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워홀 2일차 교토로 가는길 오타니소뵤(大谷祖廟)-야사카신사-은각사
(전날에 비가 많이 내려서 바닥이 젖었네요 10월임에도 불구하고....)
아침 오전 6시에 기상하고 재빨리 씻고 길을 나서는데 교토까지의 거리가 신칸센으로 3시간이 넘게 걸려서 최대한 빨리 가보고자 길을 나섰습니다 혹시라도 차가 끊겨서 잘지도 몰라 침낭을 한국에서 구비해놔 챙겨놨는데 한국 인터넷 사이트 검색하니 밖에서 자다 불시검문하는 경찰에게 붙잡혀 욕먹는다고...어지간해선 인터넷카페라도 들를 생각이었지만 그래도 혹시나 몰라 가지고 나옵니다. 난 지금 재류카드는 가지고 있어도 주소등록은 안한 상태이기에 여권은 무조건 필수입니다..재류카드로도 신분증명은 된다는것 같은데 그래도 여권없으면 곤란할 수 있으니....
한국기사에 보인 기온카쿠타워가 10월달 말까지 라는 이야기때문에 안 갈 수 없어서
꼴랑 2일차인데도 기온으로 가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럴거면 차라리 오사카에 살 걸 그랬나?싶었는데 근데 일본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무작정 오사카는 아닌것 같아서 도쿄로 온건데 지금와서 생각하면 차라리 오사카로 갔어야 했는데 라고 후회가 드네요....
내가 보고 싶은 교토 관광은 기온카쿠타워 기요미즈데라 나라국립박물관 쇼소인 특별전 그리고 은각사 이렇게 있는데
이걸 다 볼 생각을 했다니 내가 생각해도 어리석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 미누마다이신스이코우엔역에서 닛포리역까지 온 다음 닛포리에서 다시 신칸센을 타기 위해 도쿄역으로 가려고 합니다.
닛포리역이 여러 역을 가는 중심지다 보니 사람들이 굉장히 많더군요 애당초 간 날이 평일 아침이다보니 출근길로 분주합니다 저같은 관광객은 속편하다고 생각할듯요... 좀 미안하기도...
아침에 나와 미누마다이신스이코엔역이니 맨 처음역이니 닛포리역까지 가고 거기서 다시 게이힌토호쿠선? 으로 도쿄까지 간 다음(전철 색을 보면 야마노테선같은데 제가 저때 잘 몰랐을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게이힌토호쿠선인걸지도?)
티켓을 끊어야 하는데 정기권 자유권 자리에서 티켓을 끊었는데 정작 처리가 안 되어서 왜 그런가 남승무원 에게 물어보니 승차권만 뽑았으니
저쪽 마도구치(창구)가서 한 장 더 뽑아야 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처음 마도구치 인지 마리구치 인지 뭔가 잘 못 들어서 어떻게 해야 하다가
다시 여승무원에게 마도구치란 표현을 딱 듣고 창구로 갔는데 사람들에게 묻다가 뒤를 보세요 줄 선거 란 지적 듣고 바로 줄 서고
그 다음 승무원이 ic카드 있냐 묻고 바로 스이카카드를 꺼내서 스이카를 찍고 무언가 하더니 표를 받고 바로 개찰구쪽으로 가서 표2개를 넣고 지나갔습니다.
때마침 신칸센 전철이 맞게 들어왔길래 바로 탔습니다.
교토로 가는 신칸센을 타고 제 자리는 자유석이어서 1~3번에 해당하는 자리 중 아무자리나 잡았는데 평일날이고 자유석 이어서 그런지
자리가 널널했는데 원래는 휴가철이면 자유석에 사람이 꽉 차서 복도까지 서서 가는 경우가 있다고 하네요
오늘은 아직 평일 일하는 날이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없는것 같았다 바로 옆자리 건너 회사원분들에게 말을 걸었는데
출장가는 길이냐고 그 분들은 나고야로 출장가는 길이라고 답해주네요.
일본 전철만의 특징은 아니지만 (한국도 경의선안에서는 파주 문산 풍경이 좋긴한데....) 언제나 보이는 풍경은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도시의 숲을 지닌 도쿄에서 교토로 가는 길에 오래되고 낡은 일본식 가옥과 건물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보이는 산맥들과 드넓게 펼쳐진 대지
가다가 하얀 토리이가 있는 지역을 봤는데 사진으로 못 찍은게 아쉬울 따름....
