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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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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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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마지막날
집에 돌아가는 날
입니다
참 싱숭생숭한 마음을 가지고
아침일찍부터 길을 나섭니다
여행의 시작 혹은 마지막에 골든패스 라인을 타기로 마음먹고 루트를 짰었습니다
이래저래 짜다보니
돌아가는 날 타게 되었습니다
인터라켄에서 쯔바이짐멘으로 먼저 갑니다
골든패스 라인의 vip 좌석은 미리 예매를 해야 하지만
늦은 시간껀 몽트뢰 관광할 시간을 놓치게 되서
제일 일찍 출발하는 아침8시 반경
쯔바이짐멘에서 출발하는 기차를 타러 갑니다
작은 역이었습니다
이곳은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기보다는
골든패스라인을 타려는 사람들이 들러가는곳이라 그런가 봅니다
vip좌석은 이미 예매가 끝나서
제가 아침일찍 역에 가서 물어봤을때는
이미 좌석이 없으니 그냥 일반석에 앉아서 가라는 말을 들었네요
한적한 시골마을
큰 도시는 아니지만
이런곳도 살기에 좋을것 같습니다
역은 의외로 깔끔하달까
깨끗하기도 했구요
양쪽에 큰 산이 있어서 그런지
해가 떠도 어둡습니다
한참을 타고 가야되길래
영상으로 다 찍으면 용량이 남아나지 않을거 같아서
타임랩스로 찍었는데
망했..........ㅋㅋㅋ
그냥 지웠어요
그냥 중간중간 찍은 사진들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기차를 타고 가는데도 해가 들지 않았는데
멀리 높은 산엔 해가 들고 있습니다
저 위쪽은 해가 드는데 아래쪽은 옆에 큰 산이 있어서인지 아직도 어두워요
이런곳에 살면 분명 해가 늦게 들고 일찍 지겠죠
저런곳에 살면 정말 행복할거 같아요
눈오면 비료포대타고 쭈욱 내려오고.....
해가 드니 파릇파릇하니 정말 예쁜 풍경이 보입니다
열차를 한창 달려보니
저 멀리 보이는 큰산을 굽이굽이 지나는것 같더군요
이런 풍경을 몇시간내내 보고 가는건 정말 기분좋은 일이었습니다
여기도 열기구가 있는걸까요
꼭 타보고 싶습니다!
엄청 많은 역들을 지나가구요
이런데 살면 교통편은 정말 불편할듯 ㄷㄷㄷ
몽트뢰에서 내려 우선 코인락커에 캐리어를 보관합니다
여기는 시간에 따라 지불하는게 아니라 횟수로 하는것 같았습니다
기본 몇시간 얼마? 뭐 이랬던거 같은데
어떤 외국인이
잠깐만 맡기려고 하다가 방법을 몰라서 저한테도 물어보더군요
짧은 영어로 그렇게는 이용을 못해요~ 아마도....
라고 해주고 열차를 갈아타러 가봅니다
틀리게 가르쳐준건 아니겠죠 ㄷㄷㄷ
아무튼 짐을 맡기고는 브베역으로 갑니다
간지가 좀 되서 브베역으로 왜 갔는지는 잘 기억이 안납니다 ㅋㅋㅋ
브베역까지 가서는 정작 시간계산을 해보니 근처를 둘러볼 시간이 안나서
쿱에 들러서 점심대신 먹을 피자 한조각을 샀습니다
무슨 마트가 저렇게까지 건물이 이쁘냐..ㄷㄷ
브베에서 버스를 타면 몽트뢰를 거쳐서 시옹성까지 갈 수 있습니다
오늘의 주요 목적지는 시옹성과 몽트뢰의 호숫가입니다
버스에서 내려서 조금 돌아내려가면 이렇게 시옹성이 보입니다
시옹성을 알게 된건 트와이스가 와서.....
