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유즈가 나를 만나주지 않는다.
유즈 "미안 유야.나 조금 신경쓸 문제가..."
어째서...나는 여기에 있는데 대체 뭘 신경쓰는거야?
그녀는 강하다.언제나 하리센을 휘두르며 밝게 웃으며 활기차다.그런 모습이야 말로 엔터테이먼트에 가장 어울리는 듀얼리스트라고 생각했다.
그래...나같은 녀석보다...
사카키 유야 "너는....쓰레기야...울보.멍청이.아무것도 못하는 그런 녀석이라고.너한테는 과분한 여자잖아?"
유야 "조용히 해..시끄러...내 안에서 사라져"
사카키 유야 "사라지지 않아.나는...네가 생각하는 너의 본질일 뿐이야.강해지고 싶고 당당히 말하는 그런 모습이잖아?"
유야 "너같은건 내가 아니야...나는 사람들에게 그런 심한말을 하지않아!"
사카키 유야 "확실히 말해.너는 너의 행복을 포기할 자신도 없잖아.자신의 행복을 포기할수 없는 녀석이라니 타인에게 웃음을 준다는건 웃기지도 않는 일이지.왜 우는 광대라는게 철학적인 표현인지 알고있어?그건 웃기는 게 '일'이기 때문이야 괴롭고.지겹고.하기 싫은 '일'"
유야 "나는 단 한번도 듀얼을 괴로운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어!"
사카키 유야 "하하하하하하하....거짓말도 그정도면 고단수네.특히 '자신'을 보며 하는 말치고는 그럼 묻겠어.너는 만약 니가 듀얼리스트로서,최악의 평가를 받는 존재.듀얼 자체가 할 가치가 없는 인간이라는 평가를 받아도 듀얼을 즐길수있을까?타인의 평가에 관계없이 순수하게 듀얼을 즐길수 있는거냐고"
유야 "그건...!!"
사카키 유야 "무서워 할 필요는 없다고...우리들은 '친구'잖아.소중한 엔터테이먼트를 즐기는 '친구'.자 힘을 빼고 의무감을 떨쳐버려....이거야 말로 ....'즐길수 있는 듀얼'을 보여줄테니까"
유야 "나...나는....그러고싶지않아...다른 사람이 즐거워하면 된다고!곤겐자카,후토시,아유,타츠야,슈죠,친구들..유즈까지 전부!"
사카키 유야 "음....타인이 즐거워 한다고 그게 의미가 있는걸까 결국 너는 괴로운 그대로일텐데?네가 괴로워도 타인이 즐거우면 너의 삶은 만족스러운거야?그래 예를들면.....유즈가 다른 녀석한테 가버리는건 어때!
유야 "아...아니야..그럴리가 없어!"
사카키 유야 "부정하지마.그녀는 너같은 멍청이는 신경 안쓴다고.자신이 즐길수 있는것조차 모르는 녀석따위 누가 신경쓴다는거야!"
유야 "아니라고!아니야!그렇지않아!"
사카키 유야 "유야...괴로워 하지마...너는 내 안에 있어....나는 네안에 있어..우리들은 다르지않아..."
사카키 유야 "다르지 않다니..무슨 소리야..."
사카키 유야 "니가 즐기는건 내가 즐기는것.타인을 즐겁게 하려면 내가 즐거우면 돼"
사카키 유야 "내가 즐기는것...?"
사카키 유야 "그래....즐기자고...같이..."
사카키 유야 "...그래...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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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바 "사카키...네녀석......"
유야 "웃어보라고 아카바 레이지.이것이 진정한 엔터테이먼트잖아?"
아카바 "크악...네녀석...돌았나!"
유야 "죽어가는 녀석한테는 뭘 말해도 의미는 없나..."
유즈 "유야...!! 이건 대체..."
유야 "오.유즈.만나고 싶었어!너무 늦잖아..자칫하다가는 늦어버리잖아?"
유즈 "늦는다니..그나저나 아카바 레이지는 왜..."
유야 "...진정한 즐거움은 지금부터니까 말야...유즈?즐겨 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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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픽 완성 소감 :저는 왜 이걸 썼을까요
일단 얀데레 흑화 패왕 유야같은걸 써보자 같은 느낌이었는데 이거 그냥 정신나간 녀석이네요.
다음에는 좀더 달달한걸로..
후후
머리속에서 꼬인 강박이 애를 망쳤어... 유우야 주변엔 좋은 사람이 많으니 실제로 저렇게 되진 않겠죠 물론 흑화는 해야겠지만 후후
후후
이거..누가 떠오르는데.. 그래, 팬☆서비스 모드의 유야!
파이널☆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