처음으로 쿄토(교토 쿄우토) 입성 KTX도 못 타 본 놈이 일본에서 신칸센을 타서 도착했습니다 여러분
저는 이때까지 그저 서울과 부산 거리로 2시간정도면 갈 거라 생각했는데 아침에 나온 시간까지 포함해서 4시간은 넘게 걸린 것을 느꼈습니다
도쿄에서 교토까지 걸리는 시간만 3시간이 훌쩍 넘겼네요.
풍경도 보고 교토책자도 보면서 가고 마침내 도착 교토역... 시각은 오전 10시 40분 정말 피곤하다;;
무언가 색다른 기분과 함께 구글 지도를 보며 짐을 끌고다니면서 움직이는데...
기온에 가고 싶어서 버스역쪽으로 걸어가 물어보니 우리가 관여하는 버스가 아니어서 저쪽으로 가보라는 말을 듣고 저쪽으로 가는데
일본은 전철도 나뉘더니 설마 버스도 각 회사마다 달라서 이러나?
웬 할아버지분이 호객행위를 하네요 눈에 비치는 인물들은 국적이 다양해 보이는데 남아시아 사람도 있어보이고 백인도 있고 난 남아시아 사람 옆에 섰는데 인도에서 왔다고 하는데 난 한국에서 왔다고 말하고 내가 거기에 도쿄에서 왔다고 말해주고 싶은데
난 영어가 안되고 상대방은 일본어가 안되니 대화가 막혔는데
마침 내 바로 앞에 동양인 한 분이 내가 도쿄에서 왔다는 말을 해줬습니다
그래서 혹시 일본분이세요?라고 일본어로 물으니 잠깐 당황하더니 본인은 홍콩사람이라고 말하네요.
여기 교토 버스가 특이한데 뒷문으로 타서 앞으로 나가는데 나갈 때 결제하는 방식이다 보니 처음에는 속으로 당황했습니다
또 현금도 받는데 천엔 이상 즉 지폐는 거스름돈을 안 준다고 아예 표를 보여주더군요.
난 이미 스이카 카드를 만들고 충전 해 놔서 문제는 없어서 그냥 충전된 스이카 찍으면 끝
아무튼 기온에서 내리고 바로 기온카쿠타워로 가기로 했다 구글지도에 의존하는게 참 힘들지만 그래도 가보려고 했습니다.
가는 도중에 학생들이 내려오길래 말을 걸어봤습니다. 교토사람들이고 고등학생이며 수학여행온거라고
그리고 지금 뭐하는거냐 물으니 자유시간이라고 답해주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땡땡이 치는 것 같다만...
아무튼 그 답변에 나는 내가 학생일 때는 그런 것도 없는데 부럽네라면서 답해주니
애들이 웃고 친구 중 한 명이 핸드폰으로 기온카쿠타워를 검색해 알려주네요
애들이 가면서 멀리서 니혼고죠우즈다네 이러면서 내가 일본어로 말하는걸 신기해하는 눈치인듯 싶었습니다.
가쁘긴 했지만 실제로는 간단한 대화만 가능하고 존경어 겸양어 억양까지 섞이면 아예 못 알아듣는걸
저 스스로 아는지라 반쪽짜리 일본어 실력이라고 생각됩니다....
길을 찾다가 눈 앞에 보인 마이코[舞子/舞妓(まいこ)](보통 게이샤로 알고있지만 교토는 게이코라 부르고 견습을 마이코라고 부르나보네요)들과 기모노 입은 관광객들이 눈에 띄는데 마이코가 앞으로 가니 혹 지리를 아나 싶어서 물어보려 했습니다.
근데 그 사람도 핸드폰 지도를 보더니 모르는듯 나에게 쏘리라고 말하고 휙 갑니다
마이코인줄 알았지만 그냥 분장한 일반인이였나보다 서로서로 핸드폰으로 사진 찍어주던데 나 포함 다른 사람들은 그것도
모르고 진짜 게이샤 마이코인줄 알고 사진찍네요;;; 아마 마이코체험하는 곳에서 분장한 일반인인듯...
다음 사진 중 어떤 사람이 교토 사람일까요? 두구두구두구
정답은 전부 관광객....
저 마이코 차림의 사람도 사실은 마이코 체험하는 곳에서 옷만 갈아입은 관광객이네요;;
일본사람인지 중국인인지 한국인인지 알 수 없으나 구글검색해서 보니 마이코 옷을 대여해주는
체험 업체가 있나보다 그리고 올린 글들에서도 본인들을 마이코로 오해한 관광객들이
자기들 찍는걸 보고 웃음이 나온다는 후기들....
저도 낚였습니다...
(그때는 잘 몰랐던 야사카신사....)
