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듀도 그렇지만, OCG도
"풀어주기"가 지금의 금제 방향성이란 말이죠
원래 금제라는게 (테마를 기준으로 한다면)
A와 B가 1티어로 있다.
->
금제에서 AB를 여러차례 억제
그 기간동안 AB와 유사한 덱파워의 CD테마 조합이 발생하며 다시 위의 절차
라는 식으로,
가끔 예상못한 화학반응이 나오는 케이스가 나와 밸붕이 생기긴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티어 독점 혹은 상위 고착이 없도록
강테마는 추가하되
억압을 통해 밸런스를 조절해왔는데
지금은
A B가 1티어
->
C, D라는 AB와 비슷하거나 앞설 테마 추가
그 후, AB는 방치하거나 아주 조금만 건든다.
파오엘 시기 애들을 비롯한
일부 애들 관련을 제외하면(얘네도 한참 걸렸지만)
1티어 애들 일부 카드가 명목상 1, 2장 제제 받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풀어주는 방향으로 진행 중]
이라는게 심각한 문제
이래놓고 나중에 간접적으로 영향 주는 서포트 주다가 한참 지나고 나서야 본체 제제하지.
이 경우 분포도에서는 ABCD가 상위에 나누어진 상태로,
근시안적으로 보면 밸런스 맞는 게임이 된 것처럼 보이지만
이 역시 어찌보면 위의 문제에서 파생된 코나미의 함정인것이,
뉴비 입장에서는 그냥 ㅈ같은 테마가 늘어났을 뿐이라는 거
그리고 여기서 또 여러 문제가 파생됩니다.
인플레가 높아지면?
당연히 유저의 요구치는 높아지고 더 많은, 강한 효과를 1장에 요구하며
문제로 언급되는 '텍스트가 길어서 읽기 힘든 카드'는 여기서 파생되고,
1턴의 길이, 혹은 결과물의 빡빡함이 늘어나며,
결국 상위권이 하는 일이란 건 방법과 스테이터스 등에 차이가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상대를 플레이를 무효/제거/락등으로 상대의 행동을 억압/돌파한 후
라이프를 깎아내는 데에 있는데
기존의 덱 파워, 즉 인플레를 조절하지 않은 덕분에
대부분 사실상 보이지 않는 상한 근처로 몰렸고
아무리 새로운 테마가 추가된다고 해도,
지금의 덱도 노력하면 똑같은 짓 = 상대를 이길 수 있는데
'덱을 바꿔야할 이유'가 못 된다는 문제
음식물 쓰레기가 가득차면 계속 비워줘야 물이 원활이 내려가듯,
카드의 파워 스택을 금제로 조절하지 않고 누적되면 꼬접겜이 되는데
그게 지금이라는 느낌
가끔씩 죄다 싹 죽여서 절름발이 메타로 만들어야한다고
농담처럼 말하긴 했지만
6할 진심인것이, 어떤 조건에서든 우열은 존재하기 마련인데
그렇다면 모든 덱 파워를 억제해서 게임을 캐쥬얼하게라도 만들어야 하는게 아닌가?
라는 진심은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것도 소위 리부트라고 불리는 방법 중 하나겠죠.
캐쥬얼 문제에 대해서는 하고 싶은 말이 무척 많지만 넘어갑시다.
암튼 다른 요소를 전부 제외해서
OCG'만' 봤을 때 생기는 유입 거부감의 원인(캐쥬얼하지 못함)의 근원 중 하나는 금제라고 보는 편
다 죽여버리는 금제를 한다=내돈주고 산 카드가 휴짓조각이 됐잖아! 적당히 금제한다=저 쉐키는 왜 금지안하냐! 변동없음=미쳤어!?!?!? 이건 뭐 어디로 가든 맞을 수 밖에 없는 가불기라.. 어차피 대회도 안 뛰는 입장에선 초상위 테마를 이상하게 건드는 것만 빼면 그나마 최근 금제는 납득할만하기도 하다고 생각은 하고 있네요.
울지 않는 새의 문제가 있습니다.(정식 명칭은 모르겠지만.) 손아귀에 작은 새를 쥐어 울지 않게 한 후, '죽었을까 살았을까'를 맞추게 하는거죠. 이 문제의 본질은 상대의 대답에 따라 새를 죽이거나 살려서 오답으로 만들고, 이를 간파하는데 있습니다만 '결국 틀리는 답이라면 죽었다고 답해서 새를 살린다'라는 윤리-도덕성 관점의 답변도 존재합니다. 금제와 신규 카드도 마찬가지. 결국 어떤 형태로든 불만이 있을 수 밖에 없다면 게임 자체의 생명(캐쥬얼)을 위하는 방향으로 가는게 맞는게 아닌가? 라는게 금제에 대한 불만
다 죽여버리는 금제를 한다=내돈주고 산 카드가 휴짓조각이 됐잖아! 적당히 금제한다=저 쉐키는 왜 금지안하냐! 변동없음=미쳤어!?!?!? 이건 뭐 어디로 가든 맞을 수 밖에 없는 가불기라.. 어차피 대회도 안 뛰는 입장에선 초상위 테마를 이상하게 건드는 것만 빼면 그나마 최근 금제는 납득할만하기도 하다고 생각은 하고 있네요.
울지 않는 새의 문제가 있습니다.(정식 명칭은 모르겠지만.) 손아귀에 작은 새를 쥐어 울지 않게 한 후, '죽었을까 살았을까'를 맞추게 하는거죠. 이 문제의 본질은 상대의 대답에 따라 새를 죽이거나 살려서 오답으로 만들고, 이를 간파하는데 있습니다만 '결국 틀리는 답이라면 죽었다고 답해서 새를 살린다'라는 윤리-도덕성 관점의 답변도 존재합니다. 금제와 신규 카드도 마찬가지. 결국 어떤 형태로든 불만이 있을 수 밖에 없다면 게임 자체의 생명(캐쥬얼)을 위하는 방향으로 가는게 맞는게 아닌가? 라는게 금제에 대한 불만
금제로 파워를 다운시키면 "결국 그 내려간 파워에서 xx덱이 득세할텐데" 같은 호가호위 논리의 말도 많이 보는데 호랑이가 버티고 있는거랑 여우가 버티고 있는거랑 밑의 동물 입장에서 위압감은 천지차이죠.
2022 재건축이 인플레의 천장을 찍어버린 느낌이라 그 밑을 천장으로 지정해놓고 신규 테마의 파워 레벨을 최대한 그 천장으로 근접시킨다는 방향성이 요새 메타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게임 자체의 생명=캐주얼...이라고 하기엔 이 게임은 너무 늦었죠. 작년만 해도 유희왕 2.0이 온다며 추앙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았는데. 결국 그 콘크리트층에게서 최대한 돈을 빨아먹는 게 코나미가 내린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2022는 상대 플레잉에 직접 간섭해서 플레이어들을 불쾌하게 했었으니 그 레벨까지 다시 갈수는 없는 걸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