이쁘다! 스위스 가면 꼭 들려봐야지! 하고
코스에 넣었습니다 ㅋㅋ
9시 30분 부터 18시까지 하나봐요
저기 입구를 통해서 들어가는거구요
왼쪽에 있는 작은 공원같은 공간입니다
산책하기 좋겠더라구요
안개가 많이 껴서 좀 아쉽지만
그래도 호수가 참 이쁘네요
호수에 비친 시옹성이 참 이쁩니다
한바퀴 돌고 나서 성으로 들어갑니다
스위스패스로 공짜로 봤어요 ㅎ
멀리 몽트뢰가 보입니다
딱봐도 호숫가라 집값이 엄청 비쌀거 같은건 한국인이라 드는 생각일까요
저기 위에 고가도로에서 내려다보면 참 이쁠거같은데
저런덴 못올라가보겠죠?
시옹성이 인상깊었던건
성이 이쁘다거나
그 역사라거나
하는게 아니라
팜플렛에 번호가 매겨진
안내순서에 맞춰서 가기만 하면
시옹성을 차례로 한바퀴 비잉 돌 수 있다는 거였습니다
유럽은 박물관도 그렇고
이런식으로 강제적으로? 한바퀴 돌게 하는 스타일을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이렇게 높이 올라오는데
안개만 안끼었어도 정말 좋았을텐데
뭐 이정도도 다행이라 생각하며
날이 맑았으면 이 호수가 얼마나 컸을지 확 보였겠죠?
시간이 좀 더 있었으면
몽트뢰에서 좀 높은곳까지 가는 버스를 타고 고지대도 올라가봤을텐데요
비긴어게인에서 유희열네가 높은곳에 집을 얻어서 연습하던데
그런곳까지 가보고 싶었습니다
성을 다 보고 나와 이번엔 반대편으로 가봅니다
여기가 바로!
트와이스가 놀던곳........응?
물이 참 맑아요
다시 버스를 타고 몽트뢰로 향합니다
몽트뢰는 상당히 사람이 많았어요
이동네 관광의 중심지는 여기다! 하는곳이고
제가 이거 보러 여기왔거든요
저기 왼쪽에 손들고 있는분입니다
여기는 호텔인지 역인지 참 멋있게도 지었네요
이분 보러 왔습니다
보헤미안 랩소디로 우리나라에선 이제 모르는분이 거의 없을듯한
퀸의 프레디 머큐리
거의 천만 찍었죠?
역시나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아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퀸 노래는 퀸노래인지도 모르고 들은노래가 여기저기 엄청 많죠
전 드라마에서 첨 들은거 같네요
기무라 타쿠야의 프라이드에서
Queen - I was born to love you
메인 ost 였죠
가까이서 보면 정말 멋집니다
영화도 마지막 라이브 에이드는 정말 감동적이었죠
뒤의 건물은 무슨 건물인지 모르겠어요
사실 여기까지 왔을때
시간이 거의 없어
앉아서 쉬지도 못하고 한바퀴 돌고 나왔거든요
좀더 시간을 보내고 싶었는데 말이죠
아주 엉덩이가 이쁜 형아였습니다
남자는 역시 뒷모습이 멋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동상에서 이렇게 멋짐이 ㄷㄷㄷ
이제 돌아가볼까!
하다가 뒤돌아서 한장더 찰칵!
마침 아무도 없었어서
기분좋은 마지막 한장이 되었습니다
마왕이 퀸을 참 좋아했던것 같은데
고스에서 이야기도 많이 했던것 같고
빌딩이 없고
저렇게 비슷비슷한 건물이 저렇게 서있는게 도시는 더 이쁜거 같아요
빨간 클래식카를 타고 있는 아저씨가 참 멋집니다
이제 열차를 타고 제네바 역에 도착했습니다
정말 여행이 끝났어요
암스테르담으로 가서 비행기를 갈아타고 한국으로 가는걸로 끝입니다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 도착하니 저녁이더군요
여행이 이렇게 해가 지면서 끝났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키폴 공항에서 환승하려고 대기하면서 본 시계입니다
안에 사람이 들어있어서 1분마다 새로 지우고 그리는 모양이더라구요
저 시계에서 일하려면 엄청 정확해야할듯? ㅎㅎㅎ
이렇게 여행도 끝났고
고민고민하다가
정리해서 올려보자 해서
올린 여행기가 끝났습니다
재미없는 이야기 많이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못가본 스위스의 여러 장소들을 가보기 위해 언젠가 또 가보고싶네요
후레디형...엉덩이...