아무튼 기온카쿠타워를 다시 찾고 있었는데 그러다 어쩌다 오른쪽 옆길로 있는 신사인지 절인지 모르는 곳으로 갔습니다
검색해보니 여기는 정토진종의 승려 신란(親鸞)이 묻힌 곳으로 오타니소뵤(大谷祖廟)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혹 저곳이라면 알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에 그러다 옆에 걸어 올라가시는 할머니분에게 말을 걸었는데 자긴 교토사람이 아니고 오사카사람이라고
말해주네요. 난 일본사람이어서 알 줄 알았다라는 말을 하니 그런식이면 당신이 오히려 일본인일지도 모르죠라는 답변을
받았는데 은근 말에 뼈가 느껴지는 말이었습니다... 그 분은 오사카에서 여기까지 온거라고 하면 절에서 참배를 하기 위해
온거라고 말해줍니다.
들어가보니 웬 외국사람이 문앞을 서성거리길래 다행히 영어 못하는 나의 보디랭귀지를 알아들은 덕에 바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변을 둘러보고 위에는 사람들의 유해를 담은 단지를 두는 곳인듯한데 아까 봤던 외국인 관광객에게
영어로 where are you from? 으로 물으니 germany(독일)라고 하네요
그리고 아내분이 나에게 영어로 물으니 내가 아는 영어가 저정도인지라 물을때 영어로 묻는데 정작 무슨말인지 몰라
쩔쩔매며 답변을 못하는 내 모습이 우습게 느끼면서 나는 I can not speak english라고 말해주니
독일남성분은 자기도 영어 못한다고 가볍게 위로하는 말을 건네주네요 ㅠㅠ 이 때 영어공부 좀 열심히 할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옆을 지나서 보이는 묘지들이 문득 보였는데 웬 여성분이 참배를 하고 내려오는 길인지 물어봤습니다. 가족들이 묻힌 곳이라고 한 번 둘러보시라고 바로 위에 조그마한 사당이 있다고 말하시는데 아마 위패를 모시는 곳같은데 여기가 공동묘지가 보니 이들을 위로하는 위패를 세운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교토의 풍경이 눈에 보이는게 참 멋있습니다.
더 위로 올라가볼까 하는 마음에 위로 올라가 보았는데 기온카쿠타워에서 볼 풍경을 그나마 여기서도 조금 볼 수 있다는것이 위안이 된걸까
빨리 내려가서 기온카쿠타워를 볼 생각으로만 가득찼습니다.
잠시 내려가서 길을 물어보고 알려준곳을 찾아 구글위치를 봤는데 여긴 아까 내가 왔던 그곳인데;;
알고보니 기온카쿠타워는 아마 문을 닫은듯 싶네요 ㅠㅠ 일본내 정보를 알지 못해서 벌어진 참극...
정보탐색이 너무 안습인지라 이런일이 벌어진다는걸 느꼈다 왕복하면 거의30만원은 깨질텐데
정작 원하는걸 못본 등신이 여기 있다는걸 새삼 느끼네요;;
어쩔 수 없이 다른 곳을 둘러보기로 했는데 아까전에 봤던 신사를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하염없이 길을 가다 보이는 공원 여기도 아마 관광명소인듯 한데....
사람들이 분주하게 사진찍고 있었습니다 잠시동안 둘러보고
이내 곧 전화를 거는데 다름아닌 나라국립박물관과 쇼소인[정창원 正倉院 ( しょうそういん )]을 보기 위해 전화였는데
다행히 전화를 통해서 관람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다음 구글검색으로 위치를 파악했는데
역시나 와이파이신호 잡는것 때문에 암걸릴것 같고 확인해보니 여기서 가는데 1시간이 조금 넘게 걸리는것같지만 문제는
시간은 이미 오후 1시를 넘었고 가더라도 2시가 넘을 것 같은데 박물관이야 된다지만 오래보고 싶어하는 저로서는 만족 못 할 듯 싶어서
난 은각사(銀閣寺 긴카쿠지 ぎんかくじ)도 보고 싶어서 거리를 생각하면 포기하는게 나을까 싶어서 잠시 걸으면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다 보이는 야사카신사의 모습에서 굉장히 크다는걸 느낍니다.
아마 이 야사카신사가 제가 처음 본 일본의 신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직 마을 탐방을 안 한 상태에서 다음날 바로 교토로 넘어간거니깐....
기모노를 입은 중국인 관광객 , 일반의상의 일본인 그리고 기모노를 입은채 참배하려 모습을 보이는 일본인 등등 여러 사람들이 보이는데
나도 참배해보고 싶어서 참배하는 모습을 근처 일본아주머니들에게 부탁했습니다.
