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년만에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어 공연이
시작되었다는걸 지난달 초에 알게되어
2층 vip석 예매해서 오늘에서야 다녀옵니다
사진이 올라가는게 순서가 거꾸로 올라가네요 ㅋ
원래는 마지막 곡 끝나고 엔딩 인사때까지도
사진촬영 금물인줄 알았는데
플래시를 터뜨리지 않는다는 조건하에
촬영 허가를 해주셔서 열심히 찰칵찰칵 해보았습니다
고등학생 시절 음악선생님이 틀어주신
1998년 프랑스어 버전 노트르담 드 파리를 보고
푹 빠지게되었는데
10년전에는 하루 만원에도 부들부들 지내던
학생시절이라 감히 엄두도 못내다가
오늘에서야 큰맘먹고 다녀왔네요
2층에 존재하는 vip석이라길래
공연 시작전까지만해도 (스크린이 올라가기전까지만해도)
그냥 1층 R석으로 할걸 그랬나 싶었는데
무대 전체가 한눈에 보이고
음악감상에는 더없이 좋은 자리라는걸
깨닫고 나선 두시간반이 너무 후다닥
지나갔습니다
다만 엔딩 스크린때 사진찍기에는
1층 vip석이 짱인것 같아요.
콰지모도역의 윤형렬님은 10년전
노트르담 드 파리 공연때도 열연해주신 배우로
기억하는데
에스메랄다 역의 (전)베스티 유지님은
예상외의 실력파라 깜짝놀랬어요
사실 너무 아름다우셔서 에스메랄다만 쳐다보느라
다른분들 기억이.......
기회가 된다면 다른분들이 열연하는
노트르담 드 파리를 예매해볼까 해요
진정한 영상미 라는것을 알게된
첫 뮤지컬 관람 후기였구요
두서없는 후기문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더운 여름날 무탈히 지내시길 기원합니다!!
잘봤습니다
2층이 생각보다 좋은 자리더군요ㅎㅎ 대사가 간간히 MR에 묻혀서 좀 안타까웠지만 좋은 공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