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찻집)예쁜여우 보구가요! 여우찻집 756~758편!
(이전화 요약 : 족제비는 은혜가 갚고 싶다..!)
대견스런 족제비의 입에 사과를 물려주고있자..
흐뭇하게 지켜보고 있던 미루가
귀를 쫑긋 거리더니..
벌떡 일어나서
점장을 물고 호다닥 찻집 문으로 향했다!
갑작스런 행동에 나도 바로 뒤따라 나섰다.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고 했던가,
여우할무니가 보따리를 바리바리 싸들고 오셨다..!
"아가~ 미로가 너무 적게 가져갔더구나~"
"캥캥콩~"
미루는 너무 반가운지 몸을 일으켜
할무니에게 머리를 부볐다.
-앗.. 저희가 찾아가려 했는데 ㅎㅎ
미루와 점장이 여우 할무니를 반겨주는 사이,
족제비 녀석은 어느새 여우 할무니를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족제비는 할무니의 짐을 다 받은 뒤,
안채로 모시곤~ 새로 정갈하게 깎은 사과를 스윽 꺼냈다!
"아~"
"우리 아가족제비가 다 커서 할미 사과도 먹여주는 구나"
항상 먹여만 주시기만 하던 할머님도
누가 먹여주니까 좋아하시는구나..ㅎㅎ
-ㅎㅎ 머리도 묶었네 요 녀석 ㅎㅎ
평소에 머리 풀고 엄청편하게 있었는데,
정갈하게 머리를 묶다니.. 그만큼 진심이란 거겠지?
아이 착해라
족제비에게서 사과를 뇸뇸 드신 할무니는
옆에서 꼬리를 살랑이는 미루를 보자,
머리를 쓰담쓰담해주었다.
"미루야 할미가 사과좀 깎아줄까?"
'할미'라는 말을 듣자, 장모님이 스윽 다가왔다.
"흥, '할미'라니 우리 몽실이 할미는 여깄다만?"
그렇지, 장모님은
'친 할머니'라는 타이틀이 있으시지..
장모님의 도발에, 긁혔는지 할무니는
평소에 한번도 보인 적 없는 표정으로 응수했다.
어느새 둘은 미루를 가운데에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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