그 분들은 당황스러워 하면서도 받아주니 참 고맙습니다 일본사람들은 이런거 꽤나 부담스러워 하나봅니다;;
신사 주변을 둘러보면서 참배도 하고 사진도 찍고 내친김에 나도 신사참배하면서 도장 찍는거보고
도장북(?)을 살까하다가 이내 높은 가격에 포기했습니다...물론 사더라도 한국인은 신사참배 올클리어가 불가능하니;;
(야스쿠니 신사....)
제발 저에게도 좋은 인연 생기도록 도와주십시오 도래인 조상님들 ㅠㅠ
(야사카 신사는 한반도계 도래인과 관련있다고 하네요 고구려인 이리지란 사람이 신사를 창건했다나...)
천천히 가면서 길거리에 노점상에서 일본음식을 먹어볼까 해서 하나 샀다 일본사람 말을 들어보면 사투리같은데
교토사투리인지 아니면 오사카 사람인지 알 수가 없어서 그러려니하면서 신사밖을 나왔습니다.
신사로 들어가는 학생들 기모노입은 학생들로 북적거리네요
그리고 그 다음 건너편 교토의 길거리에는 외국인관광객들이 즐비하고 가게들은 나란히 서있는 형태입니다.
어느가게에서 기모노를 입은 사람이 그려진
포스트카드를 사고 길을 물어서 구글지도검색하면서 눈에 비친 이나리 신사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이나리신사는 조금 거리가 있어서 버스나 전철 이용하면 된다고
건너편에는 가부키극장이 있던데 가볼까?란 마음이 들어서 한 번 가봤는데 아쉽게도 오늘은 폐관
구글지도로 위치파악하고 지하철이 근처여서 어떡할까 계속 고민하게 되는데 정창원이 있는 곳으로 가야하나
아니면 이나리신사 아니면 이제 해가 저물어가는 3시를 바라보니 고즈넉한 은각사 긴카쿠지?
아니면 그냥 긴카쿠지로 가서 고즈넉한 일본 맛을 느끼러 가야 하나
또 고민하면서 길을 걸으면서 다리로 보이는 유유히 흐르는 강물과 사람들의 모습
골목으로 들어가 늘어진 가게들 속 사진찍는 관광객들(사진으로는 몇 사람 없어 보이지만 적어도 사람들이 지나가고 난 뒤 찍어야 하니;;;)
교토 관광책을 볼 때 교토는 시간이 느리게 가는 곳이라는데
나의 시간도 이곳에 머무르면서 느리게 가는것 같습니다
물론 시간은 촉박하고 마음만 느려진것일뿐 어찌해야 하나 또 생각하게 되네요
그나마 가까운 이나리신사? 긴카쿠지? 아니면 정창원?
근데 정창원은 3시면 문닫는다는 구글정보를 보고 포기해야 할 것 같고
이나리신사랑 긴카쿠지 둘로 좁히다가
결국 지금 가면 고즈넉한 풍경을 볼 수 있는 긴카쿠지로 가기로 결심하고
구글지도 검색을 다시 해서 긴카쿠지 검색하고 찾아가기로 하였습니다
버스정류장을 찾으면서 다시 또 교토거리를 헤매고 있네요 곳곳에 보이는 쇼핑센터라든가
(레드벨벳 한국아이돌인데도 일본에서 광고를 하고 있네요 좀 신기했습니다)
지나다니는 사람들 그와중에 보이는 파칭코가게는 묘하게 흥취를 깨주는군요;;
고도(오래된도시) 교토에도 파칭코는 있구나;;
버스를 기다리는데 차량이 많아서 그런지 엄청 기다리네요
버스가 오고 버스를 타는데 언제나 적응이 안되는군요
뒷문으로 타고 내릴때 결제하는 시스템은;;;
잠시 졸다가 이윽고 긴카쿠지 방송을 안놓치고 부랴부랴 내렸는데 사람들이 위로 향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같이 따라갔습니다
보이는 모습은 철학의 길이라 불리는 철학자들이 지나던 길을 통해 은각사 긴카쿠지로 향하는데
(사진 중에 한국사람에게 불쾌한 사진이 있어서 자체검열을 해놨습니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대일본제국해군이란 써진 문구가 참.....안올리는게 맞겠지만 이런것도 있다는것을 알았으면 하는지라 우선 문구만 검열했습니다.)
또 양 옆으로는 가게들이 보이고 그 와중에 오카즈 반찬가게가 보이는데
일본오면서 생각나는게 김치같은건데 저걸 사도 가지고 가서 먹기에는 좀 힘들지 않을까 싶어서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 긴카쿠지 은각사로 다시 향했습니다.
