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기에 앞서]
오늘도 유희왕의 하루는 평화롭다
그 평화로움을 설명하기에 앞서 한 가지를 언급하고 가고 싶다
그렇지 않는다면 혼란스러워하는 사람들이 생겨날지도 모르니까
글쓴이를 착각하지 말아줬으면 한다
글쓴이는 스카이림의 도바킨이 아니라 유희왕의 도박킹이다
각설하고 이야기를 해보자.
스레를 둘러보다 보면 참으로 많은 것들이 보인다.
아직 발매도 안 된 음란한 드래곤메이드 카드에 박으려는 가능충의 듀얼리스트들이나
혹은 코나미를 엿먹이기 위해 지금도 필사적으로 두뇌를 회전시키고 있을 만족민의 듀얼리스트들.
이렇게 본다면 도무지 평화랑은 거리가 먼 듯한 표현같지만
이미 유희왕의 역사는 그러한 가능충,
그리고 회사를 엿먹이려는 만족민에게 점거되어있기에 이러한 파란은 그들에게 있어 일상이나 다름없을 것이다
그렇기에 평화롭다는 표현을 써도 부족함은 없겠지
각설하고.... 아이씨 안 써 못 따라하겠다
카짓본 당신은 도대체...
애니메이션에서는 '무한루프' 라는 게 시리즈마다 한 번 쯤은 나올 정도로 자주 등장하는 소재다
하지만 현실에서 코나미는 죽어라고 무한루프를 싫어하는 티를 낸다
그래서 무한루프가 만들어지는 경우에는 어떠한 플레이를 막아버리는 재정을 내리는 경우가 많은데,
오늘은 그 수많은 경우 중 하나를 살펴보고자 한다
[오늘의 카드]
발동 턴의 엔드 페이즈시까지, 공격력/수비력의 증감 효과는 반대가 된다.
옛~날에 발매된 카드라 아는 유게이도 꽤나 될 카드
유희왕 초기의 기괴한 느낌이 많이 남아있어서 그런가 볼 때마다 어쩐지 찜찜한 무언가가 있다
오늘의 해설에 필요할 다른 카드도 살펴보자
이 카드가 필드 위에 앞면 표시로 존재하는 한, 효과 몬스터의 효과 / 마법 / 함정 카드의 발동을 무효로 한다.
이 효과로 카드의 발동을 무효로 할 때마다, 이 카드의 공격력과 수비력은 500 포인트 내린다.
발동을 무효로 하는데 수비력과 공격력을 500씩 내리는 라이트 앤드 다크니스 드래곤(라이다)
그런데, 무한정으로 효과를 발동할 트리거만 갖춰진다면, 라이다의 공격력을 무한으로 만들 수 있을 듯하다!!
그럼 되는지 바로 살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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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에 라이다, 심술꾸러기의 저주가 있고,
필드에 무한적으로 볼트 고슴도치를 소환할 수 있도록 묘지에 볼트 고슴도치
필드에 튜너몬스터가 갖춰져있다 가정해보자
볼트 고슴도치는 1턴에 1번 같은 텍스트가 없기에
볼트 고슴도치의 소환 효과를 라이다가 무효로 하면, 무한정으로 공격력이 오르는 루프가 너무나도 간단히 완성된다!!
심지어 원하는 때에 멈출 수도 있는 무한루프가!
이 콤보는 거진 1년간 유딱지를 하지 않은 작성자도 쉽게 떠올릴 정도로 난이도가 간단했다
그렇다면 이것 이외의 콤보도 거의 무한정으로 존재한다는 게 몸으로 와닿지 않는가?
뇌에 회사를 엿먹이려는 욕구만이 가득한 듀얼리스트라면 이미 무량대수의 Q&A를 준비해놓고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너무 간단하게 무한루프가 완성되기에 역으로 문제가 된 것일까?
코나미는 이미 이 문제에 대한 정답을 가소롭다는 듯이 유저들에게 내놓은 상태다
심술꾸러기의 저주의 효과가 적용되고 있는 동안은
라이트 앤드 다크니스 드래곤의 효과는 1턴에 1번밖에 발동되지 않는다
확답을 만들어 놓기 전에 소울케언으로 보내놨어야 했는데
실수다
아무튼 이런 특수재정을 끝없이 내려주는 콘마이의 덕일까.
오늘도 유희왕의 하루는 평화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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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텍스트만으로는 알수없음)
특수....재정...이라니....그렇게도 무한루프가 싫었더냐 콘마이!
유저와 콘마이의 서로를 엿먹이려는 무한의 뒤통수치기... 정말 평소대로의 유희왕이군요(코쓱)
(하지만 텍스트만으로는 알수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