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4월부터 630일간 아메리카 대륙을 자전거로 종단 했었습니다.
LA공항에 도착해서 여행을 시작한지 3주 정도 지났었고
뉴멕시코 주를 지날 때의 일이네요.
전날은 190km를 달리고
미국의 고속도로인 프리웨이freeway의
갓길 숲에서 캠핑했었는데,
먹을 것도 거의 다 떨어지고,
수돗물조차 0.5리터만 남아있는데,
사진처럼 타이어에 가시가 박혀서 펑크까지 나버린 덕분에
아침부터 힘이 안나는 날이었어요.
프리웨이에는 가끔 U턴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거기에는 정부 차량만 U턴을 할 수 있다는 표지판이 있었는데,
컨테이너까지 달린 트럭이 개념없게 U턴을 하고 있더라구요.
프리웨이의 이런 구간에서 자동차가 U턴 하는걸 본 건
이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네요.
그리곤 제 앞의 갓길에 멈추길래
세상 어딜가든 개념없는 놈들이 있구나 생각했었는데...
트럭운전사가 내리더니 제가 있는 트럭 뒤쪽으로 왔고,
저를 태워주고 싶다고 말하더라구요;;;
너무 힘들고 지쳤을 때라 고민하지 않고 타겠다고 했던 것 같아요.
자전거는 컨테이너에 실었다가
컨터이너는 자주 바뀔 수도 있어서 트럭 뒤로 옮겼어요.
트럭의 조수석에 앉으니
시원한 마운틴 듀와 과일을 주는데...
마운틴 듀 두 캔을 그대로 원샷 때렸던 게 15년이 지난 아직도 기억나네요.
이런 모습을 지켜보던 트럭 기사는
트럭에 있는 전자레인지, 냉장고에 음식이 가득 차있다고 이야기했고,
2층 침대, 자동 온도 조절장치와 에에컨도 있는 것을 이야기하며,
미국의 남부를 여행하지 않겠냐고 제안했고
제 목적지는 오클라호마였는데,
멕시코 국경지대인 라레이도에 들렀다 오클라호마로 향하면
3~5일 정도 뒤에 도착하게 될 것이라서 같이 여행하기로 했어요.
트럭에 온도계가 있었는데,
이날의 온도는 42도.
아침부터 왜 그렇게 힘이 안났던 건지 온도계를 보고 알 수 있었어요.
트럭 기사 네이튼은 28살...
짝사랑하던 여자를 쫓아디닌 끝에 지금은 결혼을 해서...
지금은 6명의 아이가 있다고 했어요.
저에게 이야기했죠...
너를 발견했을 때 하느님이 널 도와주라고 이야기 하는 것을 들었어;;;;
이런 이야기를 할 정도로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는데,
찬송가를 트럭이 진동할 정도로 크게 틀어놓거나,
찬송가에 맞춰 아프리카 북을 치는 것은
비기독교 신자인 저에겐 괴로운 순간들이었어요.
트럭 기사는 무식한 사람들이 한다고들 생각하는데,
편하고 월급도 많아서 자기는 좋다고 하던 게 기억나네요.
당시에 주급이 800달러라고 했어요.
당시에 저정도 주급이면 정말 큰돈이었답니다.
지금 미국의 트럭기사 초봉이 1.2억 정도라고 하던데
그정도 느낌으로 생각하면 될 거에요.
트럭에 있는 수신기로 회사와 연락하며 위치를 받고, 보고하곤 했었어요.
2008년은 스마트폰도 없던 시절이라
예전에 봤을 땐 나름 신기하고 세련된 기계였는데,
지금 사진으로 보니 흑백 액정에 낡은 기계처럼 보이네요.
프리웨이 지평선 끝에서 크고 붉은 것이 떠오르길래 저는 열기구인줄 알았어요.
네이튼도 ballon이라고 했었거든요.
지평선에서 달이 뜨면 크고 거대하게 보이는 풍경이더군요.
멋진 풍경은 볼 수 있었지만...
밤이 되면 찬송가 소리를 더욱 크게 했고,
핸들을 북삼아 두드리리면서,
주변의 트럭들에게 마이크로 방송까지 했는데,
(미국은 트럭끼리 무전 할 수 있도록 세팅되어 있었음.)