눈에 보이는 녹차음료수를 파는곳은 나중에 찾아가기로 하고
은각사로 향했는데 입장료는 500엔(한국돈으로 4500~5000원)
계산하고 받은 표를 무슨 봉납박스에 넣고 그 다음 문을 지나가니
노인분이 나를 상대해 주는데 처음에 내가 일본어를 잘 못알아듣고 계산하고 받은 표를
바로 옆에 있는 봉납박스(?) 넣는 바람에 정작 들어가야 할 때 못들어갈뻔해서
내가 당황해서 다급히 스미마센 외치면서 카운터보는 아주머니에게 설명한 덕에
다시 꺼내서 표를 보여줬습니다;;;;(생각만 해도 아찔했습니다 가뜩이나 사람 많은곳에서)
그리고 제 짐이 크고 워낙 시끄러운지라 짐은 여기다 두고 가라고 언급하네요.
그리고 노인직원분이 뭐라뭐라 말해주는데 내가 다 못알아듣고
간단하게 '짐이 사라져도 책임은 안진다 이거죠?'라 되물으니 맞다고 해줍니다
뭐 열쇠는 채워났고 저거 훔쳐가도 값나가는 물건은 중고노트북인데 그럴바에는
그냥 다른데에서 사는게 나을정도로 짐들이 꽤 무거운지라 훔치기도 거시기할것이기에
그냥 놔두고 갔습니다.
(하필 시간이 지나서 보진 못했네요 어차피 볼 수 있더라도 사진촬영은 불가능한 장소...)
은각사의 모습은 오후 3시를 넘어가서 풍경과 더불어 저물어가는 햇빛과 맞물려 고즈넉한 모습을 자아내는데
금각사는 화재로 사라지고 새로이 지으면서 다시금 금칠을 했다는데 그런 금박은 절 특유의 고즈넉한 맛을 담아내지는 못 할 거라
판단했는데 확실히 은각사쪽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모습이 보고 싶어서 해가 져가는 3시이후로 잡은건데 충분히 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관광 코스로 올라가면서 주변 풍경과 다시 위에서 아래를 내려보는 모습에서 보이는 교토의 풍경이 참 멋있어 보입니다.
사진으로 보면 알 수 있을지 모르지만 일본은 자연미도 좋지만 조형미 사람의 손길이 닿아서 아름답게 꾸미는걸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이런 정원도 어느것 하나 사람의 손길이 안닿은게 없다는 생각이 드는데 한국의 자연미를 숭상하는 점하고 일본만의 다른면같습니다.
고즈넉한 은각사를 뒤로 한채 물건을 파는 가게로 들어갔다 여러물건이 보인다 젓가락이나 접시
그 중에 일본은 간식이나 화과자를 담는 접시가 눈에 띄었습니다.
책갈피도 좀 보이고 여기서 책갈피나 사갈까 싶어서 책갈피를 사갔네요.
이제 진짜로 어두워지기 시작했는데 이제 겨우 둘째날이지만 그래도 아직 10월달인데
벌써 해가 지다니...5시가 되기 전인데도 놀라웠습니다
은각사 긴카쿠지에서 나오면서
길목바로 근처에 보이던 녹차음료수 파는 가게에서 녹차를 사서 마셨습니다.
지금까지 식사도 안하고 단 것만 먹었으니 달지 않은 녹차로 목을 축일까 해서 샀는데
가격이 비싼건 둘째치고 맛이 굉장히 쓰다 다만 목이 말랐기에 맛은 맛있게 못 먹어도 그냥 마셨네요;;;
텁텁한 입안을 안은채 내려오면서 오카즈(반찬) 가게는 아쉬워 하면서도 내려오고
아까 올라오는 입구쪽을 보면서 보이던 카페에서 아이스크림을 사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홋카이도산 바닐라 아이스크림이라는데 홋카이도산인지 아닌지 확실히 알 수 없으나
맛만큼은 정말 맛있고 풍부한 맛이 느껴지는데 우유가 가득해서 그런가???
매우 달달한데 지방함유가 많아서 그런지 그 특유의 지방 우유맛이 입에 남아있아서
텁텁한 느낌이 나기도...녹차 쓴맛의 텁텁함을 없애려고 사먹은건데
또 다른 텁텁함을 느끼게 될 줄은....
정말로 5시가 넘어가버리니 너무 깜깜해져서 한시라도 빨리 돌아가야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버스를 타고 전철을 통해 교토역으로 가 신칸센을 타서 가기로...
도착해보니 시각은 6시30분정도인가 그랬고
이번엔 표 한 장만 뽑았는데 그 표에 가격이 전부 들어있어서 그걸로 되어서
교토에서 도쿄까지 신칸센 다시 타고 돌아갑니다.
