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보드 게임을 돌리던 중 한 가지 궁금한 것이 생겨 실험을 진행해보았습니다.
위 이미지는 헤라클레스로 나타랑 맞다이를 쳐서 멱을 딴 모습인데요. 전투 로그는 이렇게 됩니다.
1. 나타의 선공 > 헤라클레스의 반격. 용맹, 심안 발동 후 첫 교전 종료.
2. 턴을 받은 후 헤라클레스의 공격. 나타의 브레이크를 깨 반격 기회를 주지 않은 후 교전 종료.
3. 계속해서 헤라클레스로 나타를 추격해 사살백두와 버스터 브레이브 체인으로 원 턴 킬.
이렇게 3회의 교전으로 나타의 멱을 땄습니다. 눈썰미가 좋은 분이시라면 뭔가 이상한 점이 보이시죠?
첫 교전 때 발동한 심안이 3회 교전이 지난 후에도 효과가 남아있습니다.
평소 턴 흐름 후 스킬의 처리를 유심히 살펴보았다면 알 수 있는데요. 대부분의 생존기는 상대의 턴이 끝난 후 처리를 진행합니다.
상술한 2, 3번째 교전은 적의 턴을 아예 주지 않았고, 이에 심안의 효과 종료 처리가 진행하지 않은 것이죠.
하지만 화면을 보시면 알 수 있듯, 스킬 쿨타임은 정상적으로 감소합니다.
아직 실험해보진 않았지만, 이를 활용하면 황금률 등의 NP 수급량 증가 효과도 지속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레오니다스의 1스킬이 턴 종료시까지 NP 수급량 증가가 적용된 후, 턴 종료시 버프가 끝나거든요.
이를 활용해서 매 턴 브레이크를 깨서 상대 턴을 주지 않을 수 있다면, 상대 턴 종료 시 효과가 끝나는 스킬을 무한 지속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 4줄 요약
1. 회피기와 NP 수급량 등 일부 스킬은 상대 턴 종료 시 효과를 종료한다.
2. 브레이크를 깨거나 멱을 따면 상대 턴을 주지 않고 종료한다.
3. 이때, 스킬 쿨 타임은 정상적으로 감소하되 효과는 지속된다.
4. 이를 활용하면, 상대 턴 종료 시 버프 종료하는 스킬은 이론상 수 턴간 지속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다.
결국 선빵에 원킬이 가능한 버서커가 최강이라는 결론이 나오네요.
결국 선빵에 원킬이 가능한 버서커가 최강이라는 결론이 나오네요.
지금 시점에서는 이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지금 추가 전투 진행해서 스킬 지속 시간을 봤는데요. 2번째 교전에서 발동한 거츠의 지속 시간이 1턴도 감소하지 않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호 몇번 버프 남는걸 보긴 했지만 이유는 몰랐는데 지금 알아가네요 감사합니다
아직 실험은 해보지 않았습니다만, 반대로 말하면 상대에게 선공권을 내줬을 경우 버프가 빨리 까이는 것도 이론상 가능할 것 같습니다.
쿠얼이나 헤클이 유리하겠네요 결국...
추가 실험 진행해봤는데요. 헤클이 참 어메이징하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불요불굴 중첩이 되거든요.
..................................네?
https://bbs.ruliweb.com/family/211/board/300557/read/2631195? 실험 결과 링크입니다. 거츠 발동 시 버스터뻥을 2회 중첩한 모습이죠.
사실상 헤클님 접대이벤트ㄷㄷ
오 이거 어떻게 작동하는지 조금 헷갈렸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혹시 몰라서 공유하길 잘했네요. 저도 평소에 버프 종료 타이밍이 언제인지 눈여겨보지 않았다면 몰랐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