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하게 썼지만, 몇개월간 루리웹 모동숲 게시판을 보면서 느낀 게시판 활용에 대해서 정리한 감상 게시글입니다.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1월 기준 정보이며, 주관적 체험 기반인 만큼 사실과 좀 다를 수 있습니다.
0. 유동인구: '생각보다'+'많음'
-게시판의 글들을 보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은 것 같습니다.
꾸준히 글을 작성하거나 댓글을 달아주시는 분들은 소수지만 길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수요가 맞는 글들에 대해서는 그래서 비교적 빠른 피드백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많음'이라고 표시한 까닭은 평소에 잘 되던 피드백도 상황이나 조건에 따라서는 늦거나 반응이 없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1. 거래: 전멸
-(쪽지로는 어느정도 거래될지 모르겠지만) 게시판에서 거래를 원하신다면, 안타깝지만 루리웹이 아닌 다른 커뮤니티(네이버카페/카카오 오픈채팅 등)을 활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수요가 맞아야 거래가 성립되는데, 최근에 공개된 게시글-댓글로 거래가 성사된 걸 거의 본일이 없어요.
2. 과일 교환/나눔: (비교적) 활발
-부족한 과일을 구하는 글에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그러니 처음 게시판 이용하시는 분들도 과일이 필요하시다면 적극적으로 글 올리시면 도움받을 수 있을거에요.
3. 정보제공: 무플은 아님
-모르는 걸 물어보는 게시글에는 상주하시는 분들 중심으로 아는대로 답변이 달리는 편입니다. 다만, 대답이 곤란할 정도로 어려운 질문은 답글이 안 달릴 수도 있습니다.
4. 커뮤니티 활성화: 무플은 아님
-자유게시판에 올라오는 글은 소수의 활동하시는 분들께서 호응해주셔서 무플은 별로 없습니다. 보다 활발한 소통을 원하신다면 다른 커뮤니티를 찾아보셔야 합니다.
5. 코드로 친구 추가하기: 조금 있음
-코드로 친구추가를 원하는 글에는 보통 1~2명의 분들이 호응해서 서로 친구를 합니다. 서로 활발히 소통하는지는 모르겠네요.
6. 나눔: 상황에 따라 다름
-(나눔을 받길 원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는 사람 쪽 입장입니다)일반 가구나 가진 물건을 나눔하는 건 게시글을 올리는 타이밍에 따라 많이 다릅니다. 어떨 땐 물건을 원하는 사람이 있어서 바로바로 나눔되는 경우도 있는데, 그게 아니면 무플로 그냥 묻히는 경우가 많아요.
레시피 같은 경우엔 그나마 수요가 있어서 빨리 나가는 편이지만, 이것도 타이밍이 안맞으면 무플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임 게시판이 찾아오기가 힘들어서 유저분들이 유입이 어려운것도 있는거같네요 직설적으로 보인다면 바로 클릭해서 올텐데요
맞아요! 메인에서 안보이는게 접근성에 크게 영향을 주는 것 같더라구요. 네이버/다음이나 구글에서는 검색할 때 잡힐지 모르겠네요
다른 동숲 카페같은거 찾아보긴 했는데 교류나 게시판은 여기보다 훨씬 활성화되어 있지만 일정 회원 등급 이상이 되어야지만 글을 쓰거나 읽을 수가 있어서 그냥 안가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여기가 제일 편하고 좋은데 사람들이 잘 안들어 오는거 같아서 아쉽......
게임 게시판이 찾아오기가 힘들어서 유저분들이 유입이 어려운것도 있는거같네요 직설적으로 보인다면 바로 클릭해서 올텐데요
맞아요! 메인에서 안보이는게 접근성에 크게 영향을 주는 것 같더라구요. 네이버/다음이나 구글에서는 검색할 때 잡힐지 모르겠네요
다른 동숲 카페같은거 찾아보긴 했는데 교류나 게시판은 여기보다 훨씬 활성화되어 있지만 일정 회원 등급 이상이 되어야지만 글을 쓰거나 읽을 수가 있어서 그냥 안가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여기가 제일 편하고 좋은데 사람들이 잘 안들어 오는거 같아서 아쉽......
저도 그래서 네이버 카페 활동을 포기했던 기억이 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