이번에는 자유석이 너무 널널해서 이번엔 그냥 내가 3칸 다 차지하고 가고 있네요...
(여기서부터는 핸드폰 배터리가 없어서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사진이 올라오면 그건 다른 날 찍어서
예시로 찍은 사진들입니다)
이내 도쿄에 도착했는데 오후 10시가 되려 하였고
빨리 쉐어하우스에 돌아가지 않으면 집에 돌아가지 못하겠다는 생각에
최대한 빨리 갈려고 하였습니다 미누마다이신스이코우엔역에 도착하고
(언제나 들어도 적응안되는 이름이다;;)
내려서 오늘 한 끼도 제대로 못먹었으니 늦게까지 하면서 지난번에 먹었던 고라쿠엔에서
라멘이라도 먹고 가자 싶어서 먹으러 갔다 핸드폰 보조배터리도 전부 끝나서
충전하고 싶었는데 일본의 불편한 점 중 하나가 충전가능한 곳이 많지가 않다는 점인지라...
음식점에도 밑에는 충전 콘센트가 있건만 여기는 그런데도 없고;;
사진도 못 찍고 라멘만 먹고 가려는데 내가 길을 외웠다고 생각했는데
단독주택이 쭉 늘어선 풍경만 보이더니 이내 곧 여기가 어디인지 헷갈리기 시작했습니다.
교토에서 늦게 돌아오는 바람에 휴대폰 정지에 보조배터리 정지 완전 망했고
쉐어하우스 위치도 모르겠고 아무나 붙잡아 물어보려 하는데 아주머니에게 물으려니
아주머니는 가까이 오지 말라하며 본인도 핸드폰으로 검색해도 모르겠다면서 휙 가버리고
저 멀리 오는 택시를 붙잡아도 택시기사도 이곳이 처음이라 모르겠다면서 낙담하고 있을때
다시 또 오는 차량에 나서서 도와달라했는데 다행히 차운전하는 사람이 젊은 청년이어서 절 도와줬습니다
이 사람이랑 대화를 나눴는데 어느나라 사람이냐 중국인?이라 물으니 한국이라 답해줬는데
칸코쿠(한국)스키 다이스키
니혼와 칸코쿠 다이스키 혼또니 스키
츄고쿠(중국)와 다이키라이 타이완모 스키
이렇게 답변해주는데
무언가 말투도 그렇고 굉장히 젊으면서 살짝 노는 느낌(?)이 드는 친구인데 아무렴 어떠냐 나의 은인인데 라는 생각을 한 채
[말투가 니혼와 니혼와 칸코쿠 스키 다이스키
마치 우메에나(맛있네) 메챠우메에나(엄청 맛있네) 이런 느낌의 말투였습니다]
대만 타이완은 뭐 거의 동맹아니냐 이렇게 말해주니 수긍하고 또
한국 좋아하는 이유 중 넷플릭스 드라마 영화를 보면서 한국을 좋아한다고 그 중에서 이태원 클라쓰를 좋아한다고(이태원만 언급함)
이런게 좋다고 한국드라마 좋다고
심지어 내 무거운 가방도 차에 실어주려 하는데 뭔가 트럭차량에 여러가지 공재도구들이 보였습니다.
본인도 이 지역에서 사는 주민인데 일이 끝나고 퇴근길인데 어쩌다 길을 마주쳤는데....
이야기하면서 한국 좋아하고 이태원 클라쓰 좋아한다고
차를 통해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길을 헤맨 이유가 온 지 얼마 안 되었고 여기가 어두워서 분간이 안된다고 말하니 말하길 여기가 도쿄 중 후진곳이라고....
정확히는 일본어로 말을 못해줬는데 후진곳이란 표현이 잘 안되어서 대충 다크에리어란 말을 씁니다
(제가 살던 지역이 아다치구 토네리였습니다 아다치구가 일본내에서 치안 안좋기로는 탑에 든다는 이야기가;;;;
실제로 살아보면 그런건 없던데....)
베드타운이냐고 물으니 그렇다고...내가 사는 곳도 베트타운이지만 이정도로 어둡지는 않다고 말해주니 살짝 웃어주더군요
내가 일본어로 말해주니 일본어 잘해준다고 말하는데 교토에서 본 학생들도 그렇고 정말일까? 싶기도...
원래 일본인이 죠우즈다(잘한다) 이러는건 실제로는 아니라고 하던데 아마 외국인 중에서 일본어로 계속 말하는걸 보고 칭찬해주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빈말이든 아니든 기분은 무척 좋았습니다
친절함에 눈물이 날 정도인데 그 사람은 어떡할까 싶어서 우선 파출소에 데려다 준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일본경찰은 우수하다는 이야기를 해준다 내가 믿음직하냐고(타노모시이
나도 거기에 수긍해주니 다시 한 번 일본어 죠우즈쟈 이런 말을 해주네요...