옆에 앉아있던 저는 너무 괴로웠답니다...
휴게소에 들러서 샀던 간식거리들
내가 사용할 침대.
2007년식 트럭이었기에,
아주 깔끔했던 침대.
다음날,
집을 싣고 이동하는 트럭이 보였었어요.
거의 2차선을 차지하고 있었는데, 속도가 아주 느려서 정말 불안해보였음...
무전기로 통신하며 지나쳤었죠.
네이튼과 내 취향이 많이 달랐기에
조수석에 앉아 있는 시간이 고욕인 때가 많았으나,
오랜 기간 자전거 여행을 해서 지치고 더러워져 있는 내게
네이튼은 아주 친절했었어요.
마지막으로 샤워를 한 게 2주 전 쯤이어서 냄새도 났을거고
캘리포니아 사막의 강한 햇빛에 탄 피부 껍질이 계속 벗겨져서
트럭이 많이 지저분해지는데도 한 번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 하지 않았죠.
네이튼은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넣고
(주유하는데 시간이 엄청 오래걸렸었어요. 기름이 550 리터가 들어가니까...)
나는 무료 샤워 쿠폰을 가지고
눈가에 이슬이 맺히기 시작했었어요.
라고 예전의 여행기에 썼었는데,
많은 분들이 낚이셨더라구요 ㅋㅋㅋ
실제로 트럭이 안보여서 잠시 당황하긴 했었어요.
샤워하고 나오니 트럭이 안보여서 광활한 미국,
프리웨이 휴게소에 맨몸만 남겨진 기분이었는데,
정신을 차리고 주변을 살펴보니 네이튼의 트럭이 보이더라구요.
주유하는 곳에서 주차할 수 없어서
기름을 넣고 난 다음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동했던 것이었어요.
네이튼과 스위프트 컨테이너 트럭.
트럭에 기름이 거의 60만원어치가 들어가더란...
네이튼은 미니 당근을 먹으며 다이어트도 하는 중이었는데,
자전거 여행으로 식욕이 왕성해서 항상 2배 정도 먹어대던
저에게 먹을 것을 먼저줬고,
제가 자고 있을 때 맥도날드에서 자기가 먹을 것은 치즈버거 하나만 사오면서
제것은 더블치즈버거 2개를 사주기도 했어요.
미국은 한국보다 인터넷 보급이 느린 느낌이었고,
네이튼은 인터넷을 하지 않고, 이메일도 없었어요.
제 이메일 주소를 포스트 잇에 적어서 트럭에 붙여놓았지만
헤어진 이후에 연락이 왔던 적은 없었어요.
그리고 자전거 여행하던 나.
자기를 기억해달라며 주던 선물.
스위프트 화물회사는 세계에서 가장 큰 화물회사라고 해요.
지금은 23000대 이상의 화물 트럭을 보유한 것 같더라구요.
맥시코 국경 라레이도에 도착해서.
법적으로 10시간 휴식을 취해야 했던 날.
월마트에 들러서 먹을 거리를 사왔었죠.
제게 줄 샌드위치를 만들고 있는 네이튼의 모습을 2층 침대에서 찍었네요.
이날 온도가 48가 조금 넘었었어요.
자동차에 자동 온도조절 장치와 에어컨을 틀었음에도...
더웠던 걸로 기억해요.
여러 휴식시설들이 있던 스위프트 터미널
당구장을 비롯한 여러 시설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인터넷이 되는 곳은 없었어요.
화물 받으려고 들렀던 곳
여기에서 화물을 받아서 오클라호마로 향한다고 했었죠.
트럭에는 고양이 한마리도 있었어요.
내 발을 자주 깨물던 녀석
네이튼은 화물이 잘못되어 오클라호마가 아닌 미국의 동부로 향한다고 했고,
다녀오려면 10일 정도를 트럭에서 더 지내야 할 것 같기에 저는 오클라호마가 최대한 가까운 곳에서 내린다고 했었어요.
미국의 동부는 서부, 남부와 완전히 다르다며 저와 같이 다니고 싶다고 했지만,
트럭을 타고 다니는 게 너무 지루하고 힘들었거든요.
