찬(お惣菜)만 사서 밥만 지어서 드시는 방법도 있고요. 엣날에 저는 교환학생 갔을때 점심 학식 먹거나 돈 없으면 슈퍼 야키소바 면만 사서 소스만 붓고 볶아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ㅎㅎ 여튼 생활비에 좌우된다고 보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본 음식 안맞으시면 한국재료로 한국음식 해 드시는 방법도 있고요.
생활비는 가기 전까지 빡세게 3~400은 벌어놓으려고 합니다
화이팅입니다. 이래저래 유학하면 돈이 많이 들어가죠... 그러고보니 시가 현립대면 저도 사료때문에 가끔 가는 일이 있는데, 기회 되면 학식이라도 하시죠!
넵! 나중에 이 글에 답글 달아주세요ㅋㅋㅋ
우선 교환학생선발 되셔서 축하드립니다 미나미히코네역에서도 거리가 꽤 되는 곳이네요 비와코는 원없이 볼 수 있을 입지. 저는 초반 식기가 없을때는 편의점이나 슈퍼의 도시락을 많이 먹다가 밥솥과 냄비를 마련한 이후에는 아침을 집에서 해먹고 점저는 학교에서 사먹습니다. 지름 9mm정도의 한자 성씨가 파여 있는 도장을 미리 해오시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고무인이 아닌게 좋아요.
운이 좋으면 전 교환학생들이 남겨주고 가는 것들이 있다고해서 밥솥이랑 냄비같은건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네요 그러고보니 식기를 사야된다는 고려는 전혀 안 하고 있었습니다;; 나무도장은 예전에 만들어뒀으니 괜찮습니다
궁금해서 대학위치를 좀 찾아봤는데, 어마어마한 곳에 있네요. 근데 원룸이, 가격이 그렇게 비쌀것 같진 않은데, 한번 주변을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3인 맨션은 2.5만엔 원룸은 4~5만엔으로 기억합니다
제가 그냥 궁금해서 평범하게 스모에서 알아봤는데요. 레오팔레스는 원룸1k가 관리비포함 3.5정도 하네요. 2000년대 준공 1k도 많았고.. 대부분 평균 관리비포함 3-3.5정도네요. 80년대준공은 2만엔도 있고.. 내 살집 아니라고 대충 알아봤는데, 아마 레오팔레스가 가장 저렴해보입니다.
굳이 검색까지...감사합니다 그런데 가능한 부모님한테 손 안 벌리자는 주의라 가장 저렴한데 가려구요ㅎㅎ 아무래도 학교에서 소개한 곳이 혹시 문제 생겼을때 처리하기도 편하니까요 사람들이랑 다 각방 쓰니 그렇게 신경쓸 것도 없고 관리비 인터넷 포함 2.5만엔이면 괜찮다고생각해요
튜터라고 하는데 년간 붙어서 서포트해주는데 학교에서 돈 받을겁니다. ㅡ 핸드폰 만드는거 외엔 도움이 된적이 ㅡ 겨울에 추우니 전기장판 가져가세요. 그리고 일본에 대한 환상은 버리고 가세요. 관광과 생활은 많이 틀립니다. 그리고 돈은 많이 가져갈수록 좋습니다.
딱히 일뽕 맞은 인간은 아닌지라 환상은 없습니다ㅋㅋ 사람 사는 곳이 다 똑같죠 오히려 헤이트 스피치하는 사람이나 안 만나면 다행이겠네요 돈은 방학 때 최대한 빡세게 벌겁니다
편의점까지 10분이라니.. 바이크 한대 사셔서 몰고 다니셔도 될듯하네요 교통비가 많이 들 듯 하여..
http://suumo.jp/chintai/shiga/ek_37720/ 원룸가격 참고하세용 2만엔이면 혼자살수 있는듯 싶네용
위에 어느분이 말씀하신것처럼. 관광과 생활은 정말 다릅니다..
같은 나라에서도 힘든 자취인데 해외는 오죽하겠습니까... 교환학생 커뮤니티에 선배들 생활보고서 보면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