경찰서에 가보니 경찰분이 잠시 순찰을 돌고 있어서 어떻게 할까 고민중 내가 문득 여기 살면
어디사냐고 궁금해서 물으니 집에 가족이 있어서 들어오면 곤란하다고 말해주는데
당연히 난 당황함 오해할법한 질문이기도 한데...
때마침 경찰분이 자전거로 순찰돌다가 돌아옴
그 사람이 상황 설명해줌 차타다가 갑자기 내가 튀어나와서 상황 들어보니 집이 어디인지 몰라 헤매는 외국인이라고
그 사람은 집에 돌아가고 난 고맙다고 말해줬습니다.
내가 내 상황을 다시 일본어로 설명하니 일본경찰분도 조금 놀라워 했습니다.
내가 구글검색을 하고 싶은데 핸드폰 배터리가 다 되어서 충전하고 싶은데 경찰분도 조금 꺼리는 모습을 보였는데
한국하고는 확실히 사람을 상대하는 면모가 다르다는것을 느낍니다....
충전하는 기기야 가지고 있었으니 충전하는 동안 경찰분이 지도책을 꺼내고 핸드폰이 조금 켜질때 주소를 불렀다
이윽고 경찰분도 지도책을 꺼내고 나의 인적정보를 수집하네여 수집하는 이유는 외국인이어서 정보를 모르니
사고를 당했을 당시 도움을 주기 위해 한국 본국에 연락하기 위해 그러는거라고 범죄자가 된 기분이라고 말해주니 설명해줌
이런 케이스를 모든 외국인에게 적용하는가 싶더니 그건 아니고
오늘 내가 경찰이랑 맞닥뜨린거니 정보수집을 한거라고 왠지 범죄자가 된 기분처럼 무언가 잘못해서 경찰에게 수집된거 같은 기분이
들지만 별 수 없나... 경찰분은 본인이 이곳 지리를 알아서 지도책을 보면서 위치를 파악하고 말해주는데 그걸 본 나는 당연히
한국과 상황이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 예를 들어 한국경찰은 최소 3인이 머무르고 2인1조로 차량을 타고 다니며 치안유지를 하는데
일본경찰분은 이 넓은지역을 자전거 하나로 끌고 다니면서 다 커버하냐고 물으니 그래도 주변에 동료경찰이 있다고 그래도
보통 파출소에 최소 3인있고 만일 사건이 발생하면 최소 2인에서 내가 편의점 알바했을 당시 손놈과 트러블로 경찰을 부르니
5인정도는 온걸 말해줬습니다 그 분도 웃으면서 공감하는데 일본경찰분도 지원이 부족함을 느낀다고 합니다
(담당하는 토네리 지역만 해도 굉장히 넓은데 이 넓은 지역을 단순 자전거로 움직이면서 커버한다면 치안 유지가 되기나 할까
싶기도 하고 동료경찰이 없지는 않지만 소수로 보입니다;;;;)
또 한국같으면 당연히 컴퓨터로 주소를 검색하고 차에 태워서 위치를 내비로 찾아 바래다주거나 최소 기계를 이용해
알려주려 하는 모습에 비해 아날로그적 모습이 솔직히 조금 답답했습니다
일본은 분명 화장실 세면대에서도 내가 손잡이로 물 안켜도 센서가 반응해 저절로 물 나오고 또 도서관에서도 책자동대출기가 보여서
나름 디지털 기술을 이용하는데다가 센서기술만큼은 일본이 좋아보이는데도 불구하고 왜 경찰의 모습은....
경찰분도 내가 한국경찰은 주로 차로 순찰함으로서 치안유지하고 최소 3인이상을 유지하고 또 일본경찰도 공공핸드폰이 있는데
왜 앱(어프리)을 깔지 않고 활용 안하는가 물으니 내가 쓰는 핸드폰이 아이폰6급이라면 이건 아이폰 3,4 내가 쓰는 것보다 낮은거라고....
물론 내가 쓰는 핸드폰은 단종된 LG G7으로 나온지19년도인가 그렇고 5년이 넘어가는 핸드폰이었습니다;;
나중에 길을 찾아줄 때 앱을 쓰는 모습을 보이는데 그냥 아날로그가 익숙해서 그런게 아닌가 싶은데...