나중에 제가 가지고 있는 GPS로 기록한 경로를 보니,
트럭에 탑승한 이틀 뒤에 목적지 부근을 지났었더라구요.
아마도 트럭을 운전하는 일이 외로워서 저에게 알려주지 않고 라레이도까지 갔던 것 같아요.
미국의 트럭운전 기사 중에는 코카인 같은 약물을 하면서 운전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고,
최근 월마트에서 트럭 운전기사를 모집하려고 연봉을 높이는 상황을 보면,
미국에서 트럭 운전기사라는 직업은 매우 힘든 직업이라고 생각해요.
한달에 한 번만 집으로 돌아가서 가족들을 만날 수 있다고 했는데,
그런 외로움에 고양이도 키웠고,
그래서 프리웨이에서 저를 발견했을 때
하느님의 목소리를 들었던 게 아닐까요.
그래도 독실한 기독교인이라 그런지
제가 만났던, 제 여행기에 나오는
다른 미국인들이 문신, 약물, 총기, 유흥 등을
전혀 하지 않는 건전한 미국인이었던 것 같아요.
제가 내렸던 곳은 도시 외곽의 고속도로라서 밤이되니 자전거로 이동하기엔 많이 위험한 곳이었어요.
저를 발견하곤 자기 집으로 가자며 캠핑카에 자전거와 저를 싣어주던 데이비드 목사님
15살 연하의 목사님 부인과 딸
저에게 관심이 아주 많던 목사님의 아들 존.
현지인의 집에서 저녁 식사.
빨래도 해주시고, 깨끗한 방도 마련해주시고,
목적지까지 버스를 타고 가라며 돈까지 주시는데 너무 미안해서 받지 않았고...
제 블로그에 들어와서 이것저것 물어보시기도 하고
너무 고맙던 분들이네요.
어제 타고 왔던 캠핑카.
제 자전거에 관심이 많던 아이들.
제 자전거 뒤에 자기 자전거를 주차해놓았던 존.
손에는 저에게 선물 한다던 모세 애니메이션 DVD가 있네요.
목사님 집으로 찾아온 친척의 차를 타고 이곳을 떠나게 됩니다.
유튜브에도 여행기를 업로드 하고 있어요.
예전 국내 여행, 일본 자전거 여행, 트럭을 타기 이전의 여행기까지 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정도면 신이 쓴이 개종시킬려고 저 두 사람 보낸 수준아니냐.
와...인복이 정말 많으신가보네요.ㅎㅎㅎ 2008년이면 스맛폰도 없을 당시니, 정말 차안에서 몇시간씩 보내는게 정말 힘들때였을거 같군요. 뭐 있다해도 생판 모르는 사람 차안에서 함께 한다는게 편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정말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다행이네요.
이글을 보고 바로 아메리칸 트럭 시뮬레이터를 설치했습니다
인간 카피바라 시네요 ㄷㄷㄷㄷ
와~ 잘봤습니다. 대단하다는 말만 나옵니다. 고생많이 하셨어요.
와~ 잘봤습니다. 대단하다는 말만 나옵니다. 고생많이 하셨어요.
감사합니다^^ 처음 트럭에 탔을땐 좋았는데 금방 지루하고 힘들어졌던 것 같아요.
와...인복이 정말 많으신가보네요.ㅎㅎㅎ 2008년이면 스맛폰도 없을 당시니, 정말 차안에서 몇시간씩 보내는게 정말 힘들때였을거 같군요. 뭐 있다해도 생판 모르는 사람 차안에서 함께 한다는게 편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정말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다행이네요.
지평선만 보이는 길을 반복해서 달리는 기분이었던 것 같아요. 찬송가와 아프리카 북소리에 정말 괴로웠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 제가 미국에서 만났던 문신, 약물, 총기 같은 것은 이야기도 꺼내지 않던 순수한 미국이었다고 생각해요.
인간 카피바라 시네요 ㄷㄷㄷㄷ
이건가요?;;; 외모가? 친화력있다는 성격이?;;;;
훈훈하네요.
훈훈한 기억이네요.
이정도면 신이 쓴이 개종시킬려고 저 두 사람 보낸 수준아니냐.
