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 4월로 일본 생활 4년 차에 접어드는 26살 계약사원입니다. (오사카 거주 중 입니다:)
워홀로 1년 있다가 운 좋게 취업이 되어서, 계약 사원 1년+1년으로 총 2년간의 신입?생활이 끝났는데요.
오늘 비자 갱신과 연봉 협상으로 있었던 일로 약간 고민이 있어서 글 남겨봅니다.
사실 회사내 선배들 얘기 들어보면 2년 계약직 생활 끝나면 정직원으로 대부분 바꿔준대서 이번에 그러나보다 했는데,
갱신 면담 중에 부장님께서 올해도 한 번 더 계약 사원으로 하자고 하시더라구요.
정사원인 줄 알았는데 아닌가요 하고 여쭤보니, 정사원은 월급의 3, 4퍼 정도 오르는데,
계약사원은 갱신마다 그것보단 많이 오른다면서 계약으로 좀 더 있다가 기본급이 많이 오르면 그때 정사원으로 바꾸는 걸 추천한다고 하시네요,
사실 지금 다니는 회사가 보너스가 있는 것도 아니고, 정사원과 계약 사원 사이에 차별이 있다거나, 업무량이 차이가 나는 것도 아니라서
어느 쪽이어도 상관없지 않나 싶기도 하니 고민됩니다.
당장 좀 더 월급을 올려 받고 싶으면 한 1, 2년 더 계약 사원으로 더 다니는 건데,
대신 비자 갱신이라던가, 경력, 안정성을 보면 정사원이 더 낫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2-3년 정도 더 다닐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쪽을 고르실 것 같나요?
<추가>
참고로 지금 월급은 22만에, 다음 달 월급은 1.5만에서 2만 정도 오를 예정입니다.(작년은 2만 올랐네요.)
정직원으로 계약하면 올해는 1.5에서 2만 오르고, 내년은 제 월급의 3~4퍼 정도 오를 것 같습니다.
(ps. 면담은 부장님과 1:1로 진행했구요. 외국인들이 좀 있는 회사라, 부장님도 외국분이시고 외국인들 사정을 잘 이해해주시는 분이세요.)
그런 선택문제는 남한테 묻지 마시고 본인 판단대로 하셔야...
답변 감사합니다. 말씀대로 제가 판단해야할 일이긴 합니다만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여쭤보고 싶었어요 ㅎ;
근데 확실히 고민되긴 하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 둘 중 하나만 말해줬으면 하겠습니다 할텐데, 둘 다 얘기를 들어보니 고르기 어렵네요ㅜ
이걸말이라곸ㅋㅋㅋㅋ당연히 정사원이죠
부모님과 얘기해봐도 정직원이라고 하시는데, 당장 정직원이 큰 메리트가 있는게 아니라서 눈앞의 월급을 생각하면 계약쪽도 나쁘지 않겠다 싶네요ㅜ
복리후생이 어떤줄 모르겠습니다만, 3년차에 24만엔이시면 슬슬 전직하면서 연봉업을 노려보셔도 괜찮을거같은데요.
복리후생이랄 것도 없긴합니다만, 출퇴근이 조금 자유롭고 눈치 안보면서 수평관계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이란게 좋아서 다니고 있습니다.(같이 일 하는 분들도 좋구요.) 전직은 경력 4, 5년째쯤 가는 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당연 정직원이죠... 계약직하다가 계약/파견 안에서 전전긍긍할지도... 무슨업이신지 모르지만요;;;
정직원이라는 쪽 의견이 꽤 많네요. 현재 하는 일은 번역 관련 PM이라 파견 나갈 일은 없을듯합니다 ㅎ; 일도 배워놨으니 갑자기 계약 못 하겠다고 나올 일도 없을 것 같구요. 말씀해 주신대로 정직원도 긍정적으로 생각해보겠습니다.
경력이 있으시고 나이도 아직 안정적이니 회사 입장에서는 남으면 정직원, 혹은 떠날테면 가라는 의미에서 계약으로 남기는거 아닐까요?
몇 년 뒤 떠날 예정이긴 하지만, 혹시 모르니 정사원도 고려해 보겠습니다ㅎ 감사합니다!
현회사 정직원 조건이 어떤지 몰라서 답변드리기가 어려운데요 4년차에 보너스없이 테도리? 22이면 슬슬 이직활동을 시작하셔도 될듯 합니다
정직원과 계약사원의 차이는 계약서에 보너스 유무가 다르게 적혀있다는 점인데, 정직원 분들도 아직까지 받아본 적이 없다고 하시니.. 언제 받을 수 있을지 모르는 보너스를 기다리며 인상폭을 낮춰야할지.. 현재 계획으로는 2년, 길게는 3년 정도 더 일하면서 이직 때 필요한 공부를 하려고 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계약직하다가 100% 확실하게 정사원으로 전환이 된다는 보장도 없는데 당연히 정사원이죠
의견 감사합니다! 부장님께 말씀드려서 정사원 쪽으로 얘기 진행 중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