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허벅지 ㅗㅜㅑ
로봇 없는 로봇전투.
횡스액션이 아니고 시뮬전투라길래 좀 실망 했는데 뭔가 생각했던건보단 더 괜찮았음. 실시간이라 느낌도 좋았고. 본격적인 전투 시작되면 적당히 바쁘고 긴장감 있을거 같음.
근데 로봇전투에 로봇이 안보이는건 너무하다고 생각한다.
바닐라웨어 제작답게 아트워크는 진짜 일말의 군더더기도 없다.
주인공이 책상 관통해서 다니는 페이징 능력이 있긴하지만 어차피 거대로봇도 조종할건데 뭐 어때.
비전이 헐크버스터 탈수도 있지.
대우주생명체 섬멸병기 T-ha_nos에도 탑승했잖아. 새끼손가락 쯤에?
UI는 이런 느낌.
어드벤쳐 장르라길래 뭐 미연시같은거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액티브한 게임임. 스탠딩 일러에 대화창이 아니라 직접 캐릭터 움직이는 느낌이 나니까 대화만해도 덜 지루하더라.
대화중에 발생한 단서를 클라우드 뭐시기에 담아뒀다가 회상이나 이야기 진행에 써먹는 방식.
학창시절 자는척 엎드려 듣던 여자 동급생 대화를 당당한 스탠딩으로 듣다가 땋은머리 갓경한테 쿠사리도 먹고
친구랑 대화하던 도중 갓-경님이 다가와서 헐레벌떡 반응하지만 그냥 가방챙겨간거였고,
육덕 ㅗㅜㅑ 누나의 하교씬까지 관음하고서야 교실에 나가는 인싸주인공.
지금사면 브금에 효과음까지 갖춘데다, 무려 엉덩이까지 아낌없이 제공하는 테마를 받을 수 있으니 어서 지르라구.
비싼걸로 사면 테마 하나 더 주고!
진짜 간만에 대만족한 게임. 아트북도 짱알참
진짜 바닐라가 일러 하나는 이쁘게 뽑네 모니터가 없어서 지금 게임 못사는게 한이다
이건 기반이 뭐임?
뭔 기반? 플랫폼 말하는거면 플스독점인걸로 기억함
아 플스 였군 ㅋㅋ 안드로이드면 한번쯤 고려해볼법 했는데 플스는 없쉉
바닐라는 규모가 중소기업 수준이라 그정도로 다중플랫폼은 못할듯
아니 중소가 아니라 구멍가게
올해 했던 겜들중 제일 재밌게 함. 엔딩 여운이 가시질 않는다 진짜...시나리오 라이터 진짜 대단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