미국에서 중앙아메리카까지의 경험들을 떠올려보면 그런것 같시도 하네요 ㅎㅎ
내가 봤을때는 저친구들 찾아서 대접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가자 한국의 남아
이미 다 하셨겠지요ㅎㅎ
저도 그 생각하면서 글 완독함
트럭기사 초봉 1.2억은 2022년인 현재에도 불가능한 숫자에요. 요즘 잘해야 8만불이고 아니면 7만불 정도이죠. 누가 아무 경험도 없는 사람에게 10만불을 주나요. 2006년 주급 800불이라고 해봐야 1년이면 4만불 조금 넘어가는 수치인데,,,
https://www.google.co.kr/search?q=walmart+trucker+salary&client=safari&source=hp&ei=QbpcYt6iNrmV2roPo_iFoAI&oq=walmart+truck&gs_lcp=ChFtb2JpbGUtZ3dzLXdpei1ocBABGAQyBQgAEIAEMgUIABCABDIFCAAQgAQyBQgAEIAEMgQIABBDMgUIABCABDIFCAAQgAQyBQgAEIAEOgoILhDHARDRAxBDOggILhCABBCxAzoICAAQgAQQsQM6BAgAEAM6CwguEIAEEMcBENEDOg0ILhCxAxDHARDRAxBDUMYJWMUcYOMpaABwAHgAgAGqAYgBow6SAQQwLjEzmAEAoAEBsAEA&sclient=mobile-gws-wiz-hp
미국은 세금이 한국보다 높은데 세금때고 실수령이 800달러면 많이버는게아닌가
실수령 800달러면 많이버는거죠..
주급이 800달러면 1년이 52주곱하기 800달러=41600달러 는 한화로 (달러1200원)49,920,000원 미국세금은 33프로정도니까 연봉이 7100만원 정도됩니다.
저도 미국 횡단 할때 어떤 트럭커의 도움을 받았었습니다. 정말 좋은분이었는데. 뉴 멕시코에서 LA까지 히치하이킹 시켜주셨습니다. 대형트럭이라 원래 시내까지 들어가면 안되는데 제 안전이 걱정된다며 숙소 앞까지 데려다 주셨었습니다. 다행히 밤이라 차 통행이 없을때여서 가능했습니다.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와.. 저랑 비슷한 경험을 하신분이 또 있었네요! 그런데 네이튼은... 히치하이킹이라기보단... 너무 외로워서 저와 동행하고 싶어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계속 같이 다니고 싶어했던 것 같고...
여러 사진중 유독 붉은 명찰이 눈에 딱 띄는군요! 필승! 반갑습니다. ^^
필승! 반갑습니다!
재밌는 이야기 잘 봤습니다 정말 흔치 않은 경험을 하신것 같네요
좋은 추억이 된 것 같네요. 아직도 네이튼에게 선물받은 카드를 미개봉으로 소중히 보관 중입니다.
우와 이런 경험하는 것 자체가 축복이네요. 평생 살면서 추억이 되겠네요.
가끔 사진을 다시 보곤 했는데 여행기를 정리하다보면 그때로 돌아간 기분이 드네요.
하 중간에,,, 네이튼한테 급실망할뻔했네요.
낚이셨군요! ㅎㅎ
2008년.. 자전거 여행이라길래 설마설마 했더니 떽꼬(?) 님이었네요 ㅋ 엄청 반갑습니다 자전거 여행끝나고 아프리카로 배낭하나매고 여행간것까지 봤었는데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나요???? 그리고 여행 유투브 보면서 님 생각 많이 났었는데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되었네요 ㅋ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제가 블로그하던게 벌써 15년 전이네요. 아프리카 종단 이후에 한국에서 살아가고 있어요 ㅎㅎ 가끔 예전 여행 생각날 때가 있었는데 다시 정리해보니 그때로 돌아간듯한 기분이 드네요. 기억해주시다니... 감사합니다^^
택꼬님 근황 항상 궁금했는데 루리웹에서 만나다니 너무 신기하고 반갑네요 ㅎㅎ 같은 엘든링 유저라서 너무 반갑습니다 !
유튭에도 댓글 달아주셨죠? 부산분이었군요!!! 저도 부산사람이랍니다^^ 같은 엘든링 유저라 더 기쁘네요!!!!
