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00KM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 걷고 산티아고 콤포스텔라 성당 앞에서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잉여스럽다.
라는 말에 가장 어울리는 사람이 아니었나 싶다.
할 줄 아는게 없다.
나를 표현하는데 가장 어울리는 표현이 아니었나 싶다.
나는 수능 점수에 맞춰서 학교와 학과를 왔고,
군대를 가기전까지 한 거라고는 게임 뿐이었다.
학과는 적응을 못했고, 학점은 내리막길이었고, 흔한 자격증 하나 없었다.
남들이 다 하니 휴학을 했고,
나는 그 휴학을 전혀 활용하지 못했다.
넘쳐나는 시간은 나에게 무한한 자유를 주었고
나는 그 자유를 낭비했다.
그렇게 흘러던 어느 2013년 4월 나는 무심코 신청한 삼성 멘토링으로
하나의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다.
2014년 5월 스승의 날. 삼성 멘토링과 김치버스 류시형씨와의 만남은
한번도 혼자 떠난 적이 없는 내가
혼자 떠나게 된 여행의 시작이었다.
https://brunch.co.kr/@yyjzang/1
해당 여행기는 브런치에 연재하고 있습니다.
해당 여행은 2014년 1월부터 10월까지 10개월간 여행의 기록입니다.
이글 작성자로써 잘 몰라서 그런데 에세이 중심의 여행 이야기도 올려도 괜찮나요??
올려주시면 재밌게 보고 감사할뿐이죠
문제 없죠 여행기인데..잘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