어우야..풍경이 아주... 저걸 안주삼아 맥주를 마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스위스는 부모님과 다녀왔지만 언젠가 꼭 다시 가보려고 합니다! 파리-스위스 2개국만 돌아보려고요~!
5박6일간의 경비가 궁금합니다!
250정도? 300이하인데 정확히 계산해보진 않아서 잘 모르겟네요 ㅎㅎ
가보고싶을정도로 아름답네요!
또가고싶을정도죠!
스위스는 부모님과 다녀왔지만 언젠가 꼭 다시 가보려고 합니다! 파리-스위스 2개국만 돌아보려고요~!
파리는 누군가랑 같이 가고싶고 스위스는 혼자라도또 가고싶네요 ㅎㅎ
삭제된 댓글입니다.
제네리아
그게 뭐죠 ㄷㄷㄷ
ㅋㅋㅋ마지막 시계 통째로 그래픽이라더군요 시용성 인근 멋지네요 잘 봤습니다
당연히 그렇겠죠? ㅋㅋㅋ 설마 사람이 들어가겠나 ㅎㅎㅎ
후레디형...엉덩이...
힙업이 아주 그냥........ㄷㄷㄷㄷ
카메라 뭐쓰시나요!
80d씁니다!
어우야..풍경이 아주... 저걸 안주삼아 맥주를 마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는 콜라마셧는데 끝내줬습니다!
코카인가요 팹시인가요(ㅋㅋㅋㅋ)
코....코카콜라요 ㄷㄷㄷㄷ
이야 반갑수다! 저도 코카콜라요!
대동강 맥주 드실거같......ㄷㄷㄷ
중국가서 사온 적 있었죠..그 맛이 잊혀지질 않어ㅠㅠ
ㄷㄷㄷㄷ
오! 몽트뢰!! 제가 2016년에 신혼여행으로 스위스를 갔었는데 몽트뢰에서 머큐리횽 왼쪽 아래에서 똑같은 포즈 취하고 호수쪽으로(뒤에서) 사진 찍어 놓은걸 인생사진으로 칩니다. 아직도 카톡 프사 ㅋㅋㅋ 와이프는 당시 퀸을 잘 몰라서(이제는 잘 압니다. 보헤미안 랩소디 짱짱맨~) 저 이상한 동작의 아저씨는 누군데 오빠가 따라하냐고 ㅋㅋㅋㅋ 보헤미안 랩소디 개봉하고 나서 영화 다 볼 때까지 말 안해주다가 스위스에서 내가 동작 똑같이 따라하고 찍은 동상 기억나냐니까 아!! 그게 프레디 머큐리였구나!! 하면서 부러워 했죠. 근데 제가 갔었을 때는 영화가 개봉하기 몇년 전이라 사람들이 저렇게까지 없었는데 이제는 정말 많네요~ 그리고 저도 스키폴 공항에서 환승하면서 저 시계 보고 오! 잼있다 했는데 저게 아직도 있네요 ㅎㅎ
저는 부끄러워서 차마 셀카를 못찍는다는 ㄷㄷㄷㄷ 그래도 참 감동적인 머큐리형입니다 ㅜㅜ
몽트뢰에 진짜로 프레디머큐리 동상이 있긴있었네요, 서프라이즈에서 프레디머큐리가 사랑하는 동네라고 언급을 했었지요. (근데 쟌지바르에서 태어났긴했지만 뭐 거기서 탄압이있느니 뭐니 그런얘기도 들었죠.) 실물로 봤을때 정말로 반가웠겠군요.
신기했습니다 ㅎㅎㅎ
하늘이 파란색이구나 ㅠㅠ
새파랗습니다!
삭제된 댓글입니다.
감사합니다 또가고 싶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