네네 맞습니다 ㅎㅎㅎ 네 예전에 세계테마기행 나오시는거보고 경상도분인거 알았습니다 ㅎㅎ
스르륵 tecggo님 맞군여!!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15년만에 여행기를 올린건데 알아봐주시는 분이 있다니 ㄷㄷㄷ
블로그에도 이야기쓰신것 있으시다면 주소부탁드림 미국거주형도 같은시기에 오토바이타신기억 나네요
제 블로그는 몇년 전에 사라져버렸습니다;
미국 영화 떄문인지 트럭커 보면 좀 무서운 생각드는데.. 인복이 많으시네요 ㅎㅎ 재밌게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당시엔 힘들어서 무서운 생각을 할 수조차 없었던 상황인 것 같아요.
근데 아무리 미국이라도 저런 큰 트럭에 휘발유를 넣나요? 너무 비효율적일거 같은데..
저도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는데... 옛 여행기에 휘발유라고 적어놓았더라구요.
도와주신 분들이 원래의 종교인의 모습이네요.
제가 미국에서 만났던 사람들을 보면... 문신, 약물, 술, 총 같은 것들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런 것과는 거리가 먼 순수한 사람들이었어요.
이글을 보고 바로 아메리칸 트럭 시뮬레이터를 설치했습니다
? 실물인줄
ㄹㅇㅋㅋ
GTA5 온라인 들어가서 화물차 뻇고 드라이브 ㅎㅎ
ㅎㅎㅎ플레이 하면 엄청 졸려요...졸음운전해서 빚만 더 늘어나고있어요:)
노데미지 모드에 설정에서 법규 OFF 해놓으면 어디 심하게 치어 박아도 신호 위반해도 돈 안떨굽니다.
법규는 오프는 알고있었지만 노데미지는 처음들어보네요. 좋은정보네요. 팁 감사합니다.
예전에 졸릴때 하다가 고속도로 바깥으로 튕겨져 나간...
실제로 미국에서 트럭을 타는 것에 비하면... 편할 거에요 ^^ 저도 한번 해보고 싶네요.
해병대입니까? 기열...!
야 이거 줄거리 뭐냐 ㅋㅋ 감동 - 배신 - 반전 - 감동에 감동 그나저나 빨리 교회 안 나가고 뭐하십니까? ㅋㅋㅋ
멋진 추억을 가지고 계시네요 사진 잘 봤습니다!
좋은 여행기 감사합니다
전 프랑스 여행중에 만났던 노인분이 생각나네요. 여행중에 돈이 떨어져서 난감했는데 자기 농원에서 알바도 하게 해주시고 일주일동안 묵을수있게도 해주셨어요. 배낭여행을 하면서 별별 경험을 다했지만 그중 몇가지 좋은 기억중 가장 행복했던 일주일의 기억이었습니다. 인생을 지나면서 만나는 좋은 인연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저 트럭커분의 인연은 그런 인연 아니었을까요? 아니면 저 트럭커 분이 너무 힘들었는데 글쓴이 분을 만나 그 힘들었던것을 잠시 내려놓을수 있게 해주었던건 아닐까요?
미국에서도 파리채를 쓰는군요 ㄷㄷ
보면서 내내 행복해 지는 글이었습니다 포스팅 감사합니다 !!
이정도면 독실하겐 아니여도 가끔은 교회나 성당 가보셔야될 인연인데요 ㅎㅎㅎ
정말 감동적이고 멋진 여행기 감사합니다! =ㅁ=b
어머세상에 근데 네이튼 잘생긴듯
진짜배기 아메리칸 트럭 시뮬레이터 구매 광고
정말 고마우신 분들이네요 글만 읽어도 참 감사한 마음을 제가 느낄 정도인데 글쓴이 분은 얼마나 감사했을지 ㅎㅎ 도와주신 분들께 언제나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영화한편 본거 같아요
캐나다는 토론토에서 벤쿠버 자전거 여행 생각해본적은 있는데 ㅋㅋㅋ물론 생각만 했습니다. 대단하십니다. 그래도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나셨네요 ㅎㅎ 영상 구독하러갈꼐요
저는 2007년에 헬리팩스에서 벤쿠버까지 횡단했었는데 너무나 좋은 추억만 가지고 돌아왔네요. 님도 시간만 받쳐준다면 꼭 해보시라 권하고 싶어요 ㅎㅎ
잘 봤어요,,, 그래에 수많은 SNS 가 자기 자랑이고 유투브나 인싸들의 무언가 의도적인 글이 많았는데 , 왠지 저에게는 솔직 담백하고 훈훈하기 까지한,, 10여년이 지난 네이튼과의 만남 기대해도 될까요?,,TV는 사랑을 싣고,,ㅎㅎㅎ
좋은 분들을 만나셔서 다행이었네요~
요즘 이런 유튜버들 엄청 많던데 저 시기면 1세대시네요..! 내용도 자극적이지 않고 찐 로컬인데 모두 사진들이라 아쉬워요. 여행 해외 유튜버 컨셉으로 여자, 귀여운 아이 썸네일 박고 찍어대는 거 너무 지겨운데..