일본경찰분이 나름 우수하고 사람이 좋은건 맞지만 기계적인 뒷받침 문명 혜택을 못받는 점에서 심히 압박을 느꼈습니다;;
왠지 아베 신조 피격사건이 왜 일어났는지 이해가 될 법도 한데 혼자서 이 넓은 지역을 커버해야 하니 피로도가 올라가는데
그것도 기계적 지원이 이리도 부족하다니;;
아무튼 경찰과 같이 동행하면서 몇가지 질문이 오고 갔는데 무슨 목적으로 왔냐고 물으니 워홀로 왔다고 답해줬습니다
워홀로 왔는데 돈버는거면 한국이 더 쉽지 않냐고 물으니 난 워홀 온 이유가 몇년전부터 생각했었고 그때는 지금같은 상황이 아니었고
중국발 코로나 바이러스로 비자가 막히다 이제서야 풀렸는데 난 마지막 기회여서 왔다고 말해줍니다
(앞으로의 워홀 생활을 스포일러하자면 만나는 사람마다 돈버는 부분에서 한국이 낫다는걸 대부분 인지합니다
그것도 일본 사람조차도 저런말을 하니...)
일본어를 꽤 잘하는데 이유가 있냐고 물으니 문법이 닮은면이 있다고 A가 A다(나무위키에 있던 예시가 생각나서 말해줌)
일본어도 같다고 말해서 경찰분도 수긍하되 문법이 비슷하고 닮은 부분은 생각 못했다고 말해주는데
아무래도 한글이다보니 다를거라 생각하신듯...
그 와중에 동료 경찰분과 통신하면서 외국인 길 찾아주고 있다고 말해주고 또 다른 동료 경찰분이 자전거를 타면서 찾아오니
내가 그걸 보고 콤비냐고 물으니 아니라고 답해주고 한국이었으면 이라고 운을 띄우니 일본 경찰도 그냥 웃네요.
나랑 같이 사는 공간 셰어하우스 외국인 스리랑카 사람 이야기를 하는데 학생인가 이야기하니 난 모르겠다고 말했줬습니다.
취업인건지 워홀인건지 나도 무엇으로 온건지 모르겠다고 일본이 비자에 엄격한 나라이지 않냐고 물었는데
스리랑카가 아무래도 아직 개발도상국이다 보니 어떤 비자로 온걸까란 생각이 먼저 들긴 했습니다...
(나중에 스리랑카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정부지원으로 일본어학교로 보내서 학생비자가 나온거라고...)
이렇게 외국인 길 찾아주는 케이스가 내가 처음이라고 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이곳을 어떻게 찾아온걸까 신기할 따름입니다...
내 일본어 실력을 우마이나 죠우즈다라는 소리를 오늘 몇 번 들었다 학생들에게 길물었을때 그들이 가면서
니혼고 죠우즈네 이러고 도움준 사람도 우마이네 경찰분도 죠우즈다네 이러는걸보니 다행히 일본어 실력이
완전히 죽지는 않았나 봅니다...빈말인지는 모르나
(사실 일본 오기전 원어민 회화를 3개월정도 했는데 할 때 일본어 선생님이 저를 걱정하시더군요;;)
(올리는 사진들은 당시 찍은 사진이 아니라 나중에 길을 다시 들어가 찍은 사진들로
경찰분과 동행한 길인데 당시 어떤 느낌인지 보여주기 위해서...)
이내 겨우 집에 들어갈때 시간이 밤11시 36분정도... 다들 잘 시간에 들어왔으나 내가 들어가면서 나랑 마주친
또 한명의 스리랑카 여성분... 그 사람은 이제 일이 끝나고 들어가는 시간인가 봅니다....
어째 오늘은 모두 늦게 왔는지 밤12시가 넘은 지금 다들 씻는 소리가 들립니다 뭐지???
화장실에 들렀는데 분명 복부가 팽창한 느낌인데 대변은 안나오네요 아무래도 외진곳에 오고
먹는 음식도 라멘같은 기름진 음식이다 보니 변비가 아닌가 의심이 된다 결국 무언가 찝찝한 느낌으로 나오고
내일은 일어나면 반드시 야채 과일을 사다 먹으리라 결심합니다
새벽 1시 40분 내 옆방은 뭔가 두드리는 소리가 들린다 컴퓨터라도 하는건가?? 이 좁은데에서 컴퓨터를 놓을 수 없고
나와 같은 노트북일것 같은데 이런 소리가 나나... 어제는 무언가 한국 예능 말소리가 들린것 같아서 궁금했는데
(옆 룸메이트가 백종원 흑백요리사를 봤다고 하더군요....)
지금 새벽 2시를 보는데도
다들 아직도 안자고 있다 나도 몸이 긴장되서 그런지 피곤해도 잠은 못자는 상황인데...
물론 억지로라도 자야되서 그런 상태로 잠을 청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