평생 못 잊을 친구들이네요 감동적으로 잘 봤습니다
네이튼 멋지네요
무슨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멋진 상황이네요ㅋㅋㅋㅋ
잘 읽었습니다
사진에서 산이 안 보입니다 진짜 대평원의 나라인가 봐요
아직 미국에서 트럭 운전사 초봉은 약 $50,000 정도입니다. 여기서 인센티브나 오버타임 같은게 좀 붙겠죠.
멋진 여행기 잘 봤습니다. 낚시순간에 정말 저도 당황할 듯한데.. 그게 낚시라니.. ㅋㅋㅋ 실제였다면 정말 어우.... 생각하기도 싫군요 ㅎㅎ
님아 이정도면 예수님 믿으야제~
2008년도면 정말 스마트 폰도 없거나 막 나왔을때겠네요. 거의 지도만 믿고 돌아다녀야 할때였겠군요. 대단합니다.
으헝 짱멋잇땅....
그리웠던 텍꼬님 여서봬서 넘 좋네요
트럭... 미국트럭... 그것은 고독과의 싸움을 이겨낸 자만이 할 수 있는 직업!!
와 ㅋㅋㅋㅋ 엄청나네요
낮선 땅에서 낮선 이의 호의가 두려웠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만큼 많이 힘들었던거라고 생각이 드네요...ㅎㅎ 그나저나 40도가 넘는 날씨라니 상상도 안됩니다..ㅎㄷㄷㄷ
좋은 사람들을 만나 행복한 추억을 쌓아서 마음이 훈훈 해지네요 ^^
글이 익숙하다고 했는데 택꼬님이셨네요 ㅋㅋ 미국여행 시작하셨을 때부터 글 올라올 때마다 읽었습니다.
무섭진 않으셨는지...저라면 처음보는 사람이 저렇게 친절하게 대해주면 겁부터 날거 같네요
아름다운 이야기네요
나름 물류의 한축인 우체부를 해오면서 얄팍하게나마 알게된건 어디선가 듣고 본듯한 물류가 멈추면 세상이 멈춘다. 맞는 말이죠. 물류가 멈추면 문명도 멈춘다 라고 해도 과장이 아닙니다. 그만큼 운송업은 중요하지만 고독한 일이기도해요.
예전에 DC에 연재 하시지 않으셨어요? 그때 참 감명 있게 봤었는데 다시 보게되서 기쁘네요
유튭 보니까 미국,유럽 트럭커 부족하다고 난리던데...연봉도 그리 박하지 안덚데 미국으로 이민이나 가서 트럭커나 해볼까?
정말 소중한 추억이네요 ㅎㅎ
만약에 황무지에서 자전거 타여 빵꾸나거나 자전거 망가지면 어떡해 하나여?
역시 큰 트럭이라 기름 들어가는 양도 많네요 550리터라.. 우리나라에서 넣는다면 가격이..
디젤집시님이 생각나네요....ㅠㅠ
저도 디젤집시님 생각했었습니다... KBS 다큐에서 처음 보고 정말 이런 삶도 있구나 하면서 감탄했었는데...
우왕 영어 능력자당
혹시 예전에 싸이월드인가에 미국 자전거 횡단 여행기 올리신적 있지 않나요?
와 예전에 블로그 여행기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는데 다시 보니 반갑네요
디젤 집시님 생각나네요 지금은 캐나다 트럭커 군복남자